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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2021)

일단은 분명한 장점들이 있다. 80년대 골목 놀이에 다짜고짜 총 쏴서 죽이는 잔혹함에 대비되는 알록달록한 미장센의 아이러니함 등은 충분히 매력적인 오리지널리티다. 비슷한 장르 선배들이 룰의 헛점이나 필승법을 찾아내는 등으로 게임을 공략했던 것과 달리, 운빨이나 유년기의 "인싸력"이 게임의 승패를 좌우하는 점도(의외로) 신선하다. 지적 수준이 높은 게임보...

스위트홈 (2020)

좀비 혹은 크리처 장르 팬 중 [레프트 4 데드]를 플레이 해 본 사람이라면 실사화에 대한 꿈 한 번 쯤은 꿀 것이다. 그걸 한국 드라마가 대신 이뤄준다는 희망이 생기는 대목에서 설레지 않을 수가 있었을까. 게다가 괴물 재난을 피해 건물에 갇힌 설정? [미스트]도 동시에 우라까이 한다는 소리다. 어지간만 해도 재미있을 재료들. 결과는, 그냥 딱 어지간만...

심야식당 한국판 종영

동네북이다 싶을 정도로 여기저기서 까이고 비웃음 사던 드라마지만, 난 끝까지 좋은 느낌으로 재밌게 봤다.이런 저런 이유로 까이는 것 같던데, 내가 알기론 그 문제점들이 고스란히 일드판에도 다 있는 것들이다. 일드판 심야식당도 심심한 스토리에 작위적인 캐릭터들 나오고 각본도 썩 좋지만은 않다. 그게 일드 특유의 어색한 대사와 맞물려, 일본어 좀 할 줄 알...

심야식당 한국판 11, 12, 13, 14화

11 - 양념치킨 볶음밥 편은근슬쩍 오리지널 스토리가 많아지는 듯한데, 11회는 영화 '라디오 스타'를 연상시키는 이야기. 라디오 스타에선 애물단지 스타를 보살피는 매니저가 나왔는데, 여기선 매니저가 좀 모지리고 스타가 대인배.조재윤 연기 좋다.12 - 피자두 편드라마 전체 톤에서 약간 벗어난, 마치 한국판 '기묘한 이야기'같은 몽환적인 에피소드. 서우...

심야식당 한국판 세트 돌려쓰기

08 버터라이스 편13 골뱅이통조림 편카메라 앵글은 그렇다 쳐도, 노래방 선곡표는 좀 떼던가.너무 티 나잖아.

심야식당 한국판 7, 8회

7회 삼계탕남지현 되계 예뻐졌네.가볍고 밝은 에피소드여서 괜찮았다.근데 이게 원작에서 무슨 에피소드였더라.

심야식당 한국판 3, 4회

일드 특유의 오그라드는 부분도 그대로 재현한다는 점이 대단하다. 샛별아 아빠가 노래 불러줄까, 이 부분에서 진짜 깜짝 놀래버렸다. 각본가의 감성이 대체 어느 시대에 머물러 있는 걸까 싶어서.근데 2부작으로 만들어서 다음 주로 넘어가는 구성은 진짜 좀 무리수인 것 같다. 일드처럼 한 회씩 맘 편하게 아님 좀 휑하게 보다가 여운 남기고 끝나는 게 좋지 미니...

심야식당 한국판 1, 2회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데

문어체 말투나 나레이션 등 개선해야 될 점은 분명 많은데 기본적인 틀이 그래도 일드판 느낌을 제법 잘 살린 듯 해서 걱정했던 것보단 낫다. 부분 보수 공사만 잘 하면 시즌제로 끌고 갈 가능성 정도는 보인다.노동 착취 등 한국 정서에 맞는 현실적인 메시지를 넣은 건 좋은데 이 이상 과하지 않게만 했으면 좋겠다. 주객전도가 되지 않도록.마스터 마스터 할 때...

왕초 (1999)

인생 최고의 한드. 그 좋아하는 사극들을 모두 제치고 부동의 원탑.일제강점기, 혹은 조직깡패 창세기(?)를 주 시대적 배경으로 다룬 드라마 치고 유일하게 깡패에 대한 미화가 없는 드라마라는 점이 일단 좋다. 본작에선 거리의 독립군이니 상인 보호니 하는 개소리는 일절 없다. 김두한이든 쌍칼이든 그저 직업 없이 돌아다니며 기생 데리고 술이나 먹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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