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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2019 - 2020)

좀비 영화는 좀비 쳐부수는 데에 총력을 기울이는 B 무비 기획과 사회파적인 주제의식을 품은 풍자극으로 크게 나뉘곤 한다. 그중 후자 쪽의 근원을 찾아 오르면 장르로서 현대 좀비의 전형을 고안해 낸 조지 A. 로메로의 삼부작에 도달하게 되는데, 그 중에서도 좀비판 [제국의 역습]이라 불러도 좋을 [시체들의 새벽]이 특히 유명하다. 이 드라마의 좀비들은 그...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カメラを止めるな! (2017)

아이디어 좋고 그걸 살려내는 배우들 연기도 재치있고, 다 알겠는데, 이 영화를 온전히 즐기기 위해 참아야 하는 그 30분이 너무 길다. 그렇다고 그 부분을 대충 딴짓 하며 넘기면 그 다음 파트들의 존재 의외와 반전의 쾌감 등이 아예 성립되질 않는다. 즉, 처음부터 관객에게 불편할 정도의 인내심을 요구하는, 구조적으로 기형인 아이디어에서 탄생한 영화.입소...

좀비랜드 더블 탭 Zombieland Double Tap (2019)

패턴 반복이라면 반복인데, 플롯의 뼈대는 그대로 두고 디테일에서만 변주한다. 10년만의 동창회랍시고 바짝 힘줘서 뭔가 무리수를 두려고 했으면 크게 실망했을 거다. 말 그대로 동창회다. 10년의 세월을 겪는 동안 어리버리한 좀비들이 적당한 개체수를 유지하는 등 세상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고, 인물들이 갈등을 겪는 건 좀비와 관련된 생존의 문제 따위가 아니라...

좀비랜드 Zombieland (2009)

드라마 [워킹데드]가 전파를 타기 막 직전의 시점에 이 영화가 세상에 나왔지 아마. 그 말은 즉, 좀비 장르가 완전히 대세를 타기 직전 혹은 그 즈음이라는 말인데, 원래 모든 트렌드는 그게 트렌드가 될 때 쯤이 사실은 포화 상태다. 이 영화는 좀비라는 소재로 뭔가 새로운 걸 해먹기 힘들어질 순간에 나왔다.구분하기가 힘들다. 좀비 영화를 찍고 싶은데 뭔가...

반도 (2020)

비디오 게임이라고 가정해 보자. 게임하면서 스토리 신경 쓰는 사람 의외로 많지 않으니 일단 넘어가고, 오픈월드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보면 서울 배경 참 잘 구현했다. 도로에 널부러져들 있는 구조물들은 카 스턴트로 보너스 포인트 모으는 데에 유용할 것이고, RC카 조종하는 서브미션도 참 재밌을 거야. 주인공은 전투 베테랑이고 조연들은 운전을 잘 하니 각기 ...

월드 워 Z World War Z (2013)

초반 30분, 정말 끝내준다. 클리셰에 발목 잡히지 않는 쾌속 전개. 상황 판단 빠르고 실력 좋은 주인공. 짜증을 유발하지 않는 합리적인 전개. 쓸데 없이 분란을 유발하는 캐릭터도 없고, 특히 책을 이용해 간단하지만 유용한 방어도구를 만드는 장면에서는 감탄을 하게 된다. 왜 저 생각을 아무도 안 하는 거지?하지만 영화의 이 모든 장점과 특징들을 간단히 ...

새벽의 저주 Dawn Of The Dead (2004)

사건 발발, 피난, 가족 드라마, 군중, 갈등과 결집, 탈출. 이 익숙한 패턴. 재난물과 액션이 결합된 21세기 좀비 영화의 표준을 제시한 작품을 하나 꼽으라고 했을 때 이 영화를 1순위에 놓지 않을 수가 있을까. 이전까지 B급 장르 영화 시장에서 그 명맥을 이어 오던 좀비물, 그 어느 흐름 한 지점에서 느닷없이 나타난 돌연변이 작품이다. 장르의 흐름 ...

캐빈 인 더 우즈 The Cabin in the Woods (2012)

7 ~ 90년대 호러 영화의 괴기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동창회이며, 호러 장르의 역사를 함께 해 온 작가, 장르 팬 모두에게 바치는 일종의 자축시다. 호러사의 르네상스 페어다.2천년대 인터넷 가상 놀이 문화에서 시작한 'SCP 재단'의 설정이 레트로 괴물들과 만난다는 건 시대의 관통이다. 노스탤지어를 그저 곰팡내나는 앨범이 아닌, 최신 트렌드에 담...

닥터 후 1005 Oxygen

모팻의 닥터 후는 가끔 설교조다. 모험을 하다보니 위기에 처한 게 아니라, 시청자에게 메시지를 던지기 위해 그 시간 그 장소를 굳이 발굴해 내서 찾아가는 느낌. 이번엔 흔해 빠진 자본주의 냉혹하다 어쩌고 썰인데, 그나마 인종주의에 대한 유머는 좀 센스 있었다.이번 시즌, 혹은 시즌8부터 이어지는 모팻 체제 닥터 후의 이질감이 거기에 있다. 모험을 찾고 ...

레전드 오브 투머로우 204

"밴달 새비지 공략"이라는 큰 줄거리에 묶여 있던 전 시즌과 달리, 비교적 이야기에 제한이 없는 본 시즌은 역시나 에피소드 별로 다양한 시도를 한다. 드디어 설마하던 좀비 까지 튀어나온다. 이제 이 세계관엔 좀비도 있다 시발.레전즈 멤버들의 동선을 나눔으로써 여러 장르를 동시에 진행한다. 웨이브 라이더 안에서의 밀실 호러, 좀비 떼가 남부 군인들을 찢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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