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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블 데드 The Evil Dead (1982)

공포와 개그는 한 끗 차이다. 척 봐도 눈물 나게 적은 예산으로 찍은 이 공포 영화는, 그 짜가 티 풀풀 나는 특수 분장과 고어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무섭다. 어쩌면 그 엉성한 부분 때문에 미묘하게 더 무섭기도 하다. 주인공 애쉬의 홀홀단신 꾸준한 슬랩스틱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거의 내내 말초신경을 바짝 자극한다.산장 장르의 끝에 '캐빈 인 더 ...

어둠의 지옥 おとな地獄 (도서출판 귀족)

귀족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출판사도 그렇고 일본식 그대로 살린 번역 어투도 그렇고 해적판인 것 같다. 만약 그렇다면 이것은 기회. 이거 누가 더 좋은 판형으로 정발 좀 해줘요.본래는 '공포의 관 호러시리즈'라는 이름으로 구성된 3부작 중 제 1권. 그러나 세 작품이 각각 전혀 상관없는 별개의 작품이므로 본 1권만 리뷰한다. 나머지는 사놓고 읽을 생각도 ...

학교괴담 不思議のたたりちゃん (서울문화사)

원제는 '불가사의한 타타리 쨩'. 또한 주인공 카미노 타타리의 이름은 '신의 저주'라는 뜻의 말장난. 네이밍 센스부터 좋다.약간 가동성이 떨어질 정도로 취향 외의 그림체인데다가 내용도 전개도 정신 없지만, 그로데스크한 묘사와 간단하지만 소름 끼치는 아이디어 만큼은 끝내준다. 단순하지만 포인트를 잘 짚는 공포 만화다.그늘지고 소심한 꼬마가 원한을 품고 저...

요괴 헌터 妖怪ハンタ- 1권 지(地)편 (시공사)

이상한 단발 머리의 역사 교수가 주인공. 묘사하자면, 핸섬하지만 음침한 버젼의 긴파치 선생.요괴나 기이한 이야기를 다룬 모로호시의 다른 작품들에 비해 설정 자체는 특별한 것 없고 심플하다. 학생들로부터 '요괴 헌터'라는 별명으로 불리우는 고고학 교수 히에다 레이지로가 일본 각 지역에 얽힌 저주, 요괴, 신화 등과 관련된 사건들을 해결하거나 목격하거나 하...

사가판 어류도감 私家版漁類圖譜 (세미콜론)

조류도감에 이은 또 하나의 모로호시 다이지로판 생물도감. 이번엔 어류.작가 스스로는 '새'와 '물고기'라는 구성에 대해 단순히 '수미쌍관'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고 있진 않으나, 작가의 다른 단편들을 보면 물고기라는 소재에 대해서는 꽤 애착을 갖는다는 걸 알 수 있다.그래서인지 조류도감보다 전체적인 재미의 질이 높다. 소재를 다루는 방식에도 작가 스스로가...

사가판 조류도감 私家版鳥類圖譜 (세미콜론)

권말에 수록된 작가 후기에 의하면 '새'라는 소재에 딱히 애정이 있어서라기 보다는, 단편들을 그리는 데에 있어서 소재의 폭을 좁혀보려는 시도로 단순히 '새'를 택한 거라고 한다. 겸손이겠지만 '자신 없다'라는 첨언까지 있다.그런데 정말 작품마다 편차가 좀 있고 전체적으로도 크게 재밌진 않다. 와중에 재미있는 이야기가 몇 개 있는 정도.제 1화 - 새를 ...

지옥선생 누베 地獄先生ぬ~べ~ (서울문화사)

글: 마쿠라 쇼우 (真倉翔) 그림: 오카노 타케시 (岡野剛)슈에이샤(集英社) 소년점프연재: 1993-'95정식 한국어판: 서울문화사, 전 31권전세계 모든 초등학생의 악몽인 학교 괴담을 소년 점프식으로 재해석한 괴기 액션물. 일본 만화에 흔히 언급되는 이른바 '7대 불가사의' 라는 것을 시작으로 작품의 무대인 '동수시'에 살고있는 온갖 요괴와 ...

지옥별 레미나 地獄星レミナ (시공사)

이토 준지 작품군들 중에 꽤 자주 보이는 경향이지만 이 작품은 특히나 본격적인 코즈믹 호러를 시도한다. 특히 한 두 명씩 눈깔 뒤집히며 미쳐나가게 만들던 작가 성향을 생각해보면, 본작에선 아예 판을 키워 지구의 전 인류가 게거품을 물어버리니 그 스케일 가히 압도적이라 하겠다.아쉬운 건, 한 권을 통으로 끌어 갈 만큼의 아이디어...

모로호시 다이지로의 기묘한 이야기 諸星大二郎 ナンセンスギャグ漫画集・妙の巻 (시공사)

모로호시의 초기 실험적인 단편들 모음. 그래서 그런가 그림체 자체도 굉장히 낯설다. 서유요원전으로 대표되는 현재의 옛스러운 극화체 느낌만 봐선 상상이 안가지만 초기 그림은 서양의 단순한 카툰에서 영향받은 티가 많이 난다.이야기들도 간단한 아이디어를 간단하게 그리고 마무리하는 방식. 역시나 지금의 모로호시 단편들이 대체적으로 갖는 미스테리하거나 음산한 느...

나랑 후리오랑 교정에서 ぼくとフリオと校庭で (미우)

모로호시라는 이름, 그리고 표지에 꽂혀서 리뷰 검색도 없이 그냥 질러버렸다. 바로 뜯고 바로 읽었다. 그리고 욕했다.요컨대 그런 기분이다. 육수를 끓인다. 보글보글. 신선한 재료들을 송송 썰어서 투하! 보글보글. 와 냄새 시발 죽임. 근데 안 먹어. 안 먹으니까 맛을 몰라. 먹지도 않을 찌개에 재료가 신선하건 어쨌건 그게 무슨 의미가 있냐고.모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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