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로맨스 요약보기전체보기목록닫기

1 2 3 4 5 6 7

아프로 타나카 アフロ田中 (2012)

캐스팅도 좋고 원작이 가진 유쾌한 루저의 정서도 제법 잘 표현했다. 원작의 여러 에피소드들을 자잘하게 배치해 놓은 것도 꽤 적절한 수준에서 행해진다.다만 영화의 가장 근본적인 부분이 아쉽다. 아무래도 장편 연재작을 한 편의 영화로 축약하려면 타나카의 여러 가지 모습 중 포인트를 잡아야 했을 터. 영화는 그 중에서 "연애에 젬병인 타나카"라는 아이덴티티를...

월-E WALL-E (2008)

당시 가장 놀라웠던 건, 그 픽사에서 인류가 사라지고 황폐해진 지구가 배경이라는 사실이었다. 픽사는 디즈니와 협력 관계였을 때나, 결별을 지나 자회사로 흡수 되는 모든 과정에서 늘 월트 디즈니의 최소한의 자장 아래 있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영화의 디스토피아적 세계관은 상당히 이질적인 것이었다. 물론 지구로 귀환한 인류가 희망을 찾는 결말이었지만 이것...

로렐 Laurel (2015)

우선 마음에 드는 영화의 태도는 로렐과 스테이시의 로맨스를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는 점이다. "이 둘이 어떻게 사랑하게 되었나"가 아닌, "이 둘은 사랑하는 사이입니다. 그런데..."를 말하는 영화로서 적절한 생략이다.영화는 쓸 데 없이 감정을 쥐어짜지 않고 오히려 건조하다 싶을 정도로 늘 중저음의 정서를 유지한다. 암 걸렸다고 부둥켜 안고 질질 짜고, ...

닥터 후 212, 213 시즌 피날레

212 유령의 두 얼굴 Army of Ghosts213 최후 심판의 날 Doomsday뉴 시즌을 보며 상상만 하던 달렉과 사이버맨의 타이틀 매치가 생각보다 꽤 빨리 구현됐다. 그리고 생각보다 너무 게임이 안 되는 모습에 다시 한 번 달렉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다. All Hail The Daleks!사이버맨 유령을 대하는 전 세계 인간들의 모습이 재미있...

[단편영화] 주차 단속원 Traffic Warden (2004)

한 눈에 사랑에 빠진 여인에게 말을 걸기 위해 바쁘게 그리고 빡세게 달리는 주차 단속원의 이야기.대사 없이 무언극으로 구성되어 배경이나 소품 등을 통해서만 텍스트를 전달하는 방식이 기발해서 좋다. 단지 장르적 실험이라고만 생각하지 않는 게, 강렬한 사랑의 체험이라는 건 정말 구구절절 말이 필요없다는 메시지가 담겨있는 게 아닐까 싶다.게다가 도로 표지나 ...

겁나는 여친의 완벽한 비밀 My Super Ex-Girlfriend (2006)

슈퍼히어로 클리셰들과 스크루볼 코미디의 결합. 장르적으로는 신선하면서도 '그럴 수도 있겠다' 싶은 안전한 범위.슈퍼히어로 특히 슈퍼맨과 관련된 온갖 클리셰들을 다 갖다 때려부으면서도 묘하게 비트는데, 그 중 영화의 줄기를 이루는 건 바로 연애 부분. 남자 마초 슈퍼히어로가 가녀린 여성을 구해내는 대신, 성질 급한 여자 슈퍼히어로가 비겁한 전남친에게 복수...

체이싱 에이미 Chasing Amy (1997)

뉴저지 한량 시절을 토대로 만든 전작들과 조금 다른 느낌이 있지만, 알고보면 역시나 케빈 스미스의 자전적인 부분이 녹아 들어있는 영화. 공개된 레즈비언이기도 한 여배우 '기네비어 터너'를 짝사랑했던 본인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만든 각본이라고. 확실히 전작들처럼 시작부터 끝까지 장난과 농담으로 일관하지 않는다. 사일런트 밥은 모든 출연작 중 가장 대사가 ...

몰랫츠 Mallrats (1995)

전작과 달리 점원들이 아닌 손님들이 주인공인 영화임에도 마치 '점원들 2'처럼 보이는 영화. 진짜 '점원들 2'가 나오기 전 까지는 이 영화를 사실상 점원들의 후속작으로 보는 시선들도 있었다. 동네 작은 편의점 앞마당에서 벗어나 대형 쇼핑몰로 무대를 옮겼지만 할 일 없는 동네 미친놈들이 모여있는 영화인 건 마찬가지라는 점에서 그랬을 거다. 실제로도 감독...

플레이크드 Flaked 시즌1 (2016)

속 빈 강정 같은 남자의 지치지 않는 구라쇼. 주인공 새끼 구라치는 거 보면 중국 변검술 보는 것 같다. 거짓말의 바닥이 언제 드러날지 도무지 모르겠다.동네 모두가 알고 좋아하는 매력남이지만 입만 열면 다 거짓말. 가진 거라곤 말빨 뿐. 어째 '커뮤니티' 제프가 떠오르는 설정인데 진지한 드라마에서 그러니까 진짜 존나 나쁜 놈이 된다. 어이쿠 또 제프한테...

데드풀 Deadpool (2016)

한 마디로 라이언 레이놀즈의 복면가왕이었다.슈퍼히어로 영화에 대한 꿈과 좌절을 충분히 맛 본 사연 많은 배우가 가면 쓰고 나와 제대로 한풀이를 해내는 인간 승리의 무대. 니콜라스 케이지는 부러움에 눈물 흘렸을까.슈퍼히어로 장르의 클리셰같은 플롯은 기본으로 깔아뒀지만, 영화는 애초에 그런 것들에 별 관심이 없다. 데드풀이라는 코미디언을 내세워서 아는 사람...
1 2 3 4 5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