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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Community (2009 - 2015)

편입 프로그램 중심의 지역사회 전문대학 '커뮤니티 컬리지'를 배경으로 한 캠퍼스 시트콤. 학력 위조가 들통나 자격을 박탈 당한 사기꾼 변호사가 '그린데일 커뮤니티 컬리지'에 등록했다가 금발 미녀를 꼬시기 위해 가짜로 스페인어 스터디 그룹을 만들면서 이야기가 시작 된다. 캠퍼스 로맨스구나, 라고 오해하기 쉽상인 전제와 달리 어딘가 한 부분 씩의 결핍을 가...

좀비랜드 더블 탭 Zombieland Double Tap (2019)

패턴 반복이라면 반복인데, 플롯의 뼈대는 그대로 두고 디테일에서만 변주한다. 10년만의 동창회랍시고 바짝 힘줘서 뭔가 무리수를 두려고 했으면 크게 실망했을 거다. 말 그대로 동창회다. 10년의 세월을 겪는 동안 어리버리한 좀비들이 적당한 개체수를 유지하는 등 세상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고, 인물들이 갈등을 겪는 건 좀비와 관련된 생존의 문제 따위가 아니라...

좀비랜드 Zombieland (2009)

드라마 [워킹데드]가 전파를 타기 막 직전의 시점에 이 영화가 세상에 나왔지 아마. 그 말은 즉, 좀비 장르가 완전히 대세를 타기 직전 혹은 그 즈음이라는 말인데, 원래 모든 트렌드는 그게 트렌드가 될 때 쯤이 사실은 포화 상태다. 이 영화는 좀비라는 소재로 뭔가 새로운 걸 해먹기 힘들어질 순간에 나왔다.구분하기가 힘들다. 좀비 영화를 찍고 싶은데 뭔가...

오스틴 파워스 Austin Powers: International Man Of Mystery (1997)

패러디 영화라는 게, 그냥 다른 영화의 유명 장면들을 흉내내면서 말초적이고 휘발성 강한 웃음을 자극하는 류가 있다. 이를테면 [못말리는 람보] 등의 영화가 그렇다. 이런 건 웃음의 수명이 짧다. 영화 속에 전시된 레퍼런스들을 추억하는 세대가 사라지면 그 패러디의 수명도 끝나기 때문이다. 게다가 좀 얄팍하잖아. 그저 내가 아는 그 장면들을 어떻게 따라하는...

프랑켄위니 Frankenweenie (2012)

90년대를 대표하는 영화 감독 중 하나로 팀 버튼을 꼽는 데에 이견을 제시할 이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거짓말처럼 90년대와 함께 버튼의 전성기도 막을 내리는데, 비평적으로 실패작만 줄 세우던 버튼이 2010년대에 와서 문득 리메이크작을 들고 나온 것은 그래서 의미심장하다. 그것도 장편 영화 데뷔 직전에 만들었던, 일종의 실험에 가까웠던 그 ...

프랑켄위니 Frankenweenie (1984)

분명히 해 둬야 할 것은, 팀 버튼이 이 작품을 시작으로 그의 전성기 필모그래피 내내 반복 재해석하는 프랑켄슈타인의 전설은 메리 쉘리의 원작이 아닌, 축약판이라 볼 수 있는 제임스 웨일의 1931년 영화를 직접적인 레퍼런스로 삼는다는 사실이다.창조주를 저주하고 고성을 떠나 마을로 내려왔다가 결국 횃불을 든 군중에 쫓겨 풍차에서 분사(焚死)하는 괴물. 그...

화성침공 Mars Attacks! (1996)

내가 아는 한 가장 황당하고 귀여운 영화화. 원작이 된 60년대의 트레이딩 카드가 그 폭력성과 기괴함, 불경함 등으로 인해 한 동안 생산중지 됐었다는 일화는, 냉전시대의 엄숙주의에 도발하는 그런 점에 오히려 이끌렸을 팀 버튼의 시니컬한 악취미를 떠오르게 해 웃음이 나온다. 권위를 상징하는 백악관의 주인은 명치가 뚫리고, 거만한 과학자는 개만도 못한 신세...

레고 배트맨 무비 The Lego Batman Movie (2017)

한 가지 가정을 하겠는데, 한 무리의 배트맨 팬클럽이 있다. 사회성도 좋고 현실 생활에도 충실한, 그러나 배트맨에 대한 열정 만큼은 뒤지지 않는 건강한 사회인 동호회다. 그들이 모여 파티를 벌인지 수 시간, 적당히 취기가 오르자 흥이 올라각자 자신이 알고 있는 가장 골때리는 배트맨 농담을 늘어놓기 시작한다. 간혹 배트맨 흉내를 못되게 내며 낄낄대고, 코...

어벤저 The Avengers (1998)

영화 자체에 대한 담론 보다는 제목과 관련한 해프닝들이 있는 작품. 마블 스튜디오의 [아이언맨] 1편이 개봉한 시점보다도 10년이 더 된 영화다. 보통의 영화 팬들에게 '어벤저스'라는 제목은 당연히 생소했을 것. 반대로 일찍 마블 코믹스의 팬이 되기 시작한 사람들에게 이 영화는 "그 어벤저스"의 실사 영화로 혼동되고는 했다. 지금처럼 인터넷 위에 만물의...

로봇G ロボジー (2011)

로봇 공학계의 이단아. 차가운 로봇에 따뜻한 심장을 불어넣은 사람! 같은 건 아니고, 로봇 껍데기만 둘러입고 로봇인 척 로봇으로서의 인기를 누린 할아버지의 이야기.당장 박람회에서 신제품을 시연해야 하는 연구원들과 고집불통 독거노인 간에 음모에 가까운 거래가 성립된다. 공학자들은 급한 불을 끌 수 있어서 좋고 할아버지는 외롭지 않아서 좋은, 윈윈으로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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