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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맨 긴가 ウルトラマンギンガ (2013)

'하이 컨셉'을 표방한 전작들이 이미 낌새를 드러냈지만, 본작에 이르러서는 츠부라야 프로덕션의 사운이 기울어가는 모습이 여실히 드러난다. 본작의 2기 격인 [울트라맨 긴가S]라고 해도 화려했던 '헤이세이 3부작'에 비하면 거의 로컬 히어로 수준으로 물리적 완성도가 뚝 떨어진다. 방위대 기지는 떨렁 사무실 한 동, 등장 인물도 대폭 감축에 방위대의 장비라...

울트라맨 뫼비우스 ウルトラマンメビウス (2006)

헤이세이 2기 쯤 되는 '하이 컨셉' 시리즈의 최종장. 또한 오랜만에 돌아온 정통 '빛의 나라 세계관' 작품이자 동시에 츠부라야 프로덕션의 마지막 4쿨 풀타임 분량의 TV판 본편 작품이다. 즉 쇼와의 '울트라 형제'의 정통성을 잇는 후속작으로서는 현재까지 이쪽이 최종화인 셈. 더불어 울트라맨 제로가 등장하기 직전의 작품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는 세대...

울트라맨 맥스 ウルトラマンマックス (2005)

울트라 시리즈는 전통적으로 1회 완결 구조의 옴니버스 형식을 채용한다. 토에이 특촬처럼 메인 작가를 중심으로 놓기보다는 여러 각본가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작품에서 병렬식으로 소화하는 쪽을 선호하는 츠부라야만의 기획 특징이기도 한데, 덕분에 각본가의 개성에 따라 유별난 에피소드들도 나오기 마련이다. 특히 [닥터 후]에 비유하자면 러셀 데이비드 체제에서의 ...

울트라맨 지드 ウルトラマンジード (2017)

세부 장르를 말하자면 바로 전작인 [울트라맨 오브]의 적자 쯤 된다. '퓨전 업'을 '퓨전 라이즈'로 이름 바꾸고 변신 완구의 형태만 달라졌을 뿐, 선배 울트라맨 둘의 힘을 빌려 변신한다는 전제가 똑같고 주인공이 방위대와 무관한 인물이라는 점 역시 동일하다.그러나 오브의 주인공 쿠레나이 가이가 베일에 쌓인 방랑자로 설정되어 극의 전개에 따라 조금씩 과거...

블레이드 러너 2049 Blade Runner 2049 (2017)

"후속작"이란 건 크게 두 종류다. 전작의 설정을 이어가면서도 새로운 이야기를 개진하는 경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영화들이 주로 그러하고 [007] 시리즈는 극단적으로 그러하다. 또 하나의 부류는 철저하게 전작에 종속적인 경우. 이 영화가 그렇다.리들리 스콧이 깔아 놓은 디스토피아 비전 위에 새로운 이야기를 전개하는 대신, 전작의 '릭 데커드'와 ...

블레이드 러너 Blade Runner (1982)

거의 모든 "장르 이름"이 조금씩은 모호한 구석을 내포할텐데, 그 중에서도 '사이버 펑크'라는 장르는 특히나 그 대상이 특정되지 않는 성질이 강하다. 개인적으로는 "인간의 편의에 의해 고안된 기술이 고도로, 또는 극단적으로 첨단화(CYBER)된 세상과 그에 반(反)하는 국외자 혹은 부적응자(PUNK)에 대한 이야기"라고 정의 내린다. 이 영화가 사이버 ...

아일랜드 The Island (2005)

마이클 베이가 놓친, 그러나 놓치지 말았어야 할 세가지.1사회통제에 대한 시민 개인의 참여의식. 링컨은 자신의 속한 공동체에 대해 계속해서 질문을 던진다. 그러나 영화는 그 질문에 담긴 의미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다. 어차피 배양실이 발견되는 장면 이후로는 영화 자체가 뻔해져서 전부 불필요한 질문이 돼버리지만.2복제인간들의 역습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

오블리비언 Oblivion (2013)

플롯과 연출 자체는 익숙한 것들의 짜깁기에 가깝다. 영화를 보면서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토탈리콜], [아일랜드], [월-E] 등의 흔적을 찾기란 어렵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영화의 장점은 익숙한 것들을 밸런스 좋게 배치하면서도 지루하지 않은 액션 활극으로 재탄생했다는 점에 있다. 탐 크루즈와 모건 프리먼이 각자 맡은 역할과 기존 이미지들을 ...

여섯번째 날 The 6th Day (2000)

사실 영화의 논쟁 자체는 해묵은 것이다. 과학 기술의 발전에 있어 "철학의 부재"가 불러올 수 있는 위험성에 대한 것 말이다.영화의 세계관은 복제 인간 기술이 이미 완성된 근미래. 마치 복사기 돌리듯이 클론을 뚝딱 찍어낼 수 있는 판타지의 영역에서 이야기는 진행된다. (이 부분은 마이클 키튼 주연의 [멀티플리시티]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그 영화는 코미디...

프레스티지 The Prestige (2006)

영화는 지금으로부터 약 100여년 전 런던에 있었을지 모를 두 명의 마술사가 평생을 두고 펼친 싸움을 보여준다. 보든과 앤지어, 비극적인 두 마술사의 공통점은 초월적인 영역을 욕망했다는 것이다.보든은 사실은 일란성 쌍둥이다. 누가 보든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어쩌면 그 둘 다 보든이기도 하다. 보든은 자신(들)의 삶을 희생해 마술을 완성한다. 삶 자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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