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늪지의 괴물 Swamp Thing (1982)

DC 코믹스의 2군 영웅이자 앨런 무어의 잘 키운 입양아. 그리고 '나이트 메어' 직전, 포텐셜이 터지려고 꿈틀대던 시기의 웨스 크레이븐이 연출한, 시쳇말로 은수저 정도는 물고 태어난 듯한 작품.영화가 가진 가능성을 끝까지 밀어부치지 못하고 조금은 머뭇거리는 듯 아쉬움이 남는 영화이기도 하다. 훨씬 오래 전의 일본 특촬물을 연상시키는 분장에서는...

죠시즈 女子-ズ (2014)

특촬 기술이 사용됐지만 정석적인 특촬 영화는 아니고, 특촬물의 형식을 빌린 풍자 영화 쯤.'시빌 워'에서 발의된 소코비아 협정에 대해 캡틴 아메리카는 말한다. '그럼 우린 가야할 곳에 못 가게 돼' 라고. 자율적 선의에서 비롯되는 행동이 누군가의 통제로 이뤄지기 시작하면 변질된다는 말의 함축이다. 반대로, 사생활의 불이익을 포기하고서라도 공공을...

대일본인 大日本人 (2007)

도발적인 제목과 달리 그저 '커다란 일본(초)인'을 다룬 영화. 즉, 일본식 슈퍼히어로인 거대화 히어로에 대한 이야기다. 뒷맛 쓴 모큐멘터리 형식의 블랙 코미디.거대 히어로로서 6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주인공 다이사토 마사루는 그나마 출동이 적어 벌이도 시원찮은 히어로업 외엔 아무 것도 갖지 못한 남자. 세상을 위해 괴수와 싸워도 돌아...

가메라: 작은 용자들 小さき勇者たち~ガメラ (2006)

헤이세이 시리즈와 달리 다시 완벽한 아동용 특촬물로 돌아왔던데, 쇼와 시리즈가 이런 느낌이었을까 어림 짐작해 볼 수 있다.거대 괴수가 꼬맹이들이랑 교감을 한다는 설정 자체는 유치하긴 하지만 그게 영화 자체를 낮잡아 볼 이유는 되지 않는다. 생각해보면,이거랑 별 차이 없다.

가메라 3 사신 이리스 각성 ガメラ3 邪神イリス覺醒 (1999)

헤이세이 가메라 3부작을 마무리 짓는 세 번째 영화. 나카야마 시노부 여신의 귀환임과 동시에 갸오스, 샤먼 소녀의 등장 등 1편과 어느 정도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형식을 택함으로서 3부작의 수미상관식 구조를 완성한다. 가메라의 전담 샤먼 아사기는 여전히 개근한다.처음부터 훌륭했지만 점점 좋아지는 헤이세이 3부작의 기적은 여지없이 행해진다. 가메라가 첫 등...

가메라 2 레기온 습래 ガメラ 2 レギオン襲來 (1996)

1편도 엄청났지만 그 직후의 후속작이 눈에 띄게 퀄리티가 좋아진 게 보일 정도다. 도시 미니어처 세트와 수트 퀄리티는 말 할 것도 없고, 연출 면에서도 가히 괄목상대라 할 만하다.가메라가 등장하는 모든 장면이 좋다. 등장할 때, 날아다닐 때, 날아다니다가 착지할 때, 착지해서 싸울 때, 쳐 맞을 때, 반격할 때...모든 장면이 경이로운 볼거리다. 특히 ...

디 워 D-WAR (2007)

인상적인 한 장면이 영화 전체를 살리는 경우가 있긴하다. 이 영화에서 부라퀴가 빌딩을 휘감고 올라가는 그 장면이 바로 영화 전체의 구원투수 역할을 할 뻔(?) 했다.그러나 한 장면의 임팩트만으로 영화 전체의 퀄리티가 같이 올라간는 건 그 나머지 장면들이 최소한의 역할이라도 했을 때의 이야기다. 하지만 이 영화는 엉망인 나머지가 몇 개의 좋은 장면들마저 ...

가메라 대괴수 공중 결전 ガメラ 大怪獣空中決戦 (1995)

가메라 시리즈 최고 걸작이라고 하는 헤이세이 시리즈의 첫 영화.본격적인 괴수 레슬링이 벌어지기도 전에 편집에 감탄한다. 긴장-이완을 줬다 뺐다 하는 템포가 상당하다. 덕분에 가메라가 그 무시무시한 등딱지를 드러내지 않아도 영화의 몰입감은 상당하다.유치함이 맛인 괴수물 장르라지만 그 와중에도 아틀란티스니 룬 문자니 어쩌고 하는 설정은 '그래도 그렇지 그건...

새라 제인 어드벤처 The Sarah Jane Adventures (2007 ~ 2011)

'토치우드'와 더불어 닥터후 유니버스를 공유하는 또 하나의 스핀오프 작품. 시청 대상이 아동층 혹은 높게 봐도 미드틴 정도라서 전반적으로 가볍고 밝다. 평범한 인간인 새라 제인과 동네 꼬마들이 일을 해결하는 구조니만큼, 사건 자체가 크게 심각하지 않다. 가끔 흉악한 외계인도 등장하지만 마치 스톰트루퍼처럼 적당히 밸런스패치되어 등장하고 지구 멸망급의 일은...

스폰 Spawn (1997)

내용은 몰라도 빨간 망토만큼은 대체적으로 다들 기억하는, 오로지 이미지 몰빵 하나였던 독특한 영화. 누가 이미지 코믹스 원작 아니랄까봐.기깔나게 변신하던 주인공 헬스폰이나 뭔가 병신같으면서도 그럴듯한 악당 클라운 등 가능성 있는 캐릭터들이 전반적으로 칙칙하고 심심한 스토리를 상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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