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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2회차

거두절미 하고, 아서 플렉의 조커는 "사각지대의 화신", 즉 사회시스템 어딘가에 분명히 존재하는 사각지대를 우화적으로 상징한 인물이다. 정신질환자들이 존재하는 보호의 사각지대와, 폭력 범죄자들이 우글대는 통제의 사각지대, 그 둘이 화학적으로 결합했을 시에 발생할 수 있는 오류가 곧 여기서의 조커인 셈.다시 본 영화는 마치 [다크나이트]에 대한 대답처럼 ...

조커 Joker (2019)

배트맨 세계관 컨텐츠들에는 과거를 캐묻고 싶어지는 주박 같은 것이 걸려 있는 걸까. 로빈-딕 그레이슨의 프리퀄 드라마가 만들어지려다 엎어졌는데 한참 지나서 결국 짐 고든이 주인공인 드라마가 나오고 말았잖은가. 아니 왜, 그러다가 나중에는 '마사'가 웨인 가에 시집 오기 전을 다룬 프리퀄도 나오겠어.---남자가 화장을 하자, 도시는 맨얼굴을 드러냈다. 요...

다크 나이트 The Dark Knight (2008)

아무 기념 없지만 스파이더맨, 슈퍼맨 다시 본 김에 덩달아 재감상부모의 죽음에 대한 자책과 거리 범죄에 대한 트라우마, 유사부자 관계에 가까웠던 스승과의 인연은 악연으로 마무리 한 배트맨. 그 시작부터 비틀려 있던 검은 영웅에게 자신의 존재란 필요악 이상도 이하도 아닐 것이다. 박쥐 옷을 따라 입은 추종자들을 일반 범죄자들과 똑같이 취급하는 모습에서는 ...

레고 배트맨 무비 The Lego Batman Movie (2017)

한 가지 가정을 하겠는데, 한 무리의 배트맨 팬클럽이 있다. 사회성도 좋고 현실 생활에도 충실한, 그러나 배트맨에 대한 열정 만큼은 뒤지지 않는 건강한 사회인 동호회다. 그들이 모여 파티를 벌인지 수 시간, 적당히 취기가 오르자 흥이 올라각자 자신이 알고 있는 가장 골때리는 배트맨 농담을 늘어놓기 시작한다. 간혹 배트맨 흉내를 못되게 내며 낄낄대고, 코...

배트맨 TAS Batman The Animated Series (1992)

팀 버튼 영화와 똑같이 디자인된 캐릭터들이, 검은 종이에 그려진 셀화의 마법을 타고, TV를 통해 매주 찾아온다. 목마른 사슴에게 우물을 장기 대여하듯, 팀 버튼 영화의 기묘한 탐미주의의 정체도 채 파악하지 못한채로 그저 홀리듯 경도됐던 그 시절 배트맨 팬보이들에게 마법같은 일이 벌어진다.명백히, 별개의 작품이지만 별개가 아니다. 이것은 감히 "팀 버튼...

수어사이드 스쿼드 Suicide Squad (2016)

핵심부터 얘기하면 꽤 좋다. 처참했던 [배트맨 대 슈퍼맨]에 비하면 더할나위 없다. 사실 DCFU에 대한 기대치가 있었던 만큼 치명적인 단점이나 특별히 거슬리는 부분만 없어도 기꺼이 좋아할 준비가 돼 있었는데, 그걸 던옵저는 못했고 이 영화는 해냈다.가장 강하게 느껴지는 건 PG-13이라는 저연령 등급의 한계다. 덕분에 캐릭터들은 악당 출신이라는 원작의...

배트맨 Batman (1989)

시처럼 함축적인 영화. 거리의 매춘부가 열 살 남짓한 꼬마에게 손을 내미는 도입부 장면, 도시의 타락을 아주 간단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설명한다. 배트맨의 분노는 경박한 몰락귀족의 가면으로 가리고, 조커의 분노는 기상천외한 쇼맨십으로 치환해 세상애 뿌린다. 주인공들의 성격을, 말이 아닌 그들의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 역시 시적이다. 이성과 논리 대신...

배트맨 탐구 - [다크 나이트] 알고 보면 옥에 티

조커는 은행 강도질을 다 끝난 후에 마스크를 벗어, 자기가 '조커'였음을 드러낸다.희생양이 된 동료 강도들은 조커가 파티 집결 및 배후 조종자인줄만 알고 있었지, 자신들 사이에 섞여 있을 거라고는 생각 안 하고 있었다. 그들은 조커에 대해 '얼굴에 화장하는 놈'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그 말인 즉슨,도입부인 이 장면에서는 화장을 안 하고 있었다는 말이 된...

배트맨 탐구 - [다크 나이트] 알고 보면 오마주

도입부 은행 강도 장면에서 조커가 쓰고있던 트램프 마스크는 사실,실사화 1대 조커인 시저 로메로를 오마주한 것.공식적으로 오마주가 아니라고 해도 이건 누가봐도 오마주다.아담 웨스트 주연의 1966년 드라마, [Batman] 시즌1 제 5화 'The Joker Is Wild' 中오잉, 트램프는 또 무엇인고

저스티스 / Justice (시공사)

악당들이 동시에 꾼 불길한 예지몽. 얄팍한 명분을 쥔 악당 리그는 영웅 리그의 무능력함을 비판하고 무력을 행사하며 영웅 리그를 체계적으로 공격한다. '테제'가 되고 싶었던 '안티 테제'들이 억눌린 자존감과 욕망의 끝에 어떤 일을 벌일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 물론 예상 가능하지만 그 배후에는 누군가의 음모가 있는 거지 뭐.알렉스 로스의 묵직한 작화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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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기 한 마디

"다시 보고싶다 오렌지캬라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