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6/12/09 15:20
- 영화 SF.재난.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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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comments

핑백
멧가비 : 내추럴 시티 (2003) 2016-12-31 23:02:53 #
... 해 넣을 수 있는 인간 시온을 사이에 두고 싸우지만, 이야기에서 시온을 아예 빼버려도 똑같이 굴러갈 수 있을 만큼 스토리와 소재의 결합이 허술하다. 시기적으로 분명 [매트릭스]의 영향 역시 받지 않을 수가 없었을텐데, 대안으로 정두홍을 선택한 것은 어쩌면 필연적인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중력감 없는 초현실적 액션으로는 충무로에서 정두홍 ... more
멧가비 : 소스 코드 Source Code (2011) 2017-03-07 14:20:34 #
... 로보캅]으로 익숙하다. 소스 코드로만 존재하는 디지털 인격의 권리? [블랙 미러] 크리스마스 에피소드가 더 짧고 묵직하다. 연출 던컨 존스각본 벤 리플리 --- - [매트릭스]에 비견될 정도로 호평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매트릭스] 부터가 상당히 과대평가 됐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너무 후려치기 당한 거 아닌가. - 여주인공 ... more
멧가비 : 영화 탐구 - 슈퍼히어로 랜딩 20주년 고찰 2018-07-03 13:18:43 #
... 경우는 가죽 타이츠라든지)를 입은 인물들이 쿵푸를 흉내내 "폼 나게" 싸우는 영화들이 대충 그 범주에 들어간다. 이 영화와 햇수로 1년 차이로 나온 것이 바로 그 [매트릭스] 되시겠다. 정확하게 들어맞진 않지만 또 그 다음 해에 나온 [엑스맨]도 당시 같이 언급되곤 했으며, 뒤를 이어 [이퀼리브리엄], [언더 월드] 등이 등장한다. ... more
멧가비 : 알파빌 Alphaville, une étrange aventure de Lemmy Caution (1965) 2020-05-19 14:38:05 #
... , 즉 자신 또한 감정을 가졌지만 가진 줄도 모르는 어리석은 기계신(神)의 슬픈 칼춤에 다름 아닌 것이다. 기계가 인간을 핍박하는 훗날의 이야기들, [터미네이터]와 [매트릭스]의 먼 조상은 이렇게나 모순으로 가득한 이야기였구나, 하고 내 멋대로 곡해하여 상상해 본다. 그렇게라도 안 하면 솔직히, 존나 재미없는 영화라서. 고다르의 유일 ... more
멧가비 : 이퀼리브리엄 Equilibrium (2002) 2021-01-21 14:38:21 #
... 션'이라는 정체불명의 서브 장르를 소개함으로써, 땀에 절은 런닝 대신 잘 다려진 외투 자락을 펄럭거리면서 발차기를 날리는 스타일을 유행 시키기도 한다. 그 트렌드를 [매트릭스]가 본격적으로 싹 틔운 직후에 노골적으로 의식해서 나온 게 이 영화 되겠다. [매트릭스]처럼 실존철학의 냄새를 슬쩍 풍기면서 뭔가 문과 풍의 SF를 만들려는 야 ... more
멧가비 : 킬 빌 Kill Bill (2003, 2004) 2021-02-04 13:56:55 #
... 다른 영화들에서 카피해 온 요소들로 장편 영화 하나가 구성되는 건 새삼 신기할 일도 아니지만 널리 알려진 수법이라고도 할 수 없다. [터미네이터]나 [매트릭스] 등 대단히 새로운 무언가로 평가 받은 영화들에 사실은 오리지널리티가 얼마나 없는지를 얘기해주면 다들 놀라듯이 말이다. 타란티노의 짜깁기 영화는 그러한 점에서 ... more
멧가비 : 스캐너스 Scanners (1981) 2021-02-12 13:29:35 #
... 감 넘치는 이야기와 캐릭터가 상당한 시너지를 낸다. 상기했다시피 많은 SF 스릴러 서브컬처 작품들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는데, [아키라]의 기초적인 설정이나 [매트릭스]의 몇 가지 인상적인 씬들은 모두 이 영화에 빚이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깊은 쪽은 역시나 [북두의 권]에 대한 영향력. 인체에 대한 실험의 역사라고 불러 ...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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