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U 탐구 - 시빌 워, 토니의 양심의 목소리 by 멧가비


인과관계를 논하면서 비전은 '우리가 있어서 저런 악당들도 나타나는 것'일지 모른다는 뉘앙스의 언급을 했다.


실제로 아이언맨 세 편의 영화에 나왔던 악당들은 모두 토니 혹은 스타크 가문에 의해 나타난 존재들이다.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없는 텐 링즈도 스타크 공업의 무기들을 사용했었다.


토니 입장에서는 아버지로부터 내려온 기술 혹은 자신의 오만함이 악당들을 만들어낸 것에 대한 책임감이 있었을 것. 반대로 늘 방어자의 입장이었던 캡틴으로서는 동의할 수 없었던 것도 자연스럽다.


비전의 바탕은 자비스다. 자비스는 토니가 가문 집사의 이름을 따서 만든 인공지능. 즉 토니의 성향과 자의식을 닮을 수 밖에 없다. 비전의 그 발언에 가장 뜨끔했던 것은 토니였을 것이다. '오랜만에 듣는 양심의 목소리'는 앤트맨이 아니라 비전의 입에서 나온 셈이지.



안녕하십니까. 양심의 목소리올시다.


덧글

  • ㄴㅂ 2016/05/02 21:09 # 삭제

    에오울을 보면서 울트론과 대비되는 비전을 보면서 생각했던 게, 울티가 토니의 악한 면의 극단화라면 비전은 토니의 선한 면의 극단화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런지라 상당히 공감되네요.
  • 멧가비 2016/05/02 23:30 #

    그 해석도 공감이 갑니다. 생각해보니 그런 면이 있네요.
※ 로그인 사용자만 덧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