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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의 눈 Los ojos de Julia (2010)

죽은 자매의 비밀을 추적하는 주인공. 어둠에 가려진 용의자. 주변인들의 비밀. 어디선가 들어봄 직한 레퍼런스들을 솜씨 좋게 아귀맞춘 기성품 스릴러. 그 기원을 훑어 올라가면 영화에서 느껴지는 익숙함의 정체가 "히치콕스러움"이었음을 발견하게 된다.자매의 석연찮은 죽음을 줄리아가 뒤쫓는 과정은 명백히 [사이코]에서 왔음을 알 수 있으며, 사진기 살인마를 묘...

인비저블 보이 Il Ragazzo Invisibile (2014)

The Invisible Boy (2014)일종의 소년판 슈퍼히어로 영화인데, 성장 영화로서의 섬세함을 바탕으로 슈퍼히어로 장르에 대한 패러디들이 시도된다. "너드-미녀-슈퍼히어로"의 삼각관계 공식이라든지, 슈퍼히어로를 소환하는 시그널 등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변주한 부분들이 귀엽다.학교에선 불량한 녀석들한테 용돈을 뺏기고 좋아하는 소녀 앞에서는 웃음...

캡틴 팔콘 Capitão Falcão (2015)

포스터부터 그 유명한 BATMAN #9의 커버를 커버!실존했던 포르투갈의 독재자 '안토니우 살라자르'에게 충성을 바치는 팔콘 대위는 국가(체제)를 수호하는 군인 영웅이라는 자의식에 가득 찬 인물이다. 공산주의자들을 소탕하며 기세가 등등한 그는, 가족사진보다 살라자르 총리와 찍은 사진이 더 많을 정도로 독재 정권에 똥꼬라도 바치라면 바칠 수 있을 것 같은...

알프레도 가르시아의 목을 가져와라 (1974)

Bring Me the Head of Alfredo Garcia 1974총알도 피해가는 콧수염 쾌남의 멜로드라마. 다니는 곳은 어디 하나 말끔한 구석이 없는 멕시코의 촌동네들이며 격한 상황의 총격전에서도 폼은 엉성하다. 일말의 후까시가 없는 생짜 폭력의 장.영화에서 느껴지는 건 관료제 아래에서 희생하는 을들의 비애다. 보스는 가르시아의 목을 제대로 확인...

히든 페이스 La cara oculta (2011)

이것 저것 많이 때려 넣긴 했는데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쭉 뽑아내진 못 한다.1.사라진 여자에 대한 미스테리를 위주로 감상하기엔, 플롯 자체가 추리에 집중하지 않는다.2.여자의 흔적과 사념이 남아있는 듯한 빈 집에서 제2의 여자가 느끼는 경계적 공포를 다루는 척 하지만, 반전은 반전이라고 하기 애매한 타이밍에 실체가 드러나고 트릭은 싱겁다.3.사랑을 확...

크로노스 Cronos (1992)

무섭지 않은 괴기 영화계의 거장 기예르모 델 토로의 장편 데뷔작. 우연히 손에 넣은 태엽 장치 기계에 의해 뱀파이어가 된 골동상 노인과 기계 장치를 노리는 부자 노인이 피 터지게 싸우면서 피 흘리는 경로당 배틀.스토리 라인은 간단하지만 감독 특유의 다크 초콜릿같은 분위기가 영화 전체에 진득하게 깔려있는 점이 맘에 들었던 꽤 괜찮은 흡혈귀 영화다. 흡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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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기 한 마디

"돌고돌다 결국 다시 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