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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저주 Dawn Of The Dead (2004)

사건 발발, 피난, 가족 드라마, 군중, 갈등과 결집, 탈출. 이 익숙한 패턴. 재난물과 액션이 결합된 21세기 좀비 영화의 표준을 제시한 작품을 하나 꼽으라고 했을 때 이 영화를 1순위에 놓지 않을 수가 있을까. 이전까지 B급 장르 영화 시장에서 그 명맥을 이어 오던 좀비물, 그 어느 흐름 한 지점에서 느닷없이 나타난 돌연변이 작품이다. 장르의 흐름 ...

왓치맨 Watchmen (2009)

투명하고 공정한 교과서적 영웅도, 절대적으로 사악한 악당도 존재하지 않는 이 기묘한 슈퍼히어로 추리극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립각은 닥터 맨해튼과 오지만디아스 사이에 있다.닥터 맨해튼은 유일한 초능력자이자 신에 비견되는 존재로서, "인간을 구원할 힘"이라는 긍정적 존재로 여겨졌지만 그 끝은 냉전시대가 가장 두려워했던 파괴력 그 자체라는 오명. 코미디언은 ...

저스티스 리그 Justice League (2017)

이제 보니 워너-DC는 조련의 귀신들이다. 팬들로 하여금 점차 실망감에 익숙해지는 법을 가르쳤다. [배트맨 대 슈퍼맨] 의 당황스러움,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탄식은 기억도 희미하다. 맞은 뺨에 또 따귀 맞듯 무감각한 피로감.마수걸이도 못한 세 명의 영웅이 팀 부터 꾸리니 난잡한 구성이 될 것은 예상한 바, 이것을 역이용 할 수는 없었나. 각자의 고민들...

DCEU 탐구 - 배트맨V슈퍼맨 확장판도 해결하지 못한 것들

확장판에서 추가된 건 슈퍼맨과 배트맨의 '동기부여'에 관한 보충 설명. 그리고 배트맨과 슈퍼맨이 왜 서로를 무력으로라도 막으려 했나, 정도 뿐. 영화의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하지 못했다. 이는 고3 수험생으로 치자면 '창가 옆자리라 햇빛에 눈이 부셔서 칠판이 안 보인다' 정도도 못되는 문제다.특정 부분들이 나빠서 그것만 가리면 대체적으로...

맨 오브 스틸 Man of Steel (2013)

'다크 나이트 삼부작'으로 고무된 워너는 새로 시작하는 슈퍼맨 프랜차이즈마저 놀란의 영향 아래 두려는 이상한 야망을 불태우게 된다. 이상하지만 자연스럽다. 당시의 평가나 흥행 성적은 놀란의 영화들이 장르 자체를 뭔가 대단하게 바꾼 듯한 착각을 하기에 충분한 것들이었으니까. 우려와 달리 결과물은 꽤 성공적이다.[수퍼맨 리턴즈]의 실패 이...

DCEU탐구 - 던옵저 과연 잭 스나이더의 책임일까

스나이더는 제 몫을 다 했다고 생각한다. [왓치멘] 때와 마찬가지로, 할 수 있는 걸 다 했음에도 그 이상의 비난을 받고있다.스나이더는 그냥 주욱 따라만 가도 될 정도로 정교하게 잘 쓰인 각본(왓치멘, 맨 오브 스틸), 혹은 단순하고 추진력 강한각본(새벽의 저주, 300)을 만났을 때 빛을 발하는 연출자다. 즉, 그는 오로지 현장 연출가일 뿐 ...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Batman v Superman: Dawn of Justice (2016)

무리한 기획은 각본가로 하여금 무리한 각본을 쓰게 만들고, 무리한 각본을 받아 든 고용 감독은 얻을 것 없는 게임에 뛰어든다. 마음이 급한 영화는 결국 체해서 이상한 걸 토해내고 만다.어릴 때 봤던 90년대 WWF 이벤트 매치가 떠오른다. 사상이나 방법론의 차이 등 설득력 있는 동기 대신, 어리둥절하며 끌려 나온 덩치들의 무의미한 싸움. 문제는 그게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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