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 - 형이상학적.
마블 - 형이하학적.
DC - 이상적인 정의를 말한다.
마블 - 현실적인 치안을 말한다.
DC - 상징적, 은유적.
마블 - 내장까지 다 보여준다.
DC - 영웅들은 신에 비견된다.
마블 - 신들이 인간 이상으로 사사롭다.
DC - 고전적인 가치에 대한 메시지가 늘 깔려있다.
마블 - 현실의 정세를 거의 즉각적으로 반영한다.
DC - 영웅들의 숭고함을 칭송한다. 존경과 존중이 가득하다.
마블 - 영웅들의 얄팍함을 깐다. 의심과 경계가 난무한다.
DC - 악당들, 인간이 어디까지 사악해질 수 있는지 그 끝을 보여준다.
마블 - 영웅보다 더 불쌍한 악당도 있고, 악당보다 더 개차반인 영웅도 있다.
DC - 영웅들이 싸우는 이유, 목적은 같으나 그 방법론적인 부분에서 가치 충돌.
마블 - 각자들 원하는 게 다름. 어찌보면 이 새끼들 다 지들 밥그릇 싸움. 시빌 워는 또 언제라도 일어날 수 있음.
DC - 대표적인 단체 이름이 '정의 연맹'.
마블 - 대표적인 단체 이름이 '복수자들'.
DC - 사건이 갖는 의미, 사건을 대하는 인물들의 내면을 중요시한다.
마블 - 사건이 만든 현상과 결과, 사건을 대하는 인물들의 반응에 집중한다.
DC - 어울리는 음악, 헨델 '사라방드', 바그너 '발퀴레의 기행'
마블 - 딥 퍼플 '하이웨이 스타', 카니예 웨스트 '파워'
DC - 영웅들은 각자의 구역이 있다. 고담, 메트로폴리스, 스타, 키스톤, 포셋...
마블 - 닥치고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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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시절에 (2012년) 썼던 글인데, 약간 왜곡돼서 여기 저기 돌고있더라
뭔 짓들이여...
덧글
마블에서의 뉴욕은 정말 불쌍해요. 히어로가 많은 탓에 허구헌날 박살.ㅜㅡ
저는 영화로 한 번 해봤습니다
마블 - 서로 손 잡고자 모인다 (어벤져스)
DC - 서로 멱살 잡고자 모인다 (배트맨 v 수퍼맨: 돈 오브 저스티스)
마블 - 기껏 잘 지내다 싸움질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DC - 남자는 싸우면서 친해짐 (저스티스 리그)
마블 - 회춘해서 욕 먹는 케이스 (판타스틱4 리부트)
DC - 회춘해서 잘 된 케이스 (제시 아이젠버그 렉스 루터)
마블 - 악당들의 팀업이 성사되지 않는다 (시니스터 식스 스크린 데뷔 무산)
DC - 악당들 팀워크가 영웅 뺨친다 (수어사이드 스쿼드)
마블 - 명감독을 탄생시킨다 (조스 웨던)
DC - 명감독은 걍 데려오면 된다 (크리스토퍼 놀란, 조지 밀러)
마블 - 데어데블을 옆동네에 보내 놨더니 대박을 치더라 (벤 애플렉 배트맨)
DC - 그린랜턴을 옆동네에 보내 놨더니 대박을 치더라 (라이언 레이놀즈 데드풀)
마블 - 각본작업에 참여하겠다는 브루스와 갈등한다 그리고 그를 잃는다 (에드워드 노튼 브루스 배너)
DC - 각본작업 참여를 허용하는 조건으로 브루스를 캐스팅하고 최고의 캐스팅이란 찬사를 듣는다 (벤 애플렉 브루스 웨인)
마블 - 과자선물세트가 된다 (롯데제과 어벤져스 마케팅)
DC - 고급 손목시계가 된다 (다크 나이트 손목시계)
마블 - 우리에겐 왜 조커 같은 아이콘이 없는가
DC - 우리에겐 왜 스탠 리 만한 스타가 없는가
마블 - 커진다 (휴 잭맨 울버린)
DC - 작아진다 (톰 하디 베인)
마블 - 기레기들아 나 리자드맨 아니라고 (리자드)
DC - 기레기들아 나 펭귄맨 아니라고 (펭귄)
마블 - 드디어 저 돌대가리가 팬티 입기를 까먹었다 (제이미 벨 씽)
DC - 드디어 저 외계인이 팬티가 속옷임을 배웠다 (헨리 카빌 수퍼맨)
여담) 만화 업계:
마블 - 우리 창작자들은 한국인들과 함께 일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DC - 우리는 한국계 미국인 편집장 밑에서 등골 빠지게 일합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08440
사소하게 짜증은 나지만 뭐 어쩔 방법이 없어서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