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EU 탐구 - 배트맨V슈퍼맨에 담긴 근원적 공포 by 멧가비


웨인 파이낸스 붕괴 장면은 명백한 911에 대한 은유다
배트맨 캐릭터는 이민자들에 대한 배타주의를 상징한다

등의 해석을 들었다.

막상 나는 영화 보면서 거기까진 생각을 못 해봤지만, 듣고 나서 무릎을 탁 쳤다.
아 그렇구나.



정작 내가 영화를 보면서 느낀 공포는 딱 한 가지.
렉스의 메타휴먼 폴더에 노골적으로 누락된 그린랜턴.


이번 시리즈의 사전 정보를 거의 접하지 않아서 몰랐는데 
NEW52 멤버로 가는 거더만. 근데 반지 닦는 형만 없어...


그린랜턴 똥폭망에 대한 트라우마가 저들에겐 아직 남은 거였다.



모르겠다.
그린랜턴 캐릭터를 원래 좋아하지도 않고, 놀란 우라까이로 노선을 잡은 이번 시리즈에선
특히나 너무 톤이 튀는 캐릭터일 것 같아 어지간하면 안 섞였으면 좋겠는 마음이다.
반지에서 녹색 만득이가 나오는 캐릭터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만약 워너가 절치부심해서 다시 한 번 그린랜턴을 예토전생 시켜보고자 한다면,

기왕 마블 따라잡기로 갈 거, '가오갤'을 확실하게 벤치마킹 해서
일단 세계관 안에는 있되 밖에서 돌면서 겐세이 들어갈 적당한 타이밍을 좀 쟀으면 좋겠다.


영화 자체는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에 현대적인 감각과 실력이 있는, 예를 들면 쌍제이같은
믿을만한 사람한테 맡겨서 톤이나 세부적인 설정 등도 좀 손 봐서

어쨌거나 좀 신중하게 만들었으면 좋겠다.




덧글

  • lelelele 2016/03/27 14:09 # 삭제

    그래서인지 DCEU 계획중에서 개봉일도 가장 나중이고( 2020.06 ) 제목도 '그린랜턴군단' 으로 한걸 보니까 할조던과 함께 다른 랜턴들도 많이 다루려 하는 것 같더라구요...
  • 멧가비 2016/03/27 14:38 #

    그린랜턴 영화화 계획도 있긴 있었군요. 몰랐네요.
  • 잠본이 2016/03/27 15:58 #

    녹색 만득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찰지군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닛코 2016/03/27 16:43 #

    저스티스 리그에선 일단 제외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린랜턴 영화의 주인공은 여자인 제시카 크루즈(그린랜턴은 아니지만 지구3의 파워링을 얻은)가 되는 것 아니냐는 루머도 있었고, 새벽에 발표된 DC 코믹스의 앞으로의 방향에서 진짜 제시카 크루즈가 그린랜턴이 되는 것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 멧가비 2016/03/27 18:31 #

    ...그린랜턴은 이런 이유로도 역시 제 취향이 아니네요. 어느 순간 놓치면 누가 누군지를 모르겠어요..
    이름은 왠지 예쁠 것 같네요. 제시카 알바랑 페넬로피 크루즈를 합쳐 놓은 것 같은 이름..
  • 풍신 2016/03/27 16:48 #

    설정 이상하게 만들어서 마블의 버린 아이였던 녹색 헐크 짜옹은 어벤져스에서 잘 주워담았던 것을 생각하면...불쌍한 반지 닦이!?
  • 멧가비 2016/03/28 16:30 #

    맞습니다. 어벤저스의 업적 중 하나는 캐릭터로나마 헐크 시리즈의 명맥을 이었다는 거죠.
  • ㄴㅂ 2016/03/27 19:40 # 삭제

    전 군단 얘기가 다뤄지던 원작을 보면서 조스 웨던도 나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었죠
  • 멧가비 2016/03/28 16:30 #

    마블에서 놔 주려고 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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