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 409 ~ 415 by 멧가비


크리스마스 특집이라고 악당이 산타 모자 쓰고 나타나는 발상은 너무나 CW스러워서 감탄했다.







남 속도 모르고 킬러 프로스트 이름 붙여서 라떼 파는 커피숍이나, 그걸 시무룩하게 먹고 있는 본인이나





살인 누명 쓴 배리 앨런.

경찰 사이렌 소리 들리자마자 범행 도구만이라도 들고 그 자리를 피했으면 적어도 현행범으로 체포되진 않았을 거다. 게다가 직업 자체가 현장 감식반이니 당장에 경찰들이 문 열고 들어오는 순간에라도 누명 피할 방법 수 천 가지는 수행할 수 있었을텐데, 역시나 그냥 바보같이 체포 당하는 패기에 또 감탄했다.





이 드라마 그만 보려다가 내가 좋아하는 일롱게이티드 맨 나와서 다시 보는데, 못 보던 배우지만 캐스팅이 아주 좋다. 코 하나 보고 캐스팅했나 싶을 정도로 이미지가 딱이다.





경찰서에서는 플래시한테 감사패 수여하는데, 법정에서 본체는 종신형 선고 받는 연출 좋았다.





2대 트릭스터 재등장하고, 마크 해밀이 다시 몸값이 올랐나 아빠 대신 엄마 등장. 이름은 '프랭크(Prank)'인데 코믹스에 없는 인물이다. 사실은 '90 플래시'에서 마크 해밀 트릭스터의 파트너로 나왔던 인물이다. 배우도 동일. 데이터에 있는 머그샷이 아마 90 드라마 스틸샷인 듯.





12화는 느닷없이 작아지는 에피소드. 소제목도 대놓고 'Honey, I Shrunk Team Flash'

비슷한 시기에 조금 먼저 개봉한 [다운사이징]에 숟가락 얹으려고 만든 에피소드 같다.





음파 능력자를 발굴해서 열심히 키운다. 샌드백 역할은 역시나 일롱찡.





기껏 발굴한 인재, 역시나 또 죽 쒀서 개 준다. 이쯤되면 약속된 전개.
이번 시즌 악당인 의자맨은 지금까지 대체 몇 명이나 흡수한 걸까. 이거 완전히 김용 무협 소설이잖아.

그러고 보니 의자맨, 사무로이드 조종하길래 카타나 남작인 줄 알았는데 씽커였네.





문제의 15화

이름 모를 테러리스트 군벌이 핵폭탄을 터뜨린다. 터지는 순간에 스피드포스 발동해서 일단 한숨은 돌렸는데,






문제는 거의 시간을 멈추다 시피 찰나를 영원처럼 쓰고 있다는 거다.
공식 계산도 하고, 한 사람 씩 스피드 포스에 끌어들여서 자문도 구하고, 지구 3 가서 개릭 큰형님도 모셔오고, 눈 깜짝보다 짧을 시간에 엄청나게 많은 일을 한다. 

그니까 스피드포스라는 게 맘 먹고 발동하면 이 정도다 하고 보여주는 에피소드인 건데, 덕분에 지난 모든 에피소드들에서 능력이 있을 뿐 신체는 보통 인간인 악당들한테 이리 저리 쳐 맞던 일들을 생각 해보지 않을 수가 없다. 결국 배리가 자기 목숨 걸고 걔들을 일일이 봐줬던가, 아니면 걔들도 사실은 스피드스터였던가.



이런 전개 한 두 번도 아닌데 매번 감탄한다. 설정 개판인 맛으로 보는 드라마.







다니엘 파나베이커 제발 하차 좀 해라 나도 이 드라마 안 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