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 호러 요약보기전체보기목록닫기

1 2 3 4 5 6 7 8 9 10

곡성 哭聲 (2016)

기존의 나홍진 영화들과는 결이 다르다. 폭력의 쾌감과 불쾌감으로 꽉 채워진 지극히 물리적인 영화였던 전작들과 달리, 애초에 물리적인 충돌에 집중하는 영화가 아니고 그나마의 폭력들도 직접적인 묘사를 피하고 있다.푸닥거리 배틀 장면의 몰입감(만)은 엄청나다. 감독의 전작들처럼 기진맥진 롤러코스터의 연장선. 하지만 그 뿐, 나머지를 채우는 분량은 허풍선이다....

폴터가이스트 Poltergeist (1982)

가만 보면 보편적인 의미의 폴터가이스트 현상과는 큰 연관성은 없는 영화로 보인다. 정확히 말하면 폴터가이스트를 다루는 영화라고 했을 때 거기에서 기대할 수 있는 어떠한 분위기 등을 다루는 영화는 아니라는 것.귀신들린 집의 비밀이 밝혀지는 결국 문제의 발단은 묘지 위에 지은 집. 잘은 모르겠지만 뭔가 굉장히 동양적인 공포에 가까운 느낌이 아닌가 하는 생각...

뱀파이어 Lifeforce (1985)

엉성하고 구멍이 많은 영화지만, 희생자들이 자신의 의사와는 별개로 뱀파이어에게 이끌린다는 굵직한 설정 하나만큼은 확실하다. 설정에 설득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 뱀파이어 대장이 홀라당 벗은 마틸다 메이였기 때문이다. 예전 '천녀유혼'의 왕조현을 보면서 느꼈던 '완벽한 피조물'이라는 느낌과 비슷한 것이 있었다.처음 마틸다 메이가 잠에서 깨어나는 장면이 인상...

포레스트 죽음의 숲 The Forest (2016)

실제 장소에 대한 괴담을 소재로 했다면서 그 장소랑 아무 상관 없는 이야기고, 그러니 따지고보면 굳이 배경이 일본일 필요도 없었고, 쌍둥이의 교감에 대한 것도 맥거핀이고, 주변 인물들이 수상해 보였는데 그것도 맥거핀.금발 여성의 J호러 체험기였으면 재밌었을텐데, 배경만 일본이지 공포를 다루는 방식 자체는 전형적인 미국 영화더라. 일본 ...

마스터즈 오브 호러 113 임프린트 (2006)

Imprint감독 미이케 타카시지옥이라는 개념에 대해 추상적인 것들을 모두 걷어 낸 J호러식 해석. 일본 특유의 기형적인 탐미주의와 결합한 지옥은 극단적인 폭력을 피워내는 꽃밭과도 같다.마스터즈 오브 호러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무섭기로는 가히 원탑이 아닐까. 호러는 역시 아시안 호러가 짱이야.극 중 일본에 대한 묘사가 마치 '300'이...

마스터즈 오브 호러 111 지옥행 히치하이커 (2006)

Pick Me Up감독 래리 코언히치하이킹 살인마 VS 픽업 살인마. 주특기가 다른 두 살인마의 드림매치. 이이제이 쩌네.아이디어는 훌륭했으나 그걸 풀어내는 연출이 아쉽다. 살인마들 맨주먹 맞다이를 누가 보고싶어 하겠냐. 한 마디로 말해, 그냥 아이디어 낭비였다.그나저나 미대륙 고속도로는 싸이코 살인마들의 성지인 듯.

마스터즈 오브 호러 110 식걸 (2006)

Sick Girl감독 럭키 맥키늑대한테 물려 늑대인간이 된다거나 고양이의 저주를 받아 고양이 요괴가 되는 이야기 등 전염성 크리처 호러의 수 많은 변주의 하나. 그러나 사실은 괴물 벌레 이야기인 척 하는 로맨스물.끼녀와 쑥맥녀 두 여자의 첫 데이트가 귀엽다. 마치 여자 둘과 괴물 벌레의 삼각관계를 은유하는 듯도.알고보니 여자의...

마스터즈 오브 호러 108 담배자국 (2008)

Cigarette Burns감독 존 카펜터지옥을 떠올리는 순간부터 지옥이 내게로 온다, 고 한 마디로 요약할 수 있겠다.대강의 느낌이 카펜터의 전작인 '매드니스'와 지나치게 흡사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거의 같은 영화라느니 하는 건 참 게으른 분석이라고 아니할 수 없겠다. 서사적으로는 비슷하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다른 이야기.매드니스는 평범한 남자가...

마스터즈 오브 호러 107 사슴여인 (2005)

Deer Woman감독 존 랜디스어차피 무섭지 않을 거라면 이런 황당한 호러 코믹으로 가는 것도 괜찮지. 개취 시즌1 최고의 코미디 에피소드.북미 원주민들에게 전승된다는 사슴여인 설화. 이게 실제로 있는 건지 영화만의 설정인지는 몰라도, 어쨌거나 늑대인간 장르 호러에 대한 패러디로서 만들어진 영화인데 중간에 늑대인간이 언급되는 부분에선...

마스터즈 오브 호러 104 제니퍼 (2005)

Jennifer감독 다리오 아르젠토이성적으로 설명이 안 되는 집착과 그로 인해 파멸의 악순환이 만들어지는 과정. 제니퍼의 생식기 입구가 마치 지옥으로 통하는 게이트인 것만 같다.혹은 극단적인 뒷태 페티쉬의 참혹한 마지막?사랑이라는 개념의 비이성적인 측면과 섹스라는 개념 어딘가에 존재하는 역겨움을 긁어모아 자루에 넣고 반죽해서 만든 게 ...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