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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갑무적 마리아 鐵甲無敵 瑪利亞 (1988)

당시 '월간 우뢰매'등 여러 매체의 홍보성 특집 기사에는 "서극의 연출작"이라는 구라와 함께 '여자 로보캅'이라는 멘트가강조됐다. 아마 대다수의 관객이, 엽천문이 사고 후 사이보그로 개조되는 영화인 줄 알고 봤으리라 짐작한다. 그러나 사실은 메탈 재질의 로봇 몸체에 사람 얼굴이 붙어있는 조형적 이미지만 제외하면 차용의 흔적이라곤 찾아 볼 수 없는 전혀 ...

로보캅 RoboCop (1987)

냉전으로 인한 핵전쟁의 공포, 신자유주의, 불안한 치안과 고용 불안정 등 당시 미국 사회에 팽배하던 문제들을 총체적으로 꼬집는 사회 풍자 블랙 유머 SF의 걸작.당시 미국의 문제와 무관하게 공감하며 읽어낼 수 있는 서브텍스트로는 '인간의 자아'에 대한 탐구가 있다. 사이보그로 부활한 알렉스 머피는, 인간의 뇌가 그대로 갖고 있긴 하지만 사후에 ...

미드나잇 아이 고쿠 Midnight Eye ゴクウ (1989)

촌스러운 듯 하면서도 동시에 세련된 80년대 일본 SF의 맛.환마대전, AKIRA에 이어 버블 경제의 꿀을 빨아 탄생한 자본 퀄리티의 맛.'서유기'의 수 많은 변주 중 드물게도 사이버펑크 세계관에서 이뤄진 작품이라는 독특함이 좋다. 주인공 고쿠는 생김새만 보면 경파계처럼 보이지만 하는 짓이나 목소리는 영락없는 하드보일드 탐정.여의봉이야 당연히 있는 거고...

판타스틱 포 Fantastic Four (2015)

괜찮다. 생각보다. 듣던 것 보다.물론 안 좋은 점이 너무 많다.스톰 남매 설정을 바꾼 건 바꾼 자체야 상관 없지만 굳이 바꿔놓고선 그게 스토리 안에서 어떤 영향도 끼치지 못한다는 점이 문제다. 즉, 애초부터 바꿀 필요가 없었으니 의도가 뭐였든 결과적으로는 그냥 토큰 블랙에 지나지 않게 된 것.닥터 둠이 라트베리아의 왕이 아닌 것도 상관없다. ...

로스트 LOST (2004 ~ 2010)

종영이 10년도 안 됐는데 왠지 추억의 드라마가 돼 버린 떡밥물의 조상님. 스토리, 캐릭터 등 극의 중요한 모든 요소들보다 떡밥 그 자체가 우선인 작품들을 나는 떡밥물이라고 부른다. 가령 '언더 더 돔'이나 '웨이워드 파인즈' 같은 것들 말이다. 영화보다는 길게 늘릴 수 있는 드라마 포맷에 더 많으며, 이런 드라마들은 대개 끝이 안 좋다.초반 몰입도는 ...

지구가 끝장 나는 날 The World's End (2013)

'피와 아이스크림 3부작'으로 묶인다는 건 이 영화가 나올 때 쯤에나 알았는데, 기왕 3부작으로 묶을 거면 전체의 톤이나 퀄리티도 유지해줬으면 좋았으련만. 세 편 중 뭔가 튀고 썩 재밌지도 않다. 톤 자체가 다르다.전작들에서 사이먼 페그와 닉 프로스트가 연기했던 귀여운 얼간이 캐릭터는 없고, 이 영화의 게리 킹은 정말 못난 민폐꾼처럼 보인다. 미묘한 브...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2015) 두 번째 리뷰

스톰트루퍼는 설마 제다이식 육성 방식을 채택한 건가? 비인간적이지만 효율성을 고려한 거라면 나름대로 나쁘지 않은 계획인 것 같지만, 핀을 보면 그 조기 세뇌라는 게 그렇게 효과적으로 먹히지는 않는 것 같다. 진짜 그럴거면 그냥 클론을 다시 만들던가. 클론트루퍼들이 스톰보다 훨씬 잘 싸우잖아. 말도 잘 듣고.시퀄 시리즈의 스톰트루퍼들도 나름대로 실력이 좋...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Star Wars : The Force Awakens (2015)

우선 실망스러운 점부터 까고 넘어가자.영화는 내내 에피소드4의 플롯을 거의 완벽히 반복하고 있다. 카일로 렌 등장 씬, 한-카일로 씬, 밀레니엄 팰콘 호 출격 씬은 그림 때깔만 좋지 사실 다 이미 본 장면들의 반복이다. 스타킬러 붕괴 씬에선 헛웃음이 나온다. 제국군아 또 당하냐.중요한 데이터를 지닌 드로이드를 추격하는 제국군과, 지켜주려는 주인공 일행의...

스타워즈 시스의 복수 Revenge of the Sith (2005)

개봉 다음 날 조조로 봤는데, 뭔가 되게 울컥했던 기억이 난다. 진짜 그 때만 해도 스타워즈 영화를 극장에서 보는 게 마지막일 줄 알았다.아나킨이 과연 어떻게 다스 베이더가 되는지가 제일 중요한 영화인데, 정작 그 타락 과정은 좀 허무했다. 뭔가 대단한 주술이나 심오한 의식같은 게 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찌질이 하나가 자포자기하는 거라니. 영화 속 팰퍼...

스타워즈 클론의 습격 Attack of the Clones (2002)

단연 시리즈 중 최악이다. 세상에 어떤 주인공이 등장 하자마자 콧구멍에 파리 들어간 망아지마냥 그렇게 지랄발광을 해댈 수가 있을까. 스타워즈 시리즈를 보기 시작한 이래, 오비완이 진심으로 안쓰러워 보이기 시작한 첫 순간이었다.아나킨 역을 맡은 배우 자식이 원체 연기를 개떡같이 하기도 하지만, 아나킨의 연애가 다뤄지는데 그 연애를 묘사하는 루카스 영감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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