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앨런무어 요약보기전체보기목록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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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치맨 Watchmen (2009)

투명하고 공정한 교과서적 영웅도, 절대적으로 사악한 악당도 존재하지 않는 이 기묘한 슈퍼히어로 추리극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립각은 닥터 맨해튼과 오지만디아스 사이에 있다.닥터 맨해튼은 유일한 초능력자이자 신에 비견되는 존재로서, "인간을 구원할 힘"이라는 긍정적 존재로 여겨졌지만 그 끝은 냉전시대가 가장 두려워했던 파괴력 그 자체라는 오명. 코미디언은 ...

젠틀맨 리그 The League of Extraordinary Gentlemen (2003)

"VS 무비" 혹은 "팀 업 무비" 등으로 속칭하는, 각자 활동하던 유명한 캐릭터들을 한 작품에 모으는 기획은 1943년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주선으로 '프랑켄슈타인 괴물'과 '늑대인간'의 만남이 성사된 이후 꽤 오랜 역사를 이어 온 비즈니스다. 현대에 와서는, 유니버설 호러 시리즈의 대표 캐릭터들의 동창회 격인 1987년작 [...

늪지의 괴물 2 The Return Of Swamp Thing (1989)

아는 사람은 아는 B급 크리처 호러 전문 감독 짐 위노스키에게 연출이 넘어간 후속작. 전작에 비해 좀 더 전형성을 갖춘 오락 영화로 탈바꿈 했는데, 오프닝 크레딧에서 전시되는 원작 만화의 그림들이나 영화 곳곳에 깔리는 라큰롤 음악 등에선 MTV의 영향이 느껴지기도 한다.주인공인 스왐프 씽은 고무 수트 같았던 전작에 비해 좀 더 질척거리는 늪지 ...

늪지의 괴물 Swamp Thing (1982)

DC 코믹스의 2군 영웅이자 앨런 무어의 잘 키운 입양아. 그리고 '나이트 메어' 직전, 포텐셜이 터지려고 꿈틀대던 시기의 웨스 크레이븐이 연출한, 시쳇말로 은수저 정도는 물고 태어난 듯한 작품.영화가 가진 가능성을 끝까지 밀어부치지 못하고 조금은 머뭇거리는 듯 아쉬움이 남는 영화이기도 하다. 훨씬 오래 전의 일본 특촬물을 연상시키는 분장에서는...

슈퍼걸 113

스몰빌까지 통틀어, 2천년대 이후 역대 최고로 어색한 CG를 자랑하는 화성 아재.세트에 돈 들이고 CG는 아끼는 참 드문 사례가 아닐까 생각한다.이렇게 밖에 구현 못 할 거면서 처음부터 투입시킨 점이 무모하다고 해야할지 패기있다고 해야할지.블랙 머시깽이도 대놓고 등장. 실사물에 이게 이렇게 버젓이 나온 건 처음 봤다.전체적인 비주얼이나 인물 묘사는 은근...

콘스탄틴 101

DC's Constantine on CW드디어 1회 방영. 기다렸던 만큼 실망할 줄 알았는데 약간 기대 이상이다. 요새 DC 드라마들 끗발 오른 만큼 이 쪽도 만만찮게 비주얼 폭발하고 연출 죽이고, 이 정도 퀄리티를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 걱정 될 정도.멋있긴 한데 만화 속 존 콘스탄틴과는 너무 달랐던 키아누 리브스에 실망했던 사람이라면 이...

왓치멘 Watchmen (시공사)

요다는 말했다 .'모험? 흥분? 제다이는 그런 것에 마음을 두지 않아.' 라고.이 작품의 태도가 그렇다. 가면 쓴 영웅의 이중 생활, 영웅의 정체를 모르는 매력적인 여성과의 낭만적인 로맨스, 대놓고 사악한 슈퍼 악당 등, 슈퍼히어로라는 장르를 떠올렸을 때 기대할 법한 것들은 다루지 않는다. 대신, 냉전 시대의 서늘하고 우울한 사회 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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