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만화원작영화 요약보기전체보기목록닫기
- 폭력의 역사 A History Of Violence (2005)(0)2021.02.05
- 올드보이 (2003)(0)2020.12.31
- 리틀 포레스트 (2018)(0)2018.07.12
- 왓치맨 Watchmen (2009)(8)2017.11.30
- 젠틀맨 리그 The League of Extraordinary Gentlemen (2003)(6)2017.11.29
-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셸 Ghost in the Shell (2017)(0)2017.07.25
- 이웃집 야마다 군 となりの山田くん (1999)(0)2017.05.17
- 타짜 (2006)(0)2017.05.05
- 비트 (1997)(0)2017.03.25
- 내부자들 (2015)(0)2017.03.23
- 영화 무협.범죄.액션.전쟁
- 2021/02/05 14:35
제목이 말 하는 두 가지의 "폭력의 역사", 첫번째는 폭력을 다룬 영화의 역사. 두번째는 폭력을 다룬 크로넨버그 자신의 영화의 역사. 이 두 가지의 관점을 전제로 영화를 보면 영화는 그냥 봤을 때와는 아예 다른 무언가가 된다.첫번째의 관점. 주인공 톰 스툴은 폭력단의 히트맨 출신이라는 이력에서 떠올리기 힘든 성격, 겸손하며 금욕적이다. 여기서의 겸손이란...
- 한국영화
- 2020/12/31 00:33
복수는 식혀서 먹어야 맛있는 음식과 같다더라. 15년이 걸린 복수니 대체 얼마나 진미일까. 픽션의 역사에서 그 많은 복수자 중 가장 인내심 강한 어느 복수자의 이야기. 물론 이건 이우진에 대한 설명이다. 오이디푸스 예언 등의 그리스 비극처럼, 복수하려는 행위가 복수당하는 거대한 계획의 일부라는 덫과 같은 구조. 영화의 반전은 누가 딸이냐 따위가 아니라,...
- 영화 드라마.로맨스.코미디
- 2018/07/12 11:07
영화든 드라마든 실사화 작품을 두고 원작과 비교하는 건 무의미 하다고 생각하거니와, 이가라시의 원작을 읽지도 않았으니 하시모토 아이 판 일본 영화를 "원작"으로 간주하기로 한다. 애초에 번듯한 실사 영화가 그것도 두 편으로 나온지가 5년도 채 안 됐는데 의도하지 않아도 머릿속에서 자동으로 비교가 될 수 밖에."원작"의 가장 좋은 점은 절제다. 도쿄 생활...
- DC
- 2017/11/30 15:36
투명하고 공정한 교과서적 영웅도, 절대적으로 사악한 악당도 존재하지 않는 이 기묘한 슈퍼히어로 추리극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립각은 닥터 맨해튼과 오지만디아스 사이에 있다.닥터 맨해튼은 유일한 초능력자이자 신에 비견되는 존재로서, "인간을 구원할 힘"이라는 긍정적 존재로 여겨졌지만 그 끝은 냉전시대가 가장 두려워했던 파괴력 그 자체라는 오명. 코미디언은 ...
- DC
- 2017/11/29 15:23
"VS 무비" 혹은 "팀 업 무비" 등으로 속칭하는, 각자 활동하던 유명한 캐릭터들을 한 작품에 모으는 기획은 1943년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주선으로 '프랑켄슈타인 괴물'과 '늑대인간'의 만남이 성사된 이후 꽤 오랜 역사를 이어 온 비즈니스다. 현대에 와서는, 유니버설 호러 시리즈의 대표 캐릭터들의 동창회 격인 1987년작 [...
- 영화 SF.재난.판타지
- 2017/07/25 15:33
전화위복인 걸까. 기존 [공각기동대]의 원작이나 오시이 마모루의 "95년 극장판"에 큰 애착이 없었기 때문인지 되려 아예 별개의 작품으로 놓고 보기가 어렵지 않다. 되도록이면 실사 작품을 조금 더 선호하기도 하고.사이버펑크 장르라는 게 그 누적된 역사에 비해 다루는 주제의식은 일정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 못했음을 냉정히 감안하면 이제와서 철학적 ...
- 일본영화
- 2017/05/17 15:29
91년부터 아사히 조간에 연재됐던 [노노쨩](ののちゃん)을 원작으로 하는 일상물. 애니판은 변경 전 연재 초기의 원래 제목을 따른다. 어차피 노노코도 단독 주인공은 아니니 어떤 제목이든 상관 없겠지만.버블 경제의 거품이 꺼지기 시작한 즈음, 세상에 돈이 어떻게 돌고 있는진 모르겠고 그저 오늘의 할 일을 할 뿐인 일본인 가족의 귀엽고 재미있는 일...
주인공은 이름부터 끝내준다 김곤. 지역색도 없고 성별도 알 수 없는 두 글자 똑 떨어지는 그 이름 고니. 주인공 이름이 이쯤 돼야지.그저 촌부였던 고니는 부르지도 않은 남의 사기 화투판에 제 발로 기어들어간다. 마치 도박이 고니를 불러들이듯 고니가 스스로 향기에 취해 꽃밭에 다이빙하듯, 부모님의 원수 아니 누나 이혼 위자료의 원수인 박무성을 찾아다니던 ...
그 시절, 스포츠 머리 학생들의 가슴에 울끈불끈 반항심을 끓어오르게 만든 전범. 이 영화 때문에 소년들은 주먹에 라이터를 쥐고, 필터 뜯은 말보로 레드를 피우고, 데니스 로드맨 티셔츠를 구하러 동대문을 뒤졌다. 좀 더 막 나가는 녀석들은 완벽한 비트 키드가 되기 위해 바이크를 타기도 했다. 덕분에 어부지리로 몇 번 얻어탔던 기억도 난다.시대를 막론하고 ...
- 한국영화
- 2017/03/23 14:04
이젠 또 하나의 한국식 장르라고 불러도 됨직한 사회고발물. 그 가운데에서도 누구나 알법한 굵직한 실제 사건들을 조합해 관객으로 하여금 단순히 분노가 아니라 현실에 대한 회의마저 들게 만드는 리얼리티에 주력하는 영화다.학연으로 맺어진 이권 커넥션이나 노골적인 성접대 묘사 등 상류 사회의 썩은 부분을 날카롭게 고발하면서도, 그 사건들의 한복판을 활보하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