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호러 요약보기전체보기목록닫기

1 2 3 4 5 6 7 8 9 10

13일의 금요일 2 Friday The 13th, Part 2 (1981)

전작이 '아직 끝나지 않은(것이라는 망상에 빠진) 복수'의 현재진행형이라면, 제이슨 부히스가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이 영화는 마치 '뫼비우스의 띠'처럼, 어디서부터 시작된 건지 알 수 없게 된 복수의 쳇바퀴를 굴린다.복수의 대상들이 사실은 엉뚱한 사람들이니 그 복수는 정당하지 못하다, 는 원초적인 문제를 (억지로)지우고 영화의 구조만을 보면 더 재미있다....

13일의 금요일 Friday The 13th (1980)

어린 시절 이 영화에 대한 세 가지의 의문점이 있었다.113일의 금요일은 모두가 다 아는데 왜 이 영화를 본 사람은 없는 걸까.- 주로 프랜차이즈화 된 캐릭터, 문화의 아이콘 등이 그렇게 피상적으로만 구전되기도 한다는 걸 나중에야 깨달았다. 영화 밖에서 이미지가 엄청나게 소비되니, 역으로 굳이 영화를 볼 필요가 없게 돼버리는 것.피어스 브로스넌 이전의 ...

컨저링 2 The Conjuring 2 (2016)

공포 영화를 다시 보기 시작하게 만든 게 바로 전작이었는데, 단 두 편만에 흔해 빠진 시리즈로 떨어진다. 이 영화는 내가 공포 영화를 끊게 만들었던 이유를 정확히 반복한다.잘 만든 공포 영화는 관객의 내부에 있는 상상력이나 원초적인 공포를 자극해서, 관객으로 하여금 스스로의 정서로 영화를 완성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리고 전작은 바로 그 ...

닥터 후 109, 110 캡틴 잭

109 캡틴 잭 The Empty Child110 닥터, 춤추다 The Doctor Dances대충 취향 맞고 꽤 흥미진진하게 보고 있던 시점이지만, 진짜 세게 한방 제대로 때려맞은 에피소드. 우와, 뭐 이런 게 있지 라는 생각을 하며 엄청나게 몰입해서 봤다.빡세다고 소문난 공포 영화들도 안무서워하는 체질이라 끽해야 SF 드라마가 무서워봤자 얼마나 무섭...

닥터 후 103 잠들지 않는 시체

103 The Unquiet Dead호러 외계인, 빅토리아 시대, 세계관 확장 캐릭터, 실존 인물 등 앞으로 주구장창 나와서 즐겁게 해줄 것들의 소개와도 같은 에피소드.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바로 전편에 이어 닥터가 지나가는 길에 시체가 쌓이기 시작한다.겔스는 바디 스내처와 좀비를 합쳐 놓은 듯 흥미로운 부분이 많은 캐릭터인데 이후에 더 나...

무서운 이야기 2 (2013)

[444]숫자 4 미신을 이용하는 것부터 미칠듯이 유치하다. 유치해서 미치겠다.[절벽]초코바 귀신은 듣도 보도 못했다. 어디부터가 꿈이고 현실인지 혼란을 주는 '호접몽'식 플롯이 재미있다.초반부의 초코바 갈등만 갖고 길게 끌었어도 재밌을 것 같다. 배고픔이 주는 공포를 다룬 좋은 단편일 수 있었을텐데.[사고]조금만 지나면 반전을 눈치채기 쉬운데, 그럼에...

무서운 이야기 (2012)

[해와 달]어린 시절, 수 년을 산 익숙한 내 집인데도 벽장 구석, 베란다 언저리 등을 주시하고 있으면 묘하게 오싹해지는 느낌을 받곤 했다. 어둠의 힘이라는 것은 익숙한 것에서도 공포를 느끼게 하는 힘이 있다.그런 유년기의 원초적인 공포를 잘 살린 작품. 그러나 문을 비집고 칼빵 괴인이 쳐들어오는 부분에서 끝. 그 이후는 버려도 된다.[공포 비행기]살인...

공포의 묘지 Pet Sematary (1989)

어렸을 때 처음 본 느낌은 액면 그대로 죽은 자를 부활시키는 무덤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자라서 다시 봤을 때 영화는 '마약 중독'에 대한 이야기로 읽히기도 한다.첫 시도는 차에 치어 죽은 애완 고양이. 동기는 '호기심' 혹은 '누군가의 권유'다. 다분히 '아님 말고'의 태도로 시작된 첫 경험은 그저 얼굴에 흉터가 조금 남는 정도로 그치며, 아직은 기분 ...

이벤트 호라이즌 Event Horizon (1997)

흥미로운 요소와 아쉬운 부분들이 혼재하기 때문에, 떠올리면 늘 미묘한 기억인 영화다. 당시 '매드니스'의 광기에서 미처 덜 빠져나왔던 나는, 매드니스보다 더 무섭고 미친 영화라는 누군가의 추천에 이 영화를 선택한다. 다행히 대여중은 아니었다.더 멀리 나아가려는 인간의 우주 과학 욕심이 결국 지옥에까지 도달했다는 큰 주제가 멋지다. 허를 찌르는 상상력이다...

검은 사제들 (2015)

'곡성'을 보고 분노한 나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이 영화를 유료 결제한다. 그리고 분노를 넘어 체한 듯 답답했던 명치가 시원해짐을 느낀다. 까스활명수를 몇 병 들이킨 듯 개운한 영화다.보여주고자 하는 바가 명확하고 제 갈 길을 관객에게 정확히 제시하며 그 길로 안전하게, 하지만 스릴 넘치고 재미나게 이끈다. 새로운 시대의 한국형 오컬트 장르 영화의 가능성...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