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판타지 요약보기전체보기목록닫기

1

제공 濟公 (1993)

두기봉과 주성치의 두 번째 협업이라는 이유만으로 '심사관 2'라고 이름 붙여진 그 영화.주성치 영화는 모두 웃기다는 속설이 있다. 단언컨대 거짓말이거나 모르고 하는 소리다. 아마도 주성치 필모 도장깨기를 실행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부딪히는 관문이 이 영화일 것이다. 형이상학적이고 도그마적인데다가 주성치에게 요구되는 코미디 패턴 요소들은 대부분 제거되어...

불을 찾아서 La Guerre Du Feu (1981)

영화는 동굴 안에서 집단으로 생활하는 한 원시인 부족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불과 도구를 사용할 줄 알지만 불을 만들지는 못하는 이들은 어느 날 호전적인 털복숭이 와가부족의 습격을 받아 불씨를 잃고, 이에 울람족 전사 3인은 불을 찾기 위한 여정에서 동굴로 돌아오기 까지 다른 아종들과 만나게 된다. 불을 발견하고 인류로서의 도약을 하게 되는 원시...

트론 Tron (1982)

영화를 요약하자면 사이버 검투사의 네트워크 서사시, 쯤 된다고 할 수 있다.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의 세계관이지만, 본질적으로 영화의 이야기는 중세의 영웅 서사 플롯의 변주다. 트론이라는 노예 검투사가 외부 세계에서 온 이방인 플린을 만나 악을 물리칠 재목으로 성장한다는 이야기인데, 여기서 트론은 영웅이고 플린은 마법사 쯤 된다고 볼 수 있겠다. ...

신비한 동물사전 Fantastic Beasts and Where to Find Them (2016)

본가 시리즈에서 곁다리에 가까웠던 환상종들의 이야기를 전면에 내세운 점은 좋은 선택이다. 그러나 CG 동물들의 매력을 빼면 영화가 심심해져버린다는 건 결국 인간들의 이야기를 해야 할 영화의 치명적인 단점이다. 영국판 '포켓 몬스터'가 될 생각이 아니라면 말이다.캐릭터들에게 매력이 없다. 뉴트 스캐맨더는 주인공임에도 이야기를 주도하기 보다는 사건에 우연히...

플레전트빌 Pleasantville (1998)

90년대 아이들이 50년대에 떨어진다. 하지만 그 50년대는 진짜 현실의 50년대가 아니다. 이는 유사 시간여행 판타지다.일상을 살아가던 쌍둥이 남매는 50년대 TV 시트콤이라는 판타지의 영역에 떨어진다. 그리고 그 흑백 시트콤인 '플레전트빌'은 50년대 보수적인 정서 그 자체로 빚어놓은 것만 같은 세계관이다.쌍둥이 남매 중 방종하던 제니퍼는 마치 감옥...

존 카터: 바숨 전쟁의 서막 JOHN CARTER (2012)

90년대의 [인간 로켓티어]나 [더 섀도]등의 영화엔 공통점이 있다. 원작을 따지면 훨씬 상위의 계보에 위치하고 있으면서도 실사 영화 작품은 조금 때가 늦어 아류작 취급을 받는 면이 있다는 점이다. (물론 산업적인 측면에서는 정말 아류작이 맞다.)이 영화 역시 그러한데, '스타워즈' 시리즈는 물론이고 최근의 '아바타'와도 유사한 지점이 곳곳에 있어 자칫...

바론의 대모험 The Adventures Of Baron Munchausen (1989)

긍정적인 거짓말이라는 것도 있다.거짓말은 누군가의 기분을 좋게 만들기도 한다.거짓말은 누군가의 호감을 사게 만들기도 한다.거짓말은 때론 모두를 속여 실체없는 현상을 만들기도 한다.그리고 이 영화처럼,그 거짓말의 거짓말 혹은 낙관성이 부풀어 현실을 삼켜버리기도 한다.어디부터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허풍인지를 알 수 없는 남작의 모험담은 낙관과 낭만으로 가득...

몽키킹 손오공의 탄생 大鬧天宮 (2014)

손오공이 오행산에 갇히기 까지의 인트로만으로 영화 한 편을 만든다는 건 어떻게 보면 상업적으로 굉장한 도박이다. 아무래도 삼장 법사와 저팔계, 사오정 등이 등장하는 로드 무비형 본편에 비해 잔재미가 떨어지는 게 사실이니까.이야기는 서유기 원작의 그 인트로 스토리를 거의 그대로 따라가는 듯 하지만 알고보면 캐릭터성은 완벽히 재창조한 마개조 작품이라고 볼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