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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시디어스 3 Insidious: Chapter 3 (2015)

예상치도 못한 프리퀄이었다니. 확실히 시리즈 전체가 앨리스 삼총사 연작으로 방향을 잡았나보다. 차라리 이런 쪽이 나을 것 같기도 하다. 이 프리퀄에서 조쉬 부부를 만나러 가기 전 까지의 텀에 이런 저런 얘기를 끼워넣으면 더 많은 시리즈가 나올 수도 있겠다. 아니면 아예 젊은 시절 앨리스와 칼의 이야기를 다뤄도 되고.앨리스는 밀라 요보비...

인시디어스 두 번째 집 Insidious: Chapter 2 (2013)

전작보다 훨씬 재미있다. 액션, 스릴러, 코믹 모든 장르를 총 망라하면서 딱 호러만 깔끔하게 들어낸 느낌. 심지어 집에서 불 끄고 혼자 봐도 그냥 과자 먹으면서 볼 수 있는 정도.전작의 다스 몰 악마에 이어 주력으로 등장하시는 슈퍼따귀 귀신. 그 폭풍같은 간지에 몸 둘 바를 모르겠다. 건전지 넣고 움직이는 장난감으로 팔면 잘 팔릴 듯.예토전생으로 앨리스...

인시디어스 Insidious (2010)

여느 공포 영화가 그렇듯이 처음에 뭐가 뭔지 모를 때는 오싹하고 긴장 타긴 하는데, 귀신이 무슨 옆집 복길네 할머니 마실 오듯이 너무 뻔뻔하게 등장한다든지 여러모로 상황 자체가 뭔가 구체적이라 이걸 무서우라고 하는 건가 설마, 하는 생각이 든다.앨리스 할매의 간지와 안경-털보 콤비의 개그력이 묘하게 어울린다. 공포 영화에서 퇴마사 캐릭터가 필요 이상으로...

컨저링 The Conjuring (2013)

조용하다가 갑자기 불쑥 튀어나온다든지, 피칠갑 분장으로 혐오감 주는 등의 얕은 수를 쓰지 않는 공포 영화라서 좋다. 감독의 최근 다른 영화들을 봐도 그런 뻔한 방식엔 크게 관심이 없는 느낌이다. 대낮에 귀신이 나오는 것만 봐도.'인시디어스' 시리즈에 이어 명암을 다루는 스킬이 더 훌륭하다. 극중 인물의 시선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를 같이 보여준다든지, 앵...

이블데드 3 암흑의 군단 Army Of Darkness (1992)

골수팬들 사이에선 망작이라고 까이는 듯 하지만 난 세 편 중에 이 쪽이 제일 좋다.시리즈를 망쳤다는 평은 말이 안 되는 게, 어차피 그 세 편이 견고하게 하나의 스토리로 묶이지도 않는다. 매드맥스 시리즈보다 더 헐겁게 그냥 제목만으로 묶인 시리즈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엄밀히 따져서 셋 중에 제일 이질적인 건 오히려 1편이다. 분위기를 깬 거면...

타카하시 루미코 단편집 - 루믹월드 るーみっくわーるど

루미코의 데뷔작이 수록된 초기 단편집. 앞으로 나올 대표작들에 영향을 끼친 재미있는 단편들이 많다.개인적으로는 여자 눈매를 앙칼지게 그리던 초기 작풍이 좋아서 특히 아끼는 단편집이다. 아쉽게도 정발은 안 됐다.이하는 수록작들. 수록 순서 대신 발표 순서로 기재.↓↓↓↓↓

크로노스 Cronos (1992)

무섭지 않은 괴기 영화계의 거장 기예르모 델 토로의 장편 데뷔작. 우연히 손에 넣은 태엽 장치 기계에 의해 뱀파이어가 된 골동상 노인과 기계 장치를 노리는 부자 노인이 피 터지게 싸우면서 피 흘리는 경로당 배틀.스토리 라인은 간단하지만 감독 특유의 다크 초콜릿같은 분위기가 영화 전체에 진득하게 깔려있는 점이 맘에 들었던 꽤 괜찮은 흡혈귀 영화다. 흡혈귀...

소용돌이 うずまき (시공사)

상상할 수 있는 수 많은 기괴함들을 집대성한 이토 준지 그로데스크의 결정판. '소용돌이'라는 추상적인 테마 하나를 원고지에 던져놓고 신나게 이야기들을 뽑아냈을 이토 준지의 모습이 상상된다.슈이치의 아빠는 어느 날 갑자기 소용돌이에 심취하기 시작하더니 도예가인 키리에의 아빠에게 소용돌이 모양의 그릇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한다. 그 때만 해도 아무도 알지 못...

기생수 奇生獸 (학산문화사)

나를 울린 만화 베스트 5 내의 상위 랭크. 결말이 좋은 만화 남바완.기생수들은 과연 인간의 천적이 되기 위해 디자인된 생물이었을까. 그러기엔 지나치게 인간 생태에 의존적이며 그 개체수 또한 극단적으로 적다. 기생체는 어디까지나 기생체일 뿐, 생존적으로 자립하지 않는 한 태제가 될 수 없을텐데.어쩌면 인간에게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려는 자연의 이벤트였을까...

이블 데드 The Evil Dead (1982)

공포와 개그는 한 끗 차이다. 척 봐도 눈물 나게 적은 예산으로 찍은 이 공포 영화는, 그 짜가 티 풀풀 나는 특수 분장과 고어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무섭다. 어쩌면 그 엉성한 부분 때문에 미묘하게 더 무섭기도 하다. 주인공 애쉬의 홀홀단신 꾸준한 슬랩스틱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거의 내내 말초신경을 바짝 자극한다.산장 장르의 끝에 '캐빈 인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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