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라는 농사일은 안 하고 투덜대던 반항아 시절 루크가 아침부터 마시던
뭔가 산뜻해 보이면서도 비위 상할 것 같은 음료.

왠지 블루베리 아이스크림 녹은 맛이 날 것 같기도 하고

거슬러 올라가면 루크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이 집에선 이걸 마시고 있었다.

예로부터 찌질대는 꼬맹이 달래는 데에 곶감보다 좋기로 소문난 블루 밀크.
혹은 반다 밀크 (Bantha milk)라고도 부르는데,

즉, 반다의 젖이다.
존나 전투생물처럼 생긴 주제에 알고 보면 일용할 양식을 제공하는 유용한 가축.
반다 고기는 무슨 맛일까 문득 궁금해진다.

비루한 모래요정들이 사실은 타투인 낙농업 시장을 주름잡는 큰 손일 수도 있겠다.
덧글
비주얼로 봐선 거의 코끼리;;
반타는 초식을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