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제2차세계대전 요약보기전체보기목록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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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일병 구하기 Saving Private Ryan (1998)

전쟁 영화 장르에서 앞으로 두고두고 써먹힐 기술적 성취와 교과서적 작법 등 물리적인 유산은 차치하고서라도, 나이게 이 영화는 전쟁이라는 인류 생활 양태가 갖는 모순에 대해 가장 중요한 고민을 제시하는 영화 중 하나다.아들들이 줄지어 전사한 집의 막내를 집으로 무사히 돌려보내려는 여정. 사실 목적이 무엇인지를 따져 묻지 않는다면 그저 전시의 군인들이 상부...

MCU 10주년 재감상 - 퍼스트 어벤저 Captain America: The First Avenger (2011)

개봉 당시의 저평가, 그러나 후속작들의 공개 이후 덩달아 평가가 상향조정 됐다는 사실이 독특한 영화다. 중론은 "알고보면 캡틴 아메리카의 캐릭터성을 기본부터 다져뒀던 영화다"라는 것. 하지만, 이 영화가 훗날 재평가 받은 것은 과연 그것 때문만일까.현실에 있었던 비극적인 세계전쟁을 배경으로 삼으면서도, 그것을 단지 한 명의 초인이 무용담을 쌓는 활극의 ...

어톤먼트 Atonement (2007)

영화가 재미있는 건 그 전복적인 구조에 있다. 기본적으로 서사의 흐름을 따라가는 듯 보이지만 사실 액자 구조였음이 영화 말미에나 밝혀진다는 점에서 말이다.브라이오니가 순간 거짓말을 만들어내고 세실리아와 로비의 삶을 뒤틀어 놓은 이유는, 기억의 혼란이라든가 로비에 대한 왜곡된 애정 등이라고 영화에서 상당히 직접적으로 언급되고 있다. 하지만 그 근본에는 과...

닥터 후 109, 110 캡틴 잭

109 캡틴 잭 The Empty Child110 닥터, 춤추다 The Doctor Dances대충 취향 맞고 꽤 흥미진진하게 보고 있던 시점이지만, 진짜 세게 한방 제대로 때려맞은 에피소드. 우와, 뭐 이런 게 있지 라는 생각을 하며 엄청나게 몰입해서 봤다.빡세다고 소문난 공포 영화들도 안무서워하는 체질이라 끽해야 SF 드라마가 무서워봤자 얼마나 무섭...

이미테이션 게임 The Imitation Game (2014)

영화든 드라마든 모든 매체를 막론하고 영웅담 중에 제일 답답하고 뚜껑 열리는 영웅담은, 주인공이 자기 한 몸 희생해서 외부의 적과 싸우겠다는데 도와줘도 모자랄 내부인들이 자꾸 이것 저것 태클거는 스토리다. 관객 입장에서야 결과를 알고 보는 거니까 그렇다지만 어쨌거나 주인공 앨런이 온갖 겐세이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진짜 요샛말로 ...

엑스멘 퍼스트 클래스 X-men: First Class (2011)

3부작에서의 매그니토는 내내 영 별로였는데, 이 영화에서의 혈기 넘치는 안티 히어로인 에릭 렌셔는 좋다. 믿음직한 멘토로서의 재비어 교수도 좋았지만 젊고 자신만만한 지식인 느낌의 찰스도 좋다.검은 가죽 수트에 걸맞게 프로페셔널해 보였던 구 3부작의 엑스멘들과 달리 아직 미숙하고 어설픈 연습생 뮤턴트들의 이야기가 풋풋해서 좋다. 평범한 '능력자' 뮤턴트와...

엑스멘 탄생 울버린 X-Men Origins: Wolverine (2009)

3편 '최후의 전쟁'이 아무리 까여도 나는 그게 좋았다. 여자한테 얻어터지는 울버린보다는 시원하게 칼질하는 터프가이 울버린이 보고 싶었고, 뮤턴트들끼리 아무 제약 없이 화끈하게 싸워제끼는 모습이 보고 싶었으니 그 로망을 이뤄 준 영화라 하겠다.네번째 엑스멘 영화이자 울버린 최초의 단독 주인공 영화인 본작은, 그런 울버린 팬의 로망을 실현시켜주는 것 하나...

인간 로켓티어 The Rocketeer (1991)

90년대에 잠시 불었던, 클래식 코믹스 실사화 붐을 타고 만들어진 월트 디즈니의 슈퍼히어로 영화. 40년대 미학에 충실한 구식 탐미주의, 노골적인 어드벤처 음악 그리고 스팀펑크. 작정하고 시청각적 낭만의 극한을 노리며 만든 흔적이 역력하다.아이러니하게도 주인공은 등에 제트팩 가방만 메었을 뿐, 사실은 백수건달이나 마찬가지인 신세에 극중 사건 해결에도 크...

퍼스트 어벤저 Captain America: The First Avenger (2011)

전작들처럼 기깔나는 CG쇼도 아니고 로보트나 거대 괴물들이 나오지도 않는다. 비주얼 퀄리티로 이길만한 소재 자체가 아니다. 그러나 2차 대전의 구식 영웅이 강한 육체를 정신으로 통제하며 업적을 이루는 이야기가 좋다.캡틴의 자잘한 무용담 등을 하이라이트 보여주듯이 툭툭 넘어가는 건 아쉽다. 하지만 그에 이르는 과정이 좋다. 국채 광고용 마스코트가 되어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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