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 119 by 멧가비

이젠 특별한 크로스오버 이벤트 없이도 '애로우'와의 캐릭터 교류가 자연스럽구나. 이렇게 코믹북을 실사로 찍어내는 듯한 방식은 원조인 '어벤저스' 시리즈 보다도 훨씬 유리한 점이 많겠지. 그렇다곤 해도 블랙 커내리의 장비를 업그레이드 하는 이야기가 그쪽 본편에서가 아니라 여기서 풀어낸다는 건 상당히 쿨한데.


형태 변형 능력자 이야기는 이런 장르에서 이미 지겹도록 다뤘던 소재라 그냥 그랬고, 대신 소소한 서브 스토리들이 재미있었다. 배리와 케이틀린의 있는 듯 없는 듯한 케미 떡밥이 조금 더 있었고, 딸 가진 경찰 아저씨들의 애환을 다룬 일일극같은 묘미도 있었고.


이 드라마는 진짜 짜임새나 퀄리티는 영 아니올시단데, 떡밥으로 밀당하는 타이밍같은 게 진짜 환상적이어서 계속 보게 되는 맛이 있다. 웰스의 비밀에 쑥! 하고 파고 들어가는 타이밍이 진짜 전성기 마이클 조던의 골 밑 돌파와도 같았다.


그 와중에 좀 똑똑하게 구는가 싶더니 다 잡은 악당을 놓치게 만든 아이리스. 하아 너는 정말..





페리스 항공이라니, 이건 기약 없는 떡밥인가 아니면 단순 팬 서비스 겸 이스터에그인가.



가만 보니 경찰서 벽에 있는 부조 저거, 저스티스 리그였네.


덧글

  • 언퍼 2015/04/24 16:23 # 삭제

    페리스 항공이라든가 코스트시티는 애로우에서도 여러 번 언급됐었습니다... 혹시 모르죠. 드라마에선 할 조던 대신 가이 가드너 뭐 이런 식이라든가
  • 멧가비 2015/04/28 19:53 #

    이렇게 제대로 시각적인 떡밥을 던진 건 처음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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