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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주년 재감상 - 쥬라기 공원 3 Jurassic Park III (2001)

거의 20년이 다 되어가니 이미 평가가 끝났다고 봐야하는 작품이지만 이제와 재평가하자면, 당시 그리고 이후에도 혹평의 중심이었던 공룡들의 디자인 문제. 하지만 그 때나 지금이나 내 생각은, 그게 뭐가 중요하다고."클래식 삼부작" 중 1편은 헐리웃 블록버스터 역사의 큰 전환점이 된 실험작이었고 2편은 스필버그의 거만한 태업에 가까웠으나 테크닉 측면에서는 ...

25주년 재감상 - 쥬라기 공원 2 잃어버린 세계 The Lost World: Jurassic Park (1997)

첨단 과학이 되살려낸 야만을 통제하지 못하는 이야기가 전작이었다면, 그 후속작은 어쩌면 야만과 야만의 대결이다. 전기 담장 없이 B구역에서 자신들만의 생태계를 이어가던 공룡들을 잔인하게 포획하는 세력의 등장이 그러하다. 이 부분은 마치 아프리카 원주민들을 납치해 노예로 수집하던 백인 자본가들을 연상케 한다.결국 배에 실려오던 티라노 사우러스는 선원들을 ...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Jurassic World: Fallen Kingdom (2018)

전작 [쥬라기 월드]가 [쥬라기 공원]과 같은 구조로 이야기를 진행했듯, 이번 영화 역시 [잃어버린 세계]의 플롯을 답습하며 시작한다. 아니 그런 듯 했다. 일부 장면들은 오마주를 넘어 거의 그대로 베끼다시피 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이 영화 이전까지 주역이 연달아 두 편에 등장하는 건 시리즈 중 [잃어버린 세계]가 유일했는데, 그 주역인 제프 골드...

셰이프 오브 워터 The Shape of Water (2017)

사랑이라는 것은 물로 시작해서 물로 끝난다. 적어도 육체적 사랑은 그러하다. 불꽃같다 직유되는 사랑도 반드시 물기를 머금는다. 물이라는 관념은 에로스적 사랑을 논함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무언가다.[마그마처럼]의 주인공 아츠코가 각인된 첫 오르가즘의 감각에 사로잡혀 온탕 안에서의 섹스를 원했듯, 이 영화의 주인공 일라이자가 물에 탐닉하는 것은 물가에 버...

기묘한 이야기 시즌2 (2017)

지난 시즌이 [폴터가이스트], [스캐너스], [구니스], [그것] 등 80년대를 상징하는 팝 컬처들에 대한 "춘추 전국"임과 동시에, 고유의 개성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먹을 것 없는 소문난 잔치"였다면 그 후속 시즌에서는 나름대로의 오리지널리티가 강화된다. 비록 여전히 [에일리언], [엑소시스트], [엘리게이터] 등에 플롯을 빚지는 면이 있지만, ...

캐빈 인 더 우즈 The Cabin in the Woods (2012)

7 ~ 90년대 호러 영화의 괴기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동창회이며, 호러 장르의 역사를 함께 해 온 작가, 장르 팬 모두에게 바치는 일종의 자축시다. 호러사의 르네상스 페어다.2천년대 인터넷 가상 놀이 문화에서 시작한 'SCP 재단'의 설정이 레트로 괴물들과 만난다는 건 시대의 관통이다. 노스탤지어를 그저 곰팡내나는 앨범이 아닌, 최신 트렌드에 담...

쥬만지 Jumanji (1995)

난데없이 달려오는 성난 짐승들, 살인 식물 그리고 무자비한 인간 사냥꾼. 정글을 소재로 한 '보드 게임'의 트랩들이 현실로 구현된다는 상상, "실사화"에 대한 실사 영화다. 굴리고, 달아나고, 싸운다는 게임 감각. 그러나 그런 장르적인 재미를 떠나서도, 영화는 궁극의 인생 시뮬레이션이기도 하다.'주만지'라는 게임의 진정한 마법은 게임 과정 자체가 아닌,...

고지라 vs 킹기도라 ゴジラvsキングギドラ (1991)

쇼와 시대의 시리즈야 그렇다 쳐도, 분위기를 일신했던 헤이세이 시리즈에서 23세기 미래 인류와 타임머신이 등장해버린다. 미래에서 온 방문자 중에는 ([에일리언] 시리즈의 애쉬와 비숍을 섞은 듯한) 안드로이드도 포함되어 있다. 과연 이 시리즈는 진지할 만하면 한계를 돌파하고 폭주하는 저주 같은 게 씌였는지도 모르겠다. 이미 전작에서 살인...

고지라 vs 비오란테 ゴジラvsビオランテ (1989)

84년 전작에서 죽은(것으로 여겨진) 고지라의 세포를 병기 개발에 이용하려는 세력. 그리고 먼저 보낸 딸을 잊지 않으려는 일종의 상징으로 역시 고지라의 세포를 유용하는 과학자 시라가미. 선악을 논할 수 없는 회색 영역에서의 인간의 눈 먼 욕망이 또 고지라를 불러온다는 이야기.극장용 괴수 영화는 어차피 괴수가 본격적으로 파괴를 시작하거나 다른 괴수와 만나...

고지라 ゴジラ (1954)

[킹콩], [심해의 괴물] 등 서구 크리처 호러의 한 분파처럼 시작했으나 "수트 액션"이라는 일본 특촬만의 고유한 형식을 완성함으로써, 장르로서는 완벽히 분리독립한다. 고지라에서 [울트라맨]이 나오고, 울트라맨에서 [드래곤볼], [포켓몬스터], [신세기 에반게리온] 등이 나왔다. 외에도 하나하나 따져보면, 현대 일본 SF 판타지 장르는 "특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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