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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 Godzilla (1998)

영화가 공개된 이후 가해진 비판들을 구분하자면, '고지라 시리즈'의 올드 팬들에겐 일관된 비난을 받은 것과 달리 일반 대중 관객 사이에선 처참한 수준은 아니었다. 적어도 흥행에서 실패한 영화는 아니다. 나쁜 영화가 아니다. 다만 영화는 "틀렸을 뿐"이다. 방향을 잘 못 잡았다.거대 괴수를 그저 똑같은 하나의 생명체로 간주한 점은 지극히 헐리웃 ...

기묘한 이야기 시즌1 (2016)

고민했다. 내 취향이 이 정도로 안 맞는 건지, 아니면 또 미드 권태기가 찾아 온 건지에 대해서 말이다. 소문난 잔치라고 해도 별로 기대 안 하는 편이지만 차린 게 없어도 너무 없다. 대체 왜 그 정도로 재밌다는 소문이 난거지.연출.나쁘지 않다.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딱히 대단하달 건 없다. 흠 잡을 데 없는 정도지 그 이상은 없다. 소문 들었을 땐 ...

쥬라기 공원 Jurassic Park (1993)

잠자는 사자의 콧털도 함부로 건드리는 게 아닌데, 영원한 잠에 빠졌던 종을 되살림에 있어서 자본가의 이상은 충분한 고찰을 거치지 않았다. 금지된 영역을 건드린 자본가와 과학자들 앞에서 공룡들은 "프랑켄슈타인의 괴물"이 되어 자신을 창조한 자들을 저주한다.영화는 과학에 대한 순수한 탐구심과 자본의 논리, 그 경계에서 중심을 잃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최악...

플라이 The Fly (1986)

"파리 대가리를 한 인간"이라는 시각적 충격이 작품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르주 랑주란의 원작 소설 대신, 커트 뉴먼의 58년작 영화를 실질적인 원작으로 상정해도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는 원작을 재구현하는 데에서 그치는 대신 같은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전혀 다른 무언가로 진화시킨다.관객에게 서스펜스를 제...

제이람 ゼイラム (1991)

'미래닌자'가 아메미야 케이타 세계관의 시작이자 엑기스였다면 이 시리즈는 가히 그 정점이 아닐지. 음산하고 기괴한 크리처만으로 영화는 위압감을 풍긴다. 영화의 타이틀이자 메인 악당인 제이람이 주인공 이리아 일행과 싸우며 점점 흉물스러운 유기물 그 자체로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일종의 어트랙션과도 같은 영화.'미래닌자'와 마찬가지로 아메미야 케이타 감...

강시 리거모티스 强屍: Rigor Mortis (2013)

홍콩에서 시작해 대만을 거쳐 기어이 한국에 까지 도달한 8말9초 강시 영화의 붐은, 불꽃처럼 타오르다가 이제는 그 흔적도 찾기 힘들 정도로 재도 남기지 않았다. 강시 붐의 꼭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강시선생' 시리즈를 21세기식으로 복원하는 형태를 띄기도 하는 이 영화에선 그 '잊힘' 혹은 '사라짐'에 대한 쓸쓸한 정서가 느껴진다.절반 ...

레지던트 이블 Resident Evil (2002)

좀비 영화에서 '거울 나라 앨리스'를 모티브로 잡은 건 꽤 재미있는 선택이다. 주인공 앨리스는 인공지능 붉은 여왕에 맞서 살아남아야 하는데, 그냥 목숨을 잃지 않는(인간인 채로 남는)것만으로도 죽어라 뛰고 싸워야 하는 개고생이 주어진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시리즈 중 유일하게 건질만한 영화다, 정도가 아니라 공포 영화 자체로 평가하더라도 높은 점수를...

팬도럼 Pandorum (2009)

영화 속에서 이주민 수송선의 이름이기도 한 '엘리시움'은 그리스 신화 세계관의 천국과도 같은 개념이다. "자격"을 갖춘 자만이 갈 수 있는 이상향적 사후세계인데, 아이러니하게도 갈로 상병은 엘리시움에 승선할 자격, 즉 팬도럼을 이겨낼 수 있는 강한 멘탈을 갖추지 못했다. 부적격자 하나가 인류의 존망을 망칠 뻔 한 셈이다.팬도럼은 방아쇠였을 뿐, 갈로가 ...

블레이드 2 Blade II (2002)

전작이 '배트맨'을 닮아 있었듯이, 이 영화는 '배트맨 리턴즈'와 닮아있다. 타이틀 롤인 블레이드는 철저히 관찰자 역할에 머물며 적대적 포지션인 히로인이 등장한다. 하수구에 숨어 사는 기형적 신체를 가진 악당이 사실은 버림받은 자식이었다는 점에서도 마찬가지. 블레이드 캐릭터로는 더 보여줄 것도, 더 할 얘기도 없었다는 점 역시 대놓고 드러난다. 팀 버튼...

닥터 후 208, 209

208 블랙홀의 저주 The Impossible Planet209 악마라는 이름으로 The Satan Pit닥터후 세계관의 우주 어딘가에 있는 거대한 우주적 존재를 다룬 첫 에피소드. 다른 무언가도 아니고 비유도 아닌, 그냥 악마다. 모든 시대, 모든 문화권에서 인식하는 악마들의 개념이 비롯된 원초적인 악마.스페이스호러앞으로 두고 두고 등장할 '우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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