에이전트 오브 쉴드 117 by 멧가비


드디어 까발려진 천리안의 정체. 그리고 수면 위로 올라온 하이드라. 개럿이 하이드라인 건 대충 예상했었는데 워드가 하이드라인 건 진짜 깜짝 놀랐네.


정황상 원래 하이드라였던 것 같지는 않고, 스승인 개럿이 하이드라였음을 알게 된 이후 빡침과 배신감, 애증이 비빔밥처럼 뒤섞인 혼돈의 케이아스 그 짧은 순간에 파박! 하고 자기 노선까지 정리한 것 같은데, 만약 그게 맞다면 진짜 상병신. 신념이나 정의가 자기 스스로에게 있지 않고 계보에 의해 결정된다고 믿는 똥병신일 가능성이 높다. 차라리 진짜 원래 하이드라 소속인데 메소드 연기를 할 정도로 존나 용의주도했다고 하면 그건 좀 멋있겠다.


'윈터 솔저' 시즌은 역시 뭐가 달라도 다르다.마치 이 순간을 위해 존재한 시리즈처럼 말이다. 마피아 게임 하듯이 누가 우리 편이냐를 두고 벌이는 심리전도 볼만하고, 액션의 질도 이 전 회차들보다 확연하게 고퀄이다. 그 와중에 왜 콜슨은 멋대가리 없는 부장님류 주먹질을 하고 앉았지? 마블원샷에선 되게 멋지게 싸우드만.



덧글

  • nenga 2014/04/11 14:16 #

    워드의 경우는 세뇌 비슷한 과정을 거쳤을 가능성이 있지 않나요
    약간 상태가 이상하던데...

    그리고 남은 분량도 그렇고 그냥 개럿이 천리안이다라고 하기에는 좀 싱거운감도...

    그나저나 젬마는 왜이렇게 흑형한테 약한건지..
  • 멧가비 2014/04/11 17:43 #

    흑형, 멋있잖아요. 저도 다시 태어난다면 흑인이길 바라는데요.

    개럿은 천리안 맞는 것 같습니다. 천리안은 애초부터 그냥 맥거핀 같아요. 천리안 능력자를 가장할 수 있을 정드로 쉴드 내부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높은 보안 레벨까지 하이드라가 침투했었다는 걸 보여주는 장치로요.
  • nenga 2014/04/11 20:03 #

    흑형한테 반한는게 뭐랄까 좀 패티쉬수준이라서
    (싫다는 이야기는 아니고요 보는 저야 재미있습니다만
    옆에서 공돌이가 안절 부절하는걸 보자니 좀 안스럽기도...)

    반드시 천리안의 정체는 따로 있다고 확신하는 건 아니고요.
    그냥 개럿이 천리안이 아니라 한 번더꼬면 어떨까 하는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름 근거라면
    1. 그동안 천리안의 행보가 현재 히드라의 작전과 별로 안맞아 떨어지는 부분도 있고
    -뭐 그것도 전체적인 작전의 일부라고 하면 되긴하지만-
    2. 개럿이 천리안의 정체에대해 확실히 안집고 넘가는 점(보통 들킬 때 내가 천리안이지롱 같은 서비스멘트가 없었던것 같아서-하이드라라라는 건 인정했지습니다만)
    -이것도 다음회에 설명하면 되긴 하지만-
    인데 빈약하군요)

    워드 상태가 이상해 보이는건 하이드라모드라서 그런건지 연기력의 문제인건지 아니면 또다른 흑막이있는 건지 ...
    그리고 사제간의 정때문에 그랬을것 같진않네요
  • 멧가비 2014/04/11 23:17 #

    저도 그렇습니다. 그간 의리로 보다가 윈솔 버프 받아서 처음으로 재미있어지는데 한방 더 뭔가 터뜨려줬으면 해요.

    그러고보니 개럿이, 내가 천리안이다, 하진 않았네요.
  • 다져써스피릿 2014/04/11 19:23 #

    워드는 천리안 죽일때부터 뭔가 수상하다 느꼈고, 그게 가짜 천리안이었다 드러날때 거의 확신을 했네요.

    그리고 미국웹보드에서 누가 워드는 첨부터 하이드라였다고 분석을 했는데 그럴듯 하더라구요.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콜슨에게는 팀플레이를 가르쳐주고픈 후배/제자로서 자신을 어필했고, 팀내 최강자인데다가 닉퓨리와 직통라인을 갖고 있는 메이에게는 연인으로 어필, 거기다 메이에게 "너 우리의 감시자역할을 하고 있었어? 널 믿었는데!" 하면서 죄책감 플레이도 하고, 공돌이콤비는 목숨 좀 구해주고, 스카이에게는 트레이너/스승 역할을 하다가 결국 러브러브플랙도 세우면서 어필..... 처음부터 콜슨의 팀을 내부에서 침입하고 신뢰를 얻기 위한 계산된 행동이었다는 분석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콜슨 팀 중에서 워드가 가장 재미없는 캐릭터라 생각하기에 세뇌를 통해 하이드라가 되었기에 원상복구 될 수 있다는 루트보다 첨부터 골수 하이드라였다 루트로 전개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ㅡ,.ㅡㅋ
  • 멧가비 2014/04/11 19:37 #

    그렇게 분석하니까 진짜 그럴듯하네요. 그런 전개라면 실망하지 않아도 되겠고요.

    사제간의 정을 끊지 못해 흑화했다, 따위의 전개라면 제가 이 드라마를 끊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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