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히어로 영화 시리즈 중 2편에서는 뭔가를 때려치우기 차암 좋은 타이밍이다 하는 패턴
슈퍼맨 2 - 크립토니안을 때려치우다
스파이더맨 2 - 스파이더맨을 때려치우다
다크나이트 - 그 멋진 엔딩이 사실은 배트맨 때려치우러 가는 길이었다
헬보이 2 - BPRD 때려치우고 백수가 되는 부부
더 울버린 - 불로불사 때려치움
아이언맨2 - 회사 때려치우고 돈 많은 백수로
윈터 솔저 - 쉴드를 때려치움, 쉴드 자체를 때려서 치워버림
토르 2 다크월드 - 여자 때문에 왕세자 때려치움, 근데 그 여자랑 헤어졌다는 슬픈 후문
이게 어찌보면 '3부작'이 참 안정적이고 이상적인 구조다, 라는 걸 역설적으로 증명한다.
1편에서 데뷔하고 2편에서 좆같아서 때려치우고 3편에서 권토중래한다는 결말.
대부분 4편을 못 넘기고 시마이 되는 이유도 그래서일까. 4편은 사족, 헬보이처럼 2편은 불완전연소.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