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슈퍼히어로 요약보기전체보기목록닫기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늪지의 괴물 2 The Return Of Swamp Thing (1989)

아는 사람은 아는 B급 크리처 호러 전문 감독 짐 위노스키에게 연출이 넘어간 후속작. 전작에 비해 좀 더 전형성을 갖춘 오락 영화로 탈바꿈 했는데, 오프닝 크레딧에서 전시되는 원작 만화의 그림들이나 영화 곳곳에 깔리는 라큰롤 음악 등에선 MTV의 영향이 느껴지기도 한다.주인공인 스왐프 씽은 고무 수트 같았던 전작에 비해 좀 더 질척거리는 늪지 ...

늪지의 괴물 Swamp Thing (1982)

DC 코믹스의 2군 영웅이자 앨런 무어의 잘 키운 입양아. 그리고 '나이트 메어' 직전, 포텐셜이 터지려고 꿈틀대던 시기의 웨스 크레이븐이 연출한, 시쳇말로 은수저 정도는 물고 태어난 듯한 작품.영화가 가진 가능성을 끝까지 밀어부치지 못하고 조금은 머뭇거리는 듯 아쉬움이 남는 영화이기도 하다. 훨씬 오래 전의 일본 특촬물을 연상시키는 분장에서는...

배트맨 리턴즈 Batman Returns (1992)

오스왈드 부부는 이형(異形)으로 태어난 자식 '펭귄'을 얼어붙은 강에 던진다. 펭귄에게 이용당하는 '맥스 쉬렉'은 셀리나 카일을 빌딩에서 던진다. 캣우먼이 된 셀리나 카일에게 이용당하는 펭귄은 배트맨에 의해 하수구로 던져지고, 배트맨은 또 캣우먼을 던진다. 강박증에 걸린 것은 영화의 인물들인가, 인물들에게 같은 이미지를 거듭 중칩시키는 영화 그 자신인가...

배트맨 Batman (1989)

시처럼 함축적인 영화. 거리의 매춘부가 열 살 남짓한 꼬마에게 손을 내미는 도입부 장면, 도시의 타락을 아주 간단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설명한다. 배트맨의 분노는 경박한 몰락귀족의 가면으로 가리고, 조커의 분노는 기상천외한 쇼맨십으로 치환해 세상애 뿌린다. 주인공들의 성격을, 말이 아닌 그들의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 역시 시적이다. 이성과 논리 대신...

맨 오브 스틸 Man of Steel (2013)

'다크 나이트 삼부작'으로 고무된 워너는 새로 시작하는 슈퍼맨 프랜차이즈마저 놀란의 영향 아래 두려는 이상한 야망을 불태우게 된다. 이상하지만 자연스럽다. 당시의 평가나 흥행 성적은 놀란의 영화들이 장르 자체를 뭔가 대단하게 바꾼 듯한 착각을 하기에 충분한 것들이었으니까. 우려와 달리 결과물은 꽤 성공적이다.[수퍼맨 리턴즈]의 실패 이...

슈퍼맨 Superman (1978)

가끔은 배우의 이미지 그 자체가 영화의 전부를 결정짓기도 한다. 아마 워너가 신뢰했던 건 진 해크먼과 말론 브란도였겠지만 영화의 시작부터 끝을 장악하는 건 크리스토퍼 리브의 존재감이었다. 심지어 점점 힘이 빠져가는 후속작들을 세 편이나 지탱한 것 또한 오로지 크리스토퍼 리브의 슈퍼맨 캐릭터 하나 뿐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다.시대를 앞선 특수효과들이 ...

팬텀 The Phantom (1996)

인디아나 존스가 되고 싶었던 슈퍼히어로의 해골 삼신기 쟁탈전. 도굴꾼 어드벤처로선 인디아나 존스엔 당연히 훨씬 못 미치고, 이연걸의 '모험왕'보다는 조금 나은 수준.누가 더 코믹스를 그대로 재현하나 마치 경쟁이라도 붙었던 것 같았던 90년대가 낳은 또 하나의 쾌작. 아무 배경 설명이나 변명 없이 보라색 쫄쫄이를 다짜고짜 입고 나오는 패기에 한번 반한다....

언더독 Underdog (2007)

주인공 슈샤인은 버림받은 실험용 개로, 우연히 주워진 가정에서 일종의 치유견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핵심은 실험으로 인한 슈퍼히어로 개가 된다는 것. underdog이라는 단어를 이용한 중의적인 제목도 재미있다.슈퍼맨 클리셰를 개한테 대입한 가벼운 코미디 영화인데, 슈퍼맨같은 초능력을 얻은 개가 하필이면 비글. 초능력에 이제 막 각성해 집안을 난장판으로 ...

콘돌맨 Condorman (1981)

너드가 꾸는 슈퍼히어로 꿈이라고 요약할 수 있겠다. 슈퍼히어로 코믹스 작가인 주인공이 CIA의 첩보작전에 동원돼서 활약하다가 자신이 구상한 슈퍼히어로 그 자신이 된다는 꿈같은 모험담. 냉전시대의 영화답게 상대하는 적들은 역시나 KGB.영화가 재밌는 건, 겉모습은 코미디 같은데 영화 속 인물 누구하나 웃기려는 인물도 없고 개그 포지션도 없다. 황당한 상상...

메가마인드 Megamind (2010)

선과 악은 상대적 개념이라고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심플하지도 안전하게 이분법적이지도 않다. 영화가 다루는 것은, 모두가 나쁜 놈이라 내가 착한 놈이 되어버린 기묘한 상대성.메가마인드는 억울한 악이다. 운명론에 갇혀 선택권 없이 악이라는 역할을 부여 받았는데, 메트로맨이 사라지자 악이라는 역할을 잃은 메가마인드 스스로의 본질을 되찾기 시작한다. 그러면서도...
1 2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