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블랙코미디 요약보기전체보기목록닫기

1 2 3

비밀의 화원 ひみつの花園 (1997)

타고나길 무기력하게 타고난 주인공 사키코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오로지 돈 뿐. 그런 주인공에게 벼락부자의 기회가 생겼으니 바로 주인 없이 어딘가에 가라앉아있을 5억엔 짜리 돈가방. 사키코는 돈가방을 잃어버린 산을 조사하기 위해 대학에 들어가 지질학을 전공하고, 돈가방의 최종 행방인 강바닥을 뒤지기 위해 스킨스쿠버를 배운다.그러나 영화는 돈가방에 대한...

웰컴 미스터 맥도날드 ラジオの時間 (1997)

사공이 많으면 배가 우주로도 간다!! 한 편의 라디오 드라마에 얽힌 사람들의 갑론을박 이합집산 코미디.공모전을 통해 당선 돼 라디오 드라마로 구현될 영광을 얻은 극본, 그러나 녹음 현장에 놓여지자마자 각본을 둘러싼 사람들의 욕심에 의해 너덜너덜해진다. 극본이 마음에 안 드는 사람도 있고, 극본에 숟가락을 얹고 싶은 사람도 있고, 극본은 어찌되건 상관없지...

브라질 Brazil (1985)

주인공 샘 라우리, 안정적인 공무원이며 홀어머니와는 사이가 좋은 남자. 삶에 있어서 특별히 더 무언가를 가지려 노력하기 보다는 가진 것에 만족하는, SF 주인공치고는 현실 인물과도 같은 소시민이다. 그런 그에게 있는 단 하나의, 그러나 너무 추상적인 고민을 찾자면, "자연스러운 것"이 주변 어디에도 없다는 것이지 않을까. 그 한 가지가...

옥자 Okja (2017)

구조가 묘한 영화다. [이웃집 토토로]로 시작해서 [아저씨]로 전개되다가 [쥬라기 월드] 냄새도 제법 풍기고. 좋은 말로 버라이어티 하고, 기분 안 좋을 때 보면 좀 조잡할 것 같고.쓸 데 없이 많은 캐릭터는 영화의 산만함을 거든다. 제이크 질렌할은 없어도 상관 없는 캐릭터가 목소리는 제일 크다. 봉준호식의 한국형 블랙유머와 헐리웃 코미디의 뭔가가 충돌...

그때 그 사람들 (2004)

기획의 용감함과 영화사적 의미는 별개로 칭찬해 마땅할 것이나, 결국 만족스러울 정도로 속 시원한 영화라고는 보기 힘들다. "그는 왜 육본으로 갔는가"에 대한 시시한 대답. 영화가 다루는 실제 역사의 무게와 감독의 태도 사이에 괴리가 크다. 적당히 모티브만 따온 풍자극이다라고 둘러댈 수 없는 소재 앞에서 감독은 명확한 자신의 입장을 유보하고 한 발 물러선...

신 고지라 シン・ゴジラ (2016)

소문난 지진 보유국답게 일사불란한 시스템 발동, 그러나 겹겹이 쌓인 관료제 구조가 발목을 잡는 등 일본식 재난 대처 시스템의 입체적인 면이 부각되어 재미있다. 극장용 괴수 영화의 딜레마는 긴 러닝타임을 괴수 레슬링으로만 채울 수도 없고, 관객이 전혀 궁금해하지 않는 인간들의 드라마로 채우면 이야기가 뻔해진다는 데에 있다. 이 영화는 괴수 구경의 나머지를...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2013)

Hundraåringen som klev ut genom fönstret och försvann흔히 스웨덴 폭탄마 버전 [포레스트 검프]라고 알려진 작품. '스페인 내전'부터 시작해 미-소 '냉정'까지, 서구 100년 역사 굵직한 폭발의 순간들에 함께 했었다는 어느 폭탄마 노인의 이야기. 원작은 조금 더 많은 사건과 인물을 다룬다고 한다. (심지어 김일...

롤러코스터 (2013)

여객기는 특별한 공간이다. 버스나 열차와 달리 모든 승객은 같이 타고 같이 내린다. 승무원들의 존재는 사람 간의 최소한의 주고 받음을 야기한다. 수면, 식사를 동반하지만 호텔과 달리 사람 간의 벽이 없다. 즉, 여객기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에게 노출된 채로 피할 수도 숨을 수도 없는 공간이라는 특수성을 갖는다. "한 배를 탔다"는 말이 있지만 ...

담뽀뽀 タンポポ (1986)

카우보이 모자를 쓴 그 남자는 직업은 장거리 트럭 기사인 고로. 여정에서 머무는 곳이 곧 집인 그가 발길을 멈춘 곳은 더럽게 맛 없는 한 라멘 가게다. 라멘집 여주인 담뽀뽀에게 반한 카우보이 고로는 패기있게 결성된 팀과 함께 라멘집을 성공 가도에 올린 후 다시 방랑을 시작한다. 무법지대 마을을 구원한 서부극 해결사의 뒷모습처럼.영화는 서부극의 변주임과 ...

12인의 온화한 일본인 12人の優しい日本人 (1991)

시드니 루멧 연출, 헨리 폰다 주연의 57년 영화(이하 원작) [12인의 성난 사람들]이 TV 드라마 작가이자 무대 극작가였던 미타니 코키에 의해 오마주되어 1990년 연극 무대에 올려진다.(정식 리메이크가 아닌 점이 껄끄럽지만 일단 넘어가자) 이를 각본 삼아 1년 후 만들어진 것이 바로 이 영화인데, 원작이 가진 기본적인 설정과 포맷...
1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