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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저스 엔드게임 Avengers: Endgame (2019)

비유하자면, 대홍수가 끝난 후 노아의 방주에서 내린 사람들의 이야기. 전작 [인피니티 워]의 초반 생텀 시퀀스는 마치 재난 영화의 불길한 도입부처럼 연출되었으며 이 영화의 초반은 그에 대한 후일담처럼 보인다. 재난 영화는 대개가 재난의 순간이 갖는 스펙터클함을 담는 데에 치중하며 재난 이후를 그리는 영화도 없진 않으나, 슈퍼히어로 영화에서 재난을 겪은 ...

앤트맨과 와스프 Ant-Man and the Wasp (2018)

전작 [앤트맨]은 두 쌍의 부녀, 그리고 한 쌍의 유사부자에 관한 이야기였다. 그리고 그 후속작, 딸들의 이야기. 호프, 가족을 완성하려는 딸. 에이바, 가족을 모두 잃고 죽어가는 딸. 그리고 캐시, 이런 딸 낳는다는 보장만 있으면 당장이라도 장가 가겠다.월트 디즈니와 마블 스튜디오의 시너지가 가장 좋은 시리즈다. MCU 영화들이 중심에든 곁다리에든 대...

MCU 10주년 재감상 - 앤트맨 Ant-Man (2015)

내가 아는 한 MCU 영화들은 어설프게 세련됨을 추구하지 않는다. 고전적이라면 고전적이고 낡았다면 낡았다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마블 세계관에 맞는 식으로 능숙하게 재해석, 이것이 그간 MCU 영화들이 노골적으로 세련미를 추구하지 않아서 오히려 세련되어 보이는 비결이라고 볼 수 있겠다.아이언맨 시리즈는 90년대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들처럼 외국의 테러리스...

마블 시네마틱 역대 영화들 한줄 평

아이언맨 (2008)로봇접기 아저씨와 뚝딱이

놀랍도록 줄어든 사나이 The Incredible Shrinking Man (1957)

어느 날 갑자기 몸이 줄어들기 시작해 결국 옷핀을 무기로 집거미와 싸우게 되는 한 남자의 이야기. 80년대의 '이너스페이스'와 [애들이 줄었어요] 그리고 최근의 [앤트맨]에 이르기까지 사이즈 체인지 류 영화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고전 걸작으로서, 당대 문제적 SF 작가였던 리처드 매드슨의 불길한 아이디어가 빛난다.시대상을 생각하면 냉전 체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Captain America: Civil War (2016)

뜻이 맞아 결성된 인디 밴드가 있는데, 너무 잘 나가다 보니 대형 기획사에서 반 강제적으로 스카웃 제의를 한다. 근데 거기 가면 밴드가 아니라 아이돌이야! 고성 방가로 신고 당할 일 없어 좋겠고 수입은 짭짤하겠지만 원치 않는 음악으로 원치 않는 행사에 동원되어야 한다. 멤버들은 당연히 찬성 반대로 편을 나눌 수 밖에."그런데"소코비아 협의안은 ...

앤트맨 Ant-Man (2015)

MCU의 스케일은 우주급으로 커지는데 갑자기 개미 사이즈 영화가 나왔다는 점이 재미있다. 듣던대로, 역시 마블! 하며 찬양할 정도는 아니고, 장르적으로 신선한 점에선 마블 유니버스에 새로운 가능성인 건 맞음. 아이언맨 1편처럼 코미디 성향이 강해서 마치 MCU의 초기로 회귀한 느낌 든다. 원래대로 에드거 라이트 손에서 완성된 버전은 어땠을지 궁...

MCU 탐구 - 시빌 워, 진영 구성 분석

원작에서의 입장과 별개로 영화 속에서의 모습만 두고 분석해 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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