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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콩 King Kong (1933)

20세기 초는 동물원도 많지 않았을 뿐더러 영장류를 볼 수 있는 기회는 더 드물었다. 그래서 1913년 [정글의 야수], 1918년 [타잔] 이후 이미 소위 '정글 영화'라고 하는 어드벤처 장르가 인기를 끌던 시절. 외부 세계에 대한 탐구심과 동경에는 초기 대공황이라는 시대적 분위기도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영화에 이르러서는, 1903년 [대...

프랑켄위니 Frankenweenie (2012)

90년대를 대표하는 영화 감독 중 하나로 팀 버튼을 꼽는 데에 이견을 제시할 이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거짓말처럼 90년대와 함께 버튼의 전성기도 막을 내리는데, 비평적으로 실패작만 줄 세우던 버튼이 2010년대에 와서 문득 리메이크작을 들고 나온 것은 그래서 의미심장하다. 그것도 장편 영화 데뷔 직전에 만들었던, 일종의 실험에 가까웠던 그 ...

빈센트 Vincent (1982)

전성기 시절 팀 버튼에 대한 대표적인 인상은 늘 아웃사이더의 음침함이나 우울증 환자같은 모노톤 따위의 것들이었다. 하지만 알고보면 버튼이야말로 늘 따뜻하다. 늘 누군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낼 방법을 궁리하다가 그것이 못내 쑥스러워 짓궂게 구는 서툰 소년이다. 그의 의미있는 경력의 시작이랄 수 있는 이 6분 짜리 단편은 버튼의 유년기를 지배했던, ...

나이트메어 3 꿈의 전사 A Nightmare on Elm Street 3 : Dream Warrior (1987)

나이트메어 시리즈 중 손 꼽을 만한 걸작 중 하나프레디의 트리키한 살해 방식, 불이라는 탄생 배경에 이어 '13일의 금요일' 시리즈와 대비되는 요소 한 가지가 또 추가 되었으니, 바로 프레디의 친모인 어맨다 크루거의 등장. 어맨다는 수녀의 영혼으로 등장해 프레디를 소멸(성불?)시킬 방법을 인간들에게 알려준다. 복수극의 시발점이었던 파멜라 부히스와는 역시...

로보캅 2 RoboCop 2 (1990)

탐욕스러운 기업가, 미친 과학자, 무능하고 부패한 정부 수반 등 캐릭터들이 조금 알기쉬운 포지셔닝을 하고 있으며 액션은 그 정교함이나 스케일 면에서 눈에 띄게 강조된다. 어린이들이 범죄에 노출되는 수준을 넘어 마약 갱에 가담하기도 하는데, 이는 전작에서 더 나아간 도시의 타락을 명확하게 상징한다.이것을 단지 영화가 가벼워졌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로보캅 RoboCop (1987)

냉전으로 인한 핵전쟁의 공포, 신자유주의, 불안한 치안과 고용 불안정 등 당시 미국 사회에 팽배하던 문제들을 총체적으로 꼬집는 사회 풍자 블랙 유머 SF의 걸작.당시 미국의 문제와 무관하게 공감하며 읽어낼 수 있는 서브텍스트로는 '인간의 자아'에 대한 탐구가 있다. 사이보그로 부활한 알렉스 머피는, 인간의 뇌가 그대로 갖고 있긴 하지만 사후에 ...

판타스틱 미스터 폭스 Fantastic Mr.Fox (2009)

조금 멀리서 보면 범죄자의 습성을 버리지 못하는 도둑의 이야기다. 조금 가까이서 들여다보면 야생동물의 본성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는 작중 폭스 씨의 대사를 통해서도 드러난다.하지만 한 꺼풀 더 벗기고 보면, 결국은 자아에 대한 이야기다. 남편 혹은 아버지라는 관계학적인 역할 이전에 자아가 본능적으로 이끄는 것이 무엇인지 잊지말라고 영화는 말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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