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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 Ralph Breaks the Internet (2018)

나는 대개 영화를 보면서 화자의 태도나 의도를 파악하려는 편인데, 대체 이 영화의 저의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는 거다.일단 대단한 점은, 자사 상품 홍보물을 돈 받고 파는 상술이다. 디즈니 공주들이 우루루 나와 주시는데, 이걸 순수한 우정 출연 쯤으로 받아들일 수가 없어서, 나의 늙은 관점에 안타깝다. 이거 그냥 토에이에서 만든 여름방학용 극장...

특촬 가가가 トクサツガガガ (2019)

꽤 본격적인 특촬 메타 코미디였던 원작과 달리 가족간의 갈등과 아웃사이더로서의 고민을 좀 더 강화한 드라마판. 아직 끝나지 않은 만화를 짧은 분량으로 드라마화는 데에 있어서는 괜찮은 각색이다. 단지 특촬 팬으로서만이 아니라 마이너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 더 나아가서는 메인 스트림에 포함되지 못하는 부외자들에 대한 격려와 위로를 너무 무겁지 않은...

데드풀 2 Deadpool 2 (2018)

사실 1편 때도 그랬지만, 내가 선호하지 않는 유형의 코미디다. 가진 재료로 어떻게든 승부보는 대신, 외부의 소재들을 계속 끌어와 이죽거리는 류 말이다. 메타 조크도 한 두 번이지, 영화의 웃음 포인트가 남의 영화들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거기서부터 마음이 식는다. 이거 그냥 [빅뱅 이론]에 슈퍼히어로 하나 들어와 있는 거잖아.하지만, ...

특촬 탐구 - 츠부라야 토에이 첫 콜라보 드라마 에피소드

'토에이'의 1993년작유언실행세자매 슈슈토리안 有言実行三姉妹シュシュトリアン그 중 제 40화 '울트라맨을 만나고 싶다' 편은 어린이 TV 드라마 역사상 제작사 간 장벽을 넘어 이뤄진 희귀한 콜라보 사례. OV였던 [울트라맨 vs 가면라이더]를 제외하면, 잘 알려진 (업계 경쟁 관계이기도 한) 회사와 ...

울트라맨 맥스 ウルトラマンマックス (2005)

울트라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1회 완결 구조의 옴니버스 형식을 채용한다. 토에이 특촬처럼 메인 작가를 중심으로 놓기보다는 여러 각본가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작품에서 병렬식으로 소화하는 쪽을 선호하는 츠부라야만의 기획 특징이기도 한데, 덕분에 각본가의 개성에 따라 유별난 에피소드들도 나오기 마련이다. 특히 [닥터 후]에 비유하자면 러셀 데이비드 체제에서의 ...

레고 배트맨 무비 The Lego Batman Movie (2017)

한 가지 가정을 하겠는데, 한 무리의 배트맨 팬클럽이 있다. 사회성도 좋고 현실 생활에도 충실한, 그러나 배트맨에 대한 열정 만큼은 뒤지지 않는 건강한 사회인 동호회다. 그들이 모여 파티를 벌인지 수 시간, 적당히 취기가 오르자 흥이 올라각자 자신이 알고 있는 가장 골때리는 배트맨 농담을 늘어놓기 시작한다. 간혹 배트맨 흉내를 못되게 내며 낄낄대고, 코...

캐빈 인 더 우즈 The Cabin in the Woods (2012)

7 ~ 90년대 호러 영화의 괴기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동창회이며, 호러 장르의 역사를 함께 해 온 작가, 장르 팬 모두에게 바치는 일종의 자축시다. 호러사의 르네상스 페어다.2천년대 인터넷 가상 놀이 문화에서 시작한 'SCP 재단'의 설정이 레트로 괴물들과 만난다는 건 시대의 관통이다. 노스탤지어를 그저 곰팡내나는 앨범이 아닌, 최신 트렌드에 담...

마지막 액션 히어로 Last Action Hero (1993)

90년대, 근육질 마초 스타 아놀드 슈월츠네거의 스타성은 끗발 올랐으나 한 편으로는 로봇 얼굴을 한 철인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던 시기이기도 하다. 이 때 존 맥티어난은 문득 얄궂은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기로 한다. 우디 앨런의 [카이로의 붉은 장미]를 변주한 메타픽션 시나리오. 말인 즉슨, 철인 슈월츠네거가 악당을 두드려 패서 응징...

플레전트빌 Pleasantville (1998)

90년대 아이들이 50년대에 떨어진다. 하지만 그 50년대는 진짜 현실의 50년대가 아니다. 이는 유사 시간여행 판타지다.일상을 살아가던 쌍둥이 남매는 50년대 TV 시트콤이라는 판타지의 영역에 떨어진다. 그리고 그 흑백 시트콤인 '플레전트빌'은 50년대 보수적인 정서 그 자체로 빚어놓은 것만 같은 세계관이다.쌍둥이 남매 중 방종하던 제니퍼는 마치 감옥...

일렉트라 우먼 & 다이나 걸 Electra Woman and Dyna Girl (2016)

16회 한 시즌을 끝으로 더 이어가지 못 한, 그러나 의외로 아직도 기억되고 있는 76년의 TV 시리즈를 리메이크한 영화. 정보를 찾아보니 짧은 호흡의 미니 시리즈를 편집한 버전인 듯 한데 편집이 매끄러워 딱 한 편의 영화처럼 보인다.동명의 원작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배트맨과 로빈'의 영향 아래 태어난 여성판 다이나믹 듀오 쯤되는 작품. 작품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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