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EU탐구 - 배트맨 V 슈퍼맨 이스터에그 및 트리비아 by 멧가비


오프닝, 웨인 부부 피살 장면.
권총, 진주 목걸이, '마크 오브 조로' 등의 시그니처 이미지가 역시나 빠지지 않았다.

왜 늘 '마크 오브 조로'여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비긴즈에선 조로가 아니었다.)
어쨌거나 밥 케인이 배트맨을 구상할 때 모티브로 삼은 게 조로인 건 맞다.
(그 외에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오니솝터 설계도나 벨라 루고시의 드라큘라 등도 모티브.)



극 중 페리 화이트의 언급에 의하면 데일리 플래닛의 설립 연도는 1938년.
실제로는 슈퍼맨의 데뷔작인 '액션 코믹스' 창간호가 발행된 해다.

슈퍼맨 세계관에서 데일리 플래닛이 등장한 건 그보다 조금 늦은 40년대.



크립토나이트는 40년대 라디오 드라마에서 처음 등장한 소재.
등장 이유는, 슈퍼맨 역 성우에게 휴가를 주기 위해서라고.
대역을 기용해 끙끙대는 소리만 내도 되니까.
그러나 정작 실사물에서는 배우가 고생을 더 해야 한다는 것.



영상 매체에서 렉스 루터에겐 비서 혹은 수행원 등의 여자가 꼭 한 명씩은 있다.
유형은 크게 두 가지. 루터에게 충성하거나 배신해 슈퍼맨을 돕거나.
TAS의 오리지널 머시를 생각하면 머시 그레입스는 충성류에 가까웠어야 했다.
영화에선 그린호넷의 케이토같은 역할일 줄 알았다.
그런데 그냥 폭사하는 유형은 처음이다.

굳이 둘 중 나누자면 브루스의 거짓말을 믿어 준 순진한 캐릭터로선 후자에 가깝다고 하겠다.




영화와는 상관 없는 얘기지만,
코믹스 영웅들이 프로파간다로 동원되던 40년대
슈퍼맨은 그 초월적인 능력 때문에 전쟁에 직접적으로 참전하는 스토리를 피하게 된다.
이를 위한 설정은, 당시 마침 초능력에 이상이 생겨 엑스비전이 컨트롤이 안 되는 일이 벌어진다.
시력 검사판을 자기 앞에 걸 안 보고 벽 너머 다른 방의 것을 봐 버려서 입대 불가 판정.




재미있는 캐스팅.

벤 애플렉은 이전에 '헐리웃 랜드'라는 영화에 출연했다.
역할은 슈퍼맨, 을 연기했던 배우 조지 리브스 역.




무명 시절 벤 애플렉과 끈끈했던 케빈 스미스 감독의 영화 '몰래츠'
벤 애플렉이 무명을 벗고 비중있는 역할을 맡기 시작하던 초창기의 영화이기도 하다.
이 영화에는 꽤 많은 배트맨 패러디가 들어있다.
(케빈 스미스 영화 리뷰도 언제 한 번 쓰고 싶은데....엄두가 안 난다.)




토마스, 마사 웨인 역으로 출연한 제프리 딘 모건과 로렌 코언.
이 둘은 '워킹데드'에서 곧 철천지 원수 관계로 다시 만나게 된다.


덧글

  • 잠본이 2016/03/27 15:57 #

    할리우드랜드에서 벤애플렉의 불륜 상대로 다이안 레인이 나오죠.
    그리고 다이안 레인은 여기서 마사 켄트...(!)

    제프리 딘 모건이 스나이더의 왓치맨에서 코미디언이었던거 생각하면 참 격세지감이...
  • 멧가비 2016/03/27 18:32 #

    별 상관없다 생각했는데 그러고보니 스나이더 영화였군요.
  • rumic71 2016/03/27 22:20 #

    차라리 이 분위기로 배트맨 v 그린호넷을 만들어줬더라면 정말 걸작이 나왔을 거 같습니다. 카토오를 할 배우가 없긴 하지만...
  • 멧가비 2016/03/28 16:28 #

    카토 배우보다는 그 영화를 제작하려는 사람이 없겠지요.
  • Semilla 2016/03/28 07:33 #

    케빈 스미스 영화들 리뷰 해주시면 정말 잘 읽을 텐데요... 언제가 되든 해주시면 안 될까요...?
  • 멧가비 2016/03/28 16:29 #

    저도 다른 사람이 리뷰 써 주면 재밌게 잘 읽을 자신'만은' 있습니다.ㅎㅎㅎ
    전 써봐야 뻘소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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