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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Jurassic World: Fallen Kingdom (2018)

전작 [쥬라기 월드]가 [쥬라기 공원]과 같은 구조로 이야기를 진행했듯, 이번 영화 역시 [잃어버린 세계]의 플롯을 답습하며 시작한다. 아니 그런 듯 했다. 일부 장면들은 오마주를 넘어 거의 그대로 베끼다시피 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이 영화 이전까지 주역이 연달아 두 편에 등장하는 건 시리즈 중 [잃어버린 세계]가 유일했는데, 그 주역인 제프 골드...

슬리피 할로우 Sleepy Hollow (1999)

팀 버튼 영화들은 대개 작가주의보다는 예술 영화에 가까운, 안정적인 내러티브보다는 그만의 탐미주의를 즐기는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특히나 극단적인 이미지 콜라주의 실험과도 같은 [화성침공]의 바로 다음 작품은, 놀랍게도 서사를 집중해서 따라갈 필요가 있는 장르였다. 버튼의 수사물이라니, 벌써 세기말의 냄새가 난다.주인공 이카보드 크레인은 신앙을 잃고 이...

유령 수업 BeetleJuice (1988)

B급 정서에 충실한 악마적 재능 감독의 출세작. 샘 레이미에게 [이블 데드]가 있고 쿠엔틴 타란티노에게는 [저수지의 개들]이 있었듯, 팀 버튼에게는 이 영화가 있었다.'귀신 들린 집' 플롯을 역으로 뒤집은 영화는 도입부에 사망한 유령 부부를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그러나 저승의 관료주의는 이들을 무시무시한 귀신이 아닌, 생자들의 횡포에 맞서 집을 지켜야 ...

그것 It (2017)

80년대는 사이버펑크 시대이자 존 휴즈 청춘물의 시대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소년들의 시대이기도 했다. 그 시절 소년들은 [구니스], [매드 맥스 3], [E.T.] 등을 통해 서스펜스와 모험에 빠졌는데, 조금 늦은 1990년의 [피의 피에로]도 스티븐 킹의 원작은 80년대의 산물이었다.평가 받음에 있어서 다소 불리한 지점에 있었을 것이다. 그 스티븐 킹의...

바바둑 The Babadook (2014)

극중 바바둑은 동화책의 형태를 한 일종의 저주를 통해 나타나는 부기맨. 하지만 과연 저 바바둑이라는 것의 실체가 있긴 한 건지 알 수 없다. 바바둑은 정말로 동화책을 통해 소환된 악령일 수도 있지만 아멜리아의 지친 마음의 틈에서 생겨난 내부의 어둠일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영화는 마음의 어둠이 시작된 곳에 대해서 역추적하는 과정이기도 한데, 모든 ...

나이트메어 4 꿈의 지배자 A Nightmare on Elm Street 4 : Dream Master (1988)

전작에서 살아남은 삼인방은 부활한 프레디의 집요한 보복에 허무하게 당하지만, 프레디 퇴치사의 계보를 이을 앨리스를 발굴해낸다. 앨리스는 꿈의 전사가 됐던 아이들의 내공과 경험치를 흡수해 드림 마스터가 되지만 컨트롤 미숙으로 되려 새로운 희생자들을 갖다 바치는 포탈 역할만 하게 된다. 낸시-크리스틴-앨리스로 이어지는 프레디 퇴치사의 계보를 보고 있노라면,...

나이트메어 3 꿈의 전사 A Nightmare on Elm Street 3 : Dream Warrior (1987)

나이트메어 시리즈 중 손 꼽을 만한 걸작 중 하나프레디의 트리키한 살해 방식, 불이라는 탄생 배경에 이어 '13일의 금요일' 시리즈와 대비되는 요소 한 가지가 또 추가 되었으니, 바로 프레디의 친모인 어맨다 크루거의 등장. 어맨다는 수녀의 영혼으로 등장해 프레디를 소멸(성불?)시킬 방법을 인간들에게 알려준다. 복수극의 시발점이었던 파멜라 부히스와는 역시...

나이트메어 2 A Nightmare on Elm Street Part 2: Freddy's Revenge (1985)

시리즈 내에서도 이질적인 영화다. 프레디의 비중이 적은 것은 물론이고 피해자들 역시 프레디에 의해 죽었다고 봐야할지 애매한 부분이 존재한다. 프레디가 아무 설명없이 현실 세계로 나오려고 한다는 점이 특히 이질적인데, 그것은 주인공 제시의 성적 지향(Sexual Orientation)에 대한 혼란을 은유하는 듯 하다.전작의 낸시의 악몽은 집안에 가둬지는 ...

나이트메어 A Nightmare on Elm Street (1984)

프레디를 상징하는 장소이기도 한 보일러실이 영화에 배경으로 등장한다. 이 영화를 봤던 어린 나이에 나는 지하 보일러실이 있는 집에 살고 있었는데, 중2병이 조금 빨리 왔는지 공포에 대항하겠다며 깜깜한 보일러실에 들어가 몇 십분 씩 괜히 버텨보던 미친 기억이 남아있다.---신드롬을 일으킨 '13일의 금요일' 시리즈의 대항마로 기획된 작품으로 알려져있지만 ...

살인 소설 Sinister (2012)

반복되는 연쇄살인, 빠져나갈 수 없는 저주의 고리 등 익숙한 것들의 집약.그 과정의 안내자와도 같은 주인공 엘리슨의 심리 묘사가 꽤 섬세하다. 집필 과정과 어둠의 기운에 스며들어가는 과정이 마치 DNA 나선처럼 꼬여가며 점점 피폐해지는 모습에선 '샤이닝'이 떠오르기도 한다.이카루스처럼 끝까지 가려다가 파멸하는 경우가 많지만 엘리슨은 그보다는 이성적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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