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범죄코미디 요약보기전체보기목록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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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보이의 노래 The Ballad of Buster Scruggs (2018)

몇 개의 단편이 모인(원래 드라마로 기획됐었다던) 옴니버스 구성은 이 "영화 아닌 영화"에 자유도를 보장한다. 무도한 악당이나 호방한 총잡이 영웅이 등장하지 않아도 된다. 열차 강도 이야기나 돈가방 쟁탈전 등 서부극 역사에서 언제나 다루던 굵직한 이야기들 대신, 주인공과는 멀리 떨어진 곳에서 카메라에 잡히지 않는 곳에 그러나 언제나 존재했을 작은 이야기...

나 홀로 집에 5 Home Alone 5: Alone in the Dark (2012)

이직과 아이들 성장 환경을 위해 캘리포니아를 떠나 북동부로 이사한 백스터 가족. 귀신 들린 집으로 소문난 그 집의 지하실에는 1920년대 전설의 밀주업자 "절름발이"가 소장했다던 뭉크의 진품이 잠들어 있다. 당연히 귀신을 겁내는 소년이 주인공일 것이고, 역시나 당연히 그림을 훔치려는 악당들이 고통받을 것이고. 굳이 뭉크를 언급한 건 역시 시리즈 전통의 ...

나 홀로 집에 4 Home Alone 4: Taking Back The House (2002)

전작의 흥행 실패는 후속작의 무대를 TV로 축소시킨다. 아니 그보다는, 흥행 시리즈의 단물을 TV에서 한 번 더 짜내려는 기획이었을 것이다. 주인공에게 다시 케빈 매칼리스터라는 이름을 준 것도 그런 장삿속의 연장선상이겠지.매컬리 컬킨과 주변 인물들의 이름을 이어받으면서도 설정은 크게 바뀌고 시대상은 2천년대로 설정되는 등, 일종의 '사자에상 시공'이라든...

나 홀로 집에 3 Home Alone 3 (1997)

크리스 콜럼버스와 매컬리 컬킨이 떠난 자리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채워진다. 좀도둑 대신 북한을 배후에 둔 유럽계 테러리스트 4인방이 좀 더 프로페셔널하게 꼬마를 노린다. 꼬마 알렉스는 케빈 보다 얌전하고 침착한 아이. 악당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할 정도의 사리분별은 있으나 하필 이 지점에서 "양치기 소년" 플롯이 개입되어 공권력을 차단한다. 역시 집은 꼬...

나 홀로 집에 2 Home Alone 2: Lost In New York (1990)

전작이 소통에 대한 드라마에 자경단 메타포를 조합해 독특한 맛을 내는 크리스마스 영화였다면, 그 후속작은 부비트랩 악마 케빈의 호화 여행과 원정 경기에만 철저히 포커스를 맞춘다.무대는 뉴욕, 온갖 사연을 가진 기인들이 넘쳐나는 도시 중 하나 되시겠다. 이 영화가 주목하는 뉴욕 기인은 그 유명한 비둘기 아주마다. 비둘기 아줌마는 전작의 넉가래 할아버지에 ...

나 홀로 집에 Home Alone (1990)

자고로 집 중 최고의 집은 빈집이다. 귀 기울이지 않는 부모가 밉고 늘 불공평한 처우에 짜증나는 막내. 빈집이란 어쩌면 세상 모든 막내들의 유토피아다. 소원을 빌어 가족을 잃은(줄 아는) 잔망스러운 막내에게 주어진 혼자라는 자유, 이만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또 어디 있으랴.플롯은 일종의 땅따먹기 배틀. 빈집을 탐하는 이가 또 있었으니 바로 빈집털이범 해리...

수어사이드 스쿼드 Suicide Squad (2016)

핵심부터 얘기하면 꽤 좋다. 처참했던 [배트맨 대 슈퍼맨]에 비하면 더할나위 없다. 사실 DCFU에 대한 기대치가 있었던 만큼 치명적인 단점이나 특별히 거슬리는 부분만 없어도 기꺼이 좋아할 준비가 돼 있었는데, 그걸 던옵저는 못했고 이 영화는 해냈다.가장 강하게 느껴지는 건 PG-13이라는 저연령 등급의 한계다. 덕분에 캐릭터들은 악당 출신이라는 원작의...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The Wolf of Wall Street (2013)

영화 속 증권 사기꾼들은 "돈 놓고 돈 먹기"를 캐치프레이즈 삼는 옛날 야바위꾼과 한 치도 다를 바가 없다. 그들은 그저 돈을 가진 사람들보다 조금 더 교활했으며 말 몇 마디로 사람들의 돈주머니에 구멍을 내어 빨아먹는 법을 알았을 뿐이다.영화는 실존인물 조던 벨포트의 희대의 금융 사기극을 소재로 해 사회적 고발을 겸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중독"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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