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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곽원갑 霍元甲 (2006)

황비홍 시리즈로 유명한 이연걸이 중년에 접어들어 황비홍과는 정반대의 캐릭터를 연기했다는 점이 중요 포인트.서극-이연걸 콤비가 만든 황비홍은 싸우면서도 옷에 흙 한 통 안 묻히는 선비 중의 선비요, 무도(武道)를 신성시하는 성인과도 같은 모습이었는데, 이 영화에서는 그런 중화의 허세를 다 걷어내고 싸움에 미쳐 똥 오줌 못 가리는 무뢰배를 연기한다. 그것도...

백발마녀전 白髮魔女傳 (1993)

비슷한 시기의 대표작인 정소동 [천녀유혼]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비극적 무협 멜로라고. 괴담집 [요재지이(聊齋志異)]의 단편을 원작으로 한 천녀유혼과 달리, 이쪽은 양우생이 쓴 동명의 "무협"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만큼 확실히 영화의 분위기도 조금 더 호전적이다.[천녀유혼]의 영채신과 섭소천은 영화가 다루는 세계관 안에선 미약한 존재들이라 이리저리 ...

백발마녀전 명월천국 白发魔女传之明月天国 (2014)

내가 원작을 읽다 말아서 스토리 갖고는 뭐라고는 못 하겠는데, 그래도 씨바 이건 좀 아니지. 우선 캐릭터들이 이상하게 잡혔다.탁일항은 시작부터 뭔가 존나 느끼한데, 93년판의 장국영이 보수적이고 냉혹한 강호에 염증을 느끼던 차에 야인(野人) 옥나찰에게 끌리게 되는 과정이 심플하면서도 섬세해서 되게 알기 쉽게 와 닿았던 반면, 이 영화의 탁일항은 그냥 잘...

다운튼 애비 시즌3 (2012)

시즌2의 '전쟁'에 이어 시즌3의 주 테마는 다운튼의 재정 위기. 그리고 흥신소 일에 소질을 보이는 안나의 험난한 옥바라지가 서브 테마 쯤 되시겠다.전후 시대의 변화도 꽤 볼거리다. 여자들의 패션, 헤어스타일이나 자동차 디자인 등.다운튼을 살리려고 애쓰는 메리와 바이올렛 할머니가 꽤 비중이 높은 가운데, 안나는 남편 살리겠다고 이리저리 애쓰는데 정작 베...

다운튼 애비 시즌2 (2011)

전쟁이라는 큰 테마를 통해 다운튼, 그리고 시대 자체가 크게 변화를 겪는 모습을 보여주는 시즌. 매튜-메리, 브랜슨-시빌, 베이츠-안나 등 커플이 이뤄지냐 마느냐도 스토리의 큰 줄기를 담당하고 있다.군 경력을 쌓아 온 토마스의 역습과 개과천선 냄새를 슬슬 풍기는 오브라이언 콤비도 여전히 가장 재미있는 악역. 거기에 이 둘을 가뿐히 뛰어넘는 악당 '베라 ...

다운튼 애비 시즌1 (2010)

한 귀족 가문의 가족들과 하인들의 자잘한 일상과 자잘한 다툼과 그냥 먹고 사는 이야기를 그린 평화로운 전원 드라마.인 척 하지만 은근히 모략과 암투와 치정이 난무하는 고품격 막장 드라마.(그리고 늘 개 궁뎅이부터 보여주면서 시작하는 드라마)한국 막드에 비견되기엔 좀 소소한 일들 위주지만 그게 회차와 시즌을 거듭할수록 점점 세지긴 한다. 다만 시즌1까지는...

아워 주 Our Zoo (2014)

동물원을 차리기로 결심한 남자와 그 가족들의 신경질적이면서도 훈훈한 이야기. 물론 동물들이 많이 나오니 눈요기도 좋고 영드 특유의 채도 낮은 색감과 느긋한 시골 풍경도 좋고.신념과 고집이 딱 반반인 열혈 주인공 조지. 엄마와 아내의 고부갈등. 징징대는 큰 딸내미의 소소한 허영심 등, 스케일이 다른 덕질을 시작한 남자와 가족들간의 갈등은 드라마의 전개를 ...

왕초 (1999)

인생 최고의 한드. 그 좋아하는 사극들을 모두 제치고 부동의 원탑.일제강점기, 혹은 조직깡패 창세기(?)를 주 시대적 배경으로 다룬 드라마 치고 유일하게 깡패에 대한 미화가 없는 드라마라는 점이 일단 좋다. 본작에선 거리의 독립군이니 상인 보호니 하는 개소리는 일절 없다. 김두한이든 쌍칼이든 그저 직업 없이 돌아다니며 기생 데리고 술이나 먹는 ...

엑스멘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X-Men: Days of Future Past (2014)

엑스멘 시리즈에 대한 큰 선호도가 없는 나로서는 시리즈 중 가장 좋았다. 캐릭터들에 대한 낭비는 여전히 싫지만, 과거와 미래를 오가며 중심 인물들에게 입체감을 부여하는 방식이 좋다. 시간여행 소재를 이렇게 써먹을 수도 있구나, 하는 느낌이 든다. 퍼스트 클래스의 직계 후속작인데도 그 분위기가 마치 낮과 밤처럼 전혀 다른 점도 재밌다.일단 장면들부터 얘기...

엑스멘 퍼스트 클래스 X-men: First Class (2011)

3부작에서의 매그니토는 내내 영 별로였는데, 이 영화에서의 혈기 넘치는 안티 히어로인 에릭 렌셔는 좋다. 믿음직한 멘토로서의 재비어 교수도 좋았지만 젊고 자신만만한 지식인 느낌의 찰스도 좋다.검은 가죽 수트에 걸맞게 프로페셔널해 보였던 구 3부작의 엑스멘들과 달리 아직 미숙하고 어설픈 연습생 뮤턴트들의 이야기가 풋풋해서 좋다. 평범한 '능력자' 뮤턴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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