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걸 308에서, 배리-아이리스 결혼식 주례 봐주다가 레이저 맞고 죽은 목사님 배우는,
80년대 슈퍼히어로 코미디 드라마 [The Greatest American Hero]의 주인공이었던 윌리엄 캣 William Katt
MBC에서 "날으는 슈퍼맨"이라는 구수한 제목으로 방영한 바 있다.

평행우주에 존재하는 사악한 버전들과의 싸움, 이라는 기본 플롯은 그랜트 모리슨의 [JLA: Earth 2]에서 빌려온 것. 물론 본 작품 속 크라임 신디케이트 멤버들은 각각에 대응되는 저스티스 리그 멤버들과 완벽히 동일인물은 아니다.
2000년작

지구-X의 카라 조엘은, 크립톤에서 탈출한 우주선이 독일에 떨어졌기 때문에 나찌의 오버걸(Overgirl)이 됐다.
공산주의 슈퍼맨을 상상했던 [슈퍼맨 레드 선]에서 빌려 온 설정이다.
마크 밀러, 2003년작

나찌 총통 올리버 퀸이 지구-1 침공을 감행하고 슈퍼걸을 수술대에 올리려고 한 건, 나찌 카라의 심장이 죽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원인은 태양 방사능 축적 과다 어쩌고. [All Star Superman]에서의 설정의 일부.
그랜트 모리슨의 2005년작

[슈퍼맨 The Animated Stories]의 'Brave New Metropolis' 에피소드, 일부 영향 받은 흔적이 있다.
내용은 슈퍼맨이 레스 루터와 손을 잡고 철권의 독재자가 된 평행우주.

애로우 608, 그린 애로우가 나찌 슈퍼걸(오버걸)에게 크립토나이트 화살을 쏴 맞힌 장면
배트맨이 없는 이 세계관에서는 그린 애로우가 배트맨 역할임이 새삼 느껴지는 씬이기도 하지만

프랭크 밀러의 1986년작 [다크 나이트 리턴즈]에서 늙은 레지스탕스 올리버 퀸이 파시즘의 첨병이 된 슈퍼맨에게 크립토나이트 화살을 쐈던 장면이 떠오르기도 한다.

플래시 408에서, 카라를 구출하러 간 아이리스의 대사
뭔 뜬금없는 드립인가 했는데

엘리베이터가 띵, 하고 열리더니 나타난 놈이

띠용
드립과 복선의 절묘한 조화

마찬가지로 플래시 408에서, 스타랩 감금 시설에 갇힌 해리슨 웰스가 벽에 공을 던지며 죽때리던 장면은
영화 [대탈주]의 스티브 맥퀸을 흉내낸 게 아닐까

레전드 오브 투머로우 308, 지구-X의 기디온 목소리를 맡은 배우는
[애로우]에서 모이라 퀸 역할을 맡았던 수잔나 톰슨
덧글
나찌 슈퍼맨도 그동안 나왔었죠. 다음엔 또 어디다 칼엘씨를 갖다붙이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