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탐구 - [판의 미로] 손바닥 괴물의 기원을 찾아서 by 멧가비


[판의 미로]의 핼쑥남(Paleman)
El Laberinto Del Fauno, 2006년





그 보다 먼저 선보인 [가면라이더 ZO]의 박쥐남자(コウモリ男)
仮面ライダーZO, 1993년

아메미야 케이타의 디자인





거슬러 올라가면 그 기원은




왜 아니겠어, 싶을 만큼 기괴한 일본의 요괴 '테노메(手の目)'
손의 눈이라, 거 이름 한 번 쌈박하네

요괴 화가로 유명한 '토리야마 세키엔(鳥山石燕)'에 의해 그 생김새가 구체화 되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는데, 현재 일본 대중 문화에서 활용되는 에도시대 요괴 이미지 중 토리야마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것이 얼마나 될지가 궁금하다.




[게게게의 기타로]에 나온 테노메




국내에는 [공포학교(원제 학원괴담 学校怪談)]로 유명한 괴기 만화가 '타카하시 요스케(高橋葉介)'의 대표작 중 하나인 [몽환신사(夢幻紳士)]와 그 스핀오프작 [모노노케 소우시(もののけ草紙)]에도 미소녀 테노메가 등장한다.




엉뚱하게도 [닥터 후] 뉴 시즌4의 초반 명 에피소드인 'Pompei' 편에서는 모두 여성으로 구성된 샤먼 집단이 마치 테노메를 연상시키는 세레모니를 하기도 한다. 해당 에피소드는 배우 캐런 길런, 피터 카팔디의 닥터 후 첫 출연 에피소드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