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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이 사라졌다 What Happened to Monday? (2017)

관객을 설득시키려는 목적의 기반 설정보다는, 적당히 이러저러해서 고러케 돼부러쓰요 하며 무대만 제공해주는 느슨한 상상력의 디스토피아. 미래에 대한 충격적인 역 비전이나 현재를 사유하는 메시지 등에 관심이 없음을 선언하고 시작하는 셈이다. 근간이 되는 쌍둥이 설정부터가 대단히 호기심을 자극하는 물건은 아니다. 머릿수만 늘렸을 뿐, [프레스티지] 크리스천 ...

브라질 Brazil (1985)

주인공 샘 라우리, 안정적인 공무원이며 홀어머니와는 사이가 좋은 외아들이자, 삶에 있어서 특별히 더 무언가를 가지려 노력하기 보다는 가진 것에 만족하는, SF 주인공치고는 현실의 아무개에 가까운 소시민이다. 영화는 그런 남자가 회색의 콘크리트 도시에서 홀로 붉게 타오른 이야기다.독일 표현주의 양식을 닮아 뻣뻣하게 우뚝 솟은 건물들. 이...

가타카 Gattaca (1997)

영화가 묘사하는 세계관은, 인류가 자신들 스스로를 얼마나 믿지 못하는지를 풍자한다. 여러가지 의미로 우울하고 슬픈 디스토피아. 태생적 한계에 의한 사회 진출 제약, 고정된 사회 계급에서 오는 불평등을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블레이드 러너]와 일맥상통한다.유전자 조작을 통해 인간을 지배, 피지배 계급으로 분류한다는 설정은 영화 속 미래를 엘리트주의...

마이너리티 리포트 Minority Report (2002)

범죄를 예언하는 예지자(precog)들의 존재. 그리고 범죄를 행하기 전에 예상 범죄자를 미리 체포하는 치안 테크놀러지. 이는 파시즘에 대한 비판임과 동시에 원작은 커녕 영화가 나올 당시에도 존재하지 않았던 조지 부시의 "애국자법"을 미리 내다 본 혜안이기도 하다. 물론 원작을 기준으로 한다면 매카시즘의 영향이겠지만. 그런가하면 영화 ...

제브라맨 2 제브라시티 습격 ゼブラーマン ゼブラシティの逆襲 (2010)

일본의 사회 문제들에 대해 풍자하던 태도와 소외된 사람들에게 보내던 동정적 시선 등, 전작의 뻔한 아이디어와 유치한 분위기를 지탱시켜주던 알맹이들은 쏙 사라지고, 바로 그 뻔하고 유치한 껍데기만 남았다.평범한 사람이 갑자기 초능력을 얻은 것만도 충분히 이상했는데, 그것도 모자라 원심분리기로 인격과 육체가 분리되는 지경에 이르면 이 시리즈에서 논리적인 전...

칠드런 오브 맨 Children Of Men (2006)

커다란 재난으로 인간이 한 방에 혹은 급격히 멸종하는 상상만 해 봤지, 이런 식의 인류 멸망 스토리는 생각도 못 해봤어서 신선하다. 아이가 더 이상 태어나지 않는다니, 원인이 어쩌고 그게 말이되냐 저쩌고 하기에 앞서서, 아무튼 설정 자체가 존나 신선하고 흥미진진하다. 이 영화는 약간의 종교적인 색채를 깔고 디스토피아 SF로 소화해냈지만, 상상력에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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