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일제강점기 요약보기전체보기목록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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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2016)

이것은 빌어먹을 다이쇼로망에 대한 경외심인가 아니면 탐미주의에 대한 탐미주의, 탐미주의를 위한 탐미주의인가. 박찬욱은 내가 선호하지 않던 방향으로 더 박찬욱스러워졌다. 저기 담긴 저 섬세함들을 채 절반도 소화시킬 수 없는 무딘 감성으로 꾸역꾸역 감상하자니, 그저 AV 마니아들 사이에 구전으로 전해 내려올 법한 모던 시대의 전설 쯤으로 밖에 느껴...

덕혜옹주 (2016)

허진호 특유의 색깔이 희석되었다는 지적이 많다. 극단적으로 말해, 이건 허진호 영화가 아니다 이거겠지. 그러나 나 같은 사람에겐 희미하게 남아있는 그 허진호 냄새마저 "아...허진호...." 하며 지루함에 탄식하게 만든다.결과물은 그저 유년기에 대한 귀소본능이라는 집착에 사로잡힌 한 왕손의 인생? 쯤이다. 다 보고나면 그래서 어쨌다는 건데, 하는 의문 ...

왕초 (1999)

인생 최고의 한드. 그 좋아하는 사극들을 모두 제치고 부동의 원탑.일제강점기, 혹은 조직깡패 창세기(?)를 주 시대적 배경으로 다룬 드라마 치고 유일하게 깡패에 대한 미화가 없는 드라마라는 점이 일단 좋다. 본작에선 거리의 독립군이니 상인 보호니 하는 개소리는 일절 없다. 김두한이든 쌍칼이든 그저 직업 없이 돌아다니며 기생 데리고 술이나 먹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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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기 한 마디

"돌고돌다 결국 다시 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