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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걸 301

가진 힘이 크고 할 수 있는 일의 범위가 넓은 영웅일 수록, 정작 감정적으로 행동하거나 미시적인 일로 갈등을 빚는 이야기는 그 불협화음에서 묘한 재미가 발생한다. 그래서 슈퍼 영웅이 실연한 후 방황하는 스토리는 대부분 재미있다. 슈퍼걸도 몬-엘을 잃고 스트레스가 엄청 쌓인 상태로 새 시즌을 맞는다.표현방식이 구린 건 문제. 다 큰 어른들이 나 힘든 것 ...

디펜더스 시즌1 (2017)

일종의 수미쌍관이자 원점회귀. 시리즈의 초석이었던 [데어데블]에서 시작한 핸드 이야기가 [아이언피스트]를 거치며 여기에서 마무리. 지랄맞다 싶을 정도로 개성 있는 네 캐릭터를 한 자리에 모아 놓는데다가, 기존 시리즈에 비해 분량도 엄청나게 줄었는데도 누구 하나 소외시키지 않는다. 각각의 시리즈에서 주인공만 불러모았던 [어벤저스]와 달리, 이야기를 풍성하...

스파이더맨 홈커밍 2회차 리뷰 (2017)

첫 관람과 달리 영화가 가친 가치나 고유한 미덕이 눈에 많이 띈다. 벌처를 이 정도 멋진 악당으로 환골탈태 시킨 것만 해도 선배 스파이더맨 영화들에 없었던 업적이랄 수 있겠다. 그린 고블린처럼 세계관에서 요긴하게 써먹을 슈퍼스타 악당도 아니고 닥터 옥토퍼스나 베놈처럼 멋있지도 않은, 그냥 독수리 옷 입은 웃긴 노인일 뿐이었던 그 벌처를..팔콘도 이미 그...

스파이더맨 홈커밍 Spider-Man: Homecoming (2017)

갑질에 대한 갑론을박이 아직도 첨예한 한국에서 마냥 유쾌하게 즐기긴 힘든 거시기함이 있다. 업계 베테랑에게 인정받고 싶은 신출내기 꼬마와 직장 잃고 가족 부양의 무게를 진 노동자의 싸움. 그 싸움을 야기한 월드 재벌은 느긋하게 해외 여행을 즐긴다. 갑은 폼나게 갑질하고 을들은 박터지게 싸우는 영화. 또 원흉은 그 남자다. 이쯤되면 그게 이 세계관의 룰이...

원더우먼 Wonder Woman (2017)

아름답다. 의존을 거부하는 걸 넘어 의존이라는 개념 자체를 고려하지 않는 강한 여성들이, 그것도 떼로 나온다. 두려움이라곤 한 점 찾아볼 수 없는 여전사들이 구식 무기를 들고 돌격하는 모습은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이다. 전사면 그냥 전사지 여전사가 어딨겠냐마는, 나는 여기에 반드시 여전사라는 단서를 붙여야겠다. 더 멋지니까. 여자 관객들이 [...

아이언 피스트 시즌1 (2017)

재미가 없다기 보다는 늘어진다. 밀도가 낮다. [데어데블]이나 [제시카 존스] 정도의 템포로 편집했더라면 길어봐야 6, 7회로 끝낼 수 있는 이야기를 12회로 늘린 셈이다.이야기는 산만해서, 대니의 개인사와 랜드 사 암투, 핸드의 파벌 싸움이 한 줄기에 섞이지 못하게 따로 국밥이다. 대니 서사는 잘 해봐야 조실부모 억만장자 클리셰니 각색하던가 쳐내는 게...

로건 Logan (2017) 두 번째 리뷰

찰스 재비어총기는 흐려지고, 세상 가장 현명하리라 여겨졌던 노인은 추격자가 뒷통수까지 따라온 도주길 도중 민가에 묵는 무리수를 둔다. 결국 또 한 가족의 무의미한 희생. 그저 따뜻한 잠자리와 평범한 식사, 잠깐의 휴식을 원했을 뿐, 대체 그는 얼마나 지쳤던 걸까.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것 같았던 사람이 치매 환자가 되어 그 점잖던 모습을 잃는다....

로건 단상

이 시리즈의 세계관은 이미 일관성과 설득력을 포기했다. 보는 나도 포기했다. 그러나 [데드풀]과 이 영화 [로건] 이후 오히려 전환점을 맞진 않을까. [매드 맥스] 시리즈의 경우처럼 시간대나 규칙의 일관성 같은 건 시치미 떼고, 기본적인 설정만 유지하면서 각각의 영화들이 독립된 형태여도 좋을 것 같다. 요새 시작한 드라마 [리...

로건 Logan (2017)

수미쌍관의 양식미가. [엑스맨] 1편에서 재비어는 로건에게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주겠다 약속한다. 지금은 로건이 재비어의 어두운 기억을 덮어주고 있다. 로건과 로사의 유사부녀 관계 역시 1편에서 로건과 로그를 통해 묘사하려다가 후속작에서 흐지부지 사라졌던 컨셉을 다시 끌어와 마무리 지은 격.방황하던 로건을 발견해 거둬준 게 재비어였다면 말년의 재비어 곁에...

DC코믹스 시트콤 - 파워리스 Powerless 101

확실히 나올 것 같던 마블의 '대미지 컨트롤'은 아무리봐도 엎어진 것 같은데, 가로채기성 기획이라고 말이 많았던 이쪽이 첫방을 했다. 누가 됐든 재밌게 볼테니 만들기나 해다오.일단 기대치만큼 재미있다. 재미있는 슈퍼히어로 드라마 하나 또 나왔구나, 보다는 그 동안 목말랐던 좋은 시트콤 하나 새로 만난 기분에 더 가깝다. [커뮤니티] 이후 꽂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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