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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즈 오브 호러 113 임프린트 (2006)

Imprint감독 미이케 타카시지옥이라는 개념에 대해 추상적인 것들을 모두 걷어 낸 J호러식 해석. 일본 특유의 기형적인 탐미주의와 결합한 지옥은 극단적인 폭력을 피워내는 꽃밭과도 같다.마스터즈 오브 호러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무섭기로는 가히 원탑이 아닐까. 호러는 역시 아시안 호러가 짱이야.극 중 일본에 대한 묘사가 마치 '300'이...

마스터즈 오브 호러 111 지옥행 히치하이커 (2006)

Pick Me Up감독 래리 코언히치하이킹 살인마 VS 픽업 살인마. 주특기가 다른 두 살인마의 드림매치. 이이제이 쩌네.아이디어는 훌륭했으나 그걸 풀어내는 연출이 아쉽다. 살인마들 맨주먹 맞다이를 누가 보고싶어 하겠냐. 한 마디로 말해, 그냥 아이디어 낭비였다.그나저나 미대륙 고속도로는 싸이코 살인마들의 성지인 듯.

마스터즈 오브 호러 110 식걸 (2006)

Sick Girl감독 럭키 맥키늑대한테 물려 늑대인간이 된다거나 고양이의 저주를 받아 고양이 요괴가 되는 이야기 등 전염성 크리처 호러의 수 많은 변주의 하나. 그러나 사실은 괴물 벌레 이야기인 척 하는 로맨스물.끼녀와 쑥맥녀 두 여자의 첫 데이트가 귀엽다. 마치 여자 둘과 괴물 벌레의 삼각관계를 은유하는 듯도.알고보니 여자의...

마스터즈 오브 호러 108 담배자국 (2008)

Cigarette Burns감독 존 카펜터지옥을 떠올리는 순간부터 지옥이 내게로 온다, 고 한 마디로 요약할 수 있겠다.대강의 느낌이 카펜터의 전작인 '매드니스'와 지나치게 흡사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거의 같은 영화라느니 하는 건 참 게으른 분석이라고 아니할 수 없겠다. 서사적으로는 비슷하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다른 이야기.매드니스는 평범한 남자가...

마스터즈 오브 호러 107 사슴여인 (2005)

Deer Woman감독 존 랜디스어차피 무섭지 않을 거라면 이런 황당한 호러 코믹으로 가는 것도 괜찮지. 개취 시즌1 최고의 코미디 에피소드.북미 원주민들에게 전승된다는 사슴여인 설화. 이게 실제로 있는 건지 영화만의 설정인지는 몰라도, 어쨌거나 늑대인간 장르 호러에 대한 패러디로서 만들어진 영화인데 중간에 늑대인간이 언급되는 부분에선...

마스터즈 오브 호러 104 제니퍼 (2005)

Jennifer감독 다리오 아르젠토이성적으로 설명이 안 되는 집착과 그로 인해 파멸의 악순환이 만들어지는 과정. 제니퍼의 생식기 입구가 마치 지옥으로 통하는 게이트인 것만 같다.혹은 극단적인 뒷태 페티쉬의 참혹한 마지막?사랑이라는 개념의 비이성적인 측면과 섹스라는 개념 어딘가에 존재하는 역겨움을 긁어모아 자루에 넣고 반죽해서 만든 게 ...

인시디어스 3 Insidious: Chapter 3 (2015)

예상치도 못한 프리퀄이었다니. 확실히 시리즈 전체가 앨리스 삼총사 연작으로 방향을 잡았나보다. 차라리 이런 쪽이 나을 것 같기도 하다. 이 프리퀄에서 조쉬 부부를 만나러 가기 전 까지의 텀에 이런 저런 얘기를 끼워넣으면 더 많은 시리즈가 나올 수도 있겠다. 아니면 아예 젊은 시절 앨리스와 칼의 이야기를 다뤄도 되고.앨리스는 밀라 요보비...

인시디어스 Insidious (2010)

여느 공포 영화가 그렇듯이 처음에 뭐가 뭔지 모를 때는 오싹하고 긴장 타긴 하는데, 귀신이 무슨 옆집 복길네 할머니 마실 오듯이 너무 뻔뻔하게 등장한다든지 여러모로 상황 자체가 뭔가 구체적이라 이걸 무서우라고 하는 건가 설마, 하는 생각이 든다.앨리스 할매의 간지와 안경-털보 콤비의 개그력이 묘하게 어울린다. 공포 영화에서 퇴마사 캐릭터가 필요 이상으로...

컨저링 The Conjuring (2013)

조용하다가 갑자기 불쑥 튀어나온다든지, 피칠갑 분장으로 혐오감 주는 등의 얕은 수를 쓰지 않는 공포 영화라서 좋다. 감독의 최근 다른 영화들을 봐도 그런 뻔한 방식엔 크게 관심이 없는 느낌이다. 대낮에 귀신이 나오는 것만 봐도.'인시디어스' 시리즈에 이어 명암을 다루는 스킬이 더 훌륭하다. 극중 인물의 시선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를 같이 보여준다든지, 앵...

이블데드 3 암흑의 군단 Army Of Darkness (1992)

골수팬들 사이에선 망작이라고 까이는 듯 하지만 난 세 편 중에 이 쪽이 제일 좋다.시리즈를 망쳤다는 평은 말이 안 되는 게, 어차피 그 세 편이 견고하게 하나의 스토리로 묶이지도 않는다. 매드맥스 시리즈보다 더 헐겁게 그냥 제목만으로 묶인 시리즈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엄밀히 따져서 셋 중에 제일 이질적인 건 오히려 1편이다. 분위기를 깬 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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