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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러복과 기관총 セーラー服と機関銃 (1981)

4인으로 구성된 작은 규모라고는 하나 어엿한 야쿠자 조직의 조장이 된 여고생. 별안간 놓인 낯설고 위험한 환경에서도 여고생 이즈미는 씩씩하다. 여고생이 야쿠자가 되는 영화라고 해서 특별히 판타지적인 이야기는 아니고, 여고생이라는 외부인의 시각에서 본 야쿠자 세계의 어리숙하면서도 교활하고 비정한 모습들을 관조한 영화 쯤 된다. 이즈미는 야쿠자들과 마음을 ...

주먹이 운다 (2005)

사업을 잃고 돈을 잃고 가족까지 잃게 생긴 퇴물 복서가 있다. 가진 게 없고 배운 게 없어 때리고 뺏을 줄만 아는 신인 복서가 있다. 남은 게 주먹 밖에 없는 남자와 가진 게 주먹 밖에 없는 남자의 두 갈래 이야기.중년의 태식은 모든 걸 다 잃었다 생각했지만 아직 자신을 바라보는 어린 아들이 있다. 어린 상황은 앞으로의 삶에 희망이 보이지 않지만 마지막...

18: 우리들의 성장 느와르 (2013)

대략 90년대 중후반 쯤으로 보이는 시대 배경. 같은 "무리"에는 속해있을 뿐 진정한 의미의 친구는 아닌, 친구라는 외피를 형식적으로나마 유지하면서도 사실은 힘의 서열로 묶여있는 그 시절 소위 "일진"들의 모습을 놀라울 정도로 리얼하게 묘사한 영화다. 추측컨대, 감독의 체험 혹은 관찰적인 측면이 많이 반영된 듯 하다. 어른 깡패 흉내 내느라 골...

인비저블 보이 Il Ragazzo Invisibile (2014)

The Invisible Boy (2014)일종의 소년판 슈퍼히어로 영화인데, 성장 영화로서의 섬세함을 바탕으로 슈퍼히어로 장르에 대한 패러디들이 시도된다. "너드-미녀-슈퍼히어로"의 삼각관계 공식이라든지, 슈퍼히어로를 소환하는 시그널 등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변주한 부분들이 귀엽다.학교에선 불량한 녀석들한테 용돈을 뺏기고 좋아하는 소녀 앞에서는 웃음...

투명인간 그리프 Griff The Invisible (2010)

그리프는 직장에서는 괴롭힘(Office Bullying)을 당하는 너드지만 밤이 되면 근육질 수트를 입는 "동네의 슈퍼히어로"다. 늘 몽상에 빠져있어 현실 세계의 사람들과 섞이는 것을 어려워하는 멜로디는 그리프를 처음 본 순간 사랑에 빠진다. 우선적으로 슈퍼히어로 장르의 클리셰를 소소하게 비튼 점이 재미있다. 밤의 슈퍼히어로로서가 아닌 낮의 너드에게 미...

보이후드 Boyhood (2014)

가족의 파괴와 재구성을 겪고, 종교-정치적으로 자신의 색깔을 인식하며 성장하고, 사랑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는, 지극히 미국 사회의 평범한 남자 아이 하나가 자라는 과정을 리얼하게 지켜보는, 어떤 의미로는 관찰 영화. 12년 동안 같은 배우들의 성장과 노화를 담은 것도 신기한 일이지만 그런 대장정을 아무도 모르게 실행했다는 것이 더욱 놀랍고, 그 보장...

철콘근크리트 鉄コン筋クリート (2006)

도시 전체를 3D로 모델링해 이리 저리 카메라로 돌리며 뽐내는 비주얼의 성찬. 애니메이션에서 비주얼만으로 감탄을 한 건 이 작품 이전엔 월트 디즈니의 '미녀와 야수'가 유일했다.작품 속에선 끊임없이 대비되는 것들을 배치시켜 보여준다. 어른과 아이, 낙후된 골목과 새로 들어선 유원지 그리고 흑과 백. 이는 단순히 대립이 아닌, 대비되는 것들이 어떻게 조화...

우리들과 경찰아저씨의 700일 전쟁 (2010)

ぼくたちと駐在さんの700日戰爭쓸 데 없지만 재미있을 만한 일을 찾아서 에너지를 쏟는 것 또한 청춘이라는 것의 낭만적인 면이지. 엉뚱한 데 꽂혀서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건너는 청춘도 있지만, 다행히 이 영화 속 악동들처럼 의미 있는 일에 열정을 바치는 모습을 보는 건 흐뭇한 일이다. 당사자들이 영원히 기억할 추억만큼은 아니겠지만.성장 환경의 중요성을 알 ...

점원들 2 Clerks II (2006)

기대도 안 했던 '점원들'의 정식 후속작. 기대도 안 했을 뿐더러, 결과적으로도 안 나오는 게 낫지 않았을까.재미가 없는 것도 아니고, 취향이 아니냐고 한다면 또 그것도 아니다. 다만 '저지 걸'에 이어 또 한 번 '성장'을 다루고 싶어하는 감독의 욕망이 영 마땅치가 않아서다. 뉴저지 어느 동네에서 편의점, 비디오 대여점 점원 일을 건성건성 하며 삶에 ...

모두! 초능력자야! みんな! エスパーだよ! (2013)

성욕을 통해 발휘되는 초능력, 이라는 뭔가 신선한 듯한 설정이지만 막상 드라마는 그런 느낌 전혀 없이 작위적인 변태 성욕 캐릭터들의 난장판으로만 가득하다. 인물들이 이상한 행동을 하는데, 그러는 이유를 알 수 없으며 그 이유 모를 행동들이 정작 스토리에 어떤 영향을 끼치지도 않는다. 그저 불쾌한 코미디만 반복할 뿐이다.텔레포터의 옷이 벗겨지는 게 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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