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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The Terminator (1984)

터미네이터라는 이름의 기게 부기맨은 린다 해밀튼이 연기한 "그 새라 코너"를 찾을 때 까지 같은 이름의 다른 사람들을 무표정한 얼굴로 수도 없이 죽여댄다. 우리에게 익숙한 귀신은 피해자가 언제 어느 곳에 있어도 "귀신같이" 찾아내 괴롭히곤 하는데 저 터미네이터란 놈은 그걸 못 한다. 이는 터미네이터라는 캐릭터가, 감각과 유연성 없이 프로토콜대로만 일을 ...

비디오드롬 Videodrome (1983)

크로넨버그의 주 은유 대상이라면 대개는 에이즈, 매독 같은 것들이다. 더러운 성병이라는 공통점도 있지만 그보다는 당대에 공감 가능한 위협이라는 점, 그래서 크로넨버그의 공포는 늘 즉각적이고 직관적이다. 그러나 이 영화에 이르러서 크로넨버그의 인체변형 프릭쇼는 미래에 대한 불쾌한 예언서를 테마로 잡아버린다. 갑자기 미래를 이야기하기 시작한다.사이버 네트워...

이색지대 Westworld (1973)

미국의 서부개척시대는 말이 개척이지 사실은 야만적인 식민 역사의 상징 중 하나다. 그 서부시대를 무대로 꾸민 로봇 시뮬레이션 유원지가 배경. 방문객들은 모험과 낭만을 즐긴다는 핑계 하에, 실제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게 만들어진 그 서부시대 테마파크를 유린하고 욕보인다.19세기 말 미국의 "진정한" 역사가 어떠한 야만성에서 시작했는지를 생각하면 ...

콰이어트 플레이스 A Quiet Place (2018)

한 가지 강렬한 규칙으로 굴러가는 작품들이 있다. 80년대 강시 영화, 드라마는 '숨 쉬지 말라'고 했고 [나이트메어] 시리즈는 '잠들지 말라'고 했다. 후비안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닥터 후] 에피소드 'Blink'에서는 역시 눈 깜빡이지 말라고, 닥터가 직접 화면 밖 시청자들한테 당부하기도 한다. 이런 장르의 작품들을 볼 때의 적합한 감상 태도라면 세...

25주년 재감상 - 쥬라기 공원 Jurassic Park (1993)

비교적 현실적인 사이즈, 현실에 존재했던 괴수들이 활개치는 괴수물이자 동시에 재난물. 댐에 난 작은 구멍이 홍수를 일으키듯, 인간이 설계한 시스템의 작은 구멍 하나가 만들 수 있는 재난을 영화는 살벌하게 보여준다. 영화가 공개 됐을 당시부터 과학 기술의 오남용에 대한 경고는 현재도 유효하며 이 영화만큼 효과적으로 이를 말하는 작품도 이후에 드물다. 데니...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Jurassic World: Fallen Kingdom (2018)

전작 [쥬라기 월드]가 [쥬라기 공원]과 같은 구조로 이야기를 진행했듯, 이번 영화 역시 [잃어버린 세계]의 플롯을 답습하며 시작한다. 아니 그런 듯 했다. 일부 장면들은 오마주를 넘어 거의 그대로 베끼다시피 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이 영화 이전까지 주역이 연달아 두 편에 등장하는 건 시리즈 중 [잃어버린 세계]가 유일했는데, 그 주역인 제프 골드...

언더 더 스킨 Under The Skin (2013)

일본 호러같은 기괴한 주술적 사운드, 비상식적으로 빛이 반사되는 미지의 검은 공간, 구구절절 대사 대신 초현실적 연출만으로 내용이 전달된다. 난해할 것이 없는 게, 애초에 서사랄 게 없이 그저 이미지의 연속일 뿐이다. 그저 외계인으로 추정되는 무언가의 존재가 열심히 인간을 수렵할 뿐. 어떤 면에서는 나레이션 하나 없는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야생 동물 편을...

캐빈 인 더 우즈 The Cabin in the Woods (2012)

7 ~ 90년대 호러 영화의 괴기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동창회이며, 호러 장르의 역사를 함께 해 온 작가, 장르 팬 모두에게 바치는 일종의 자축시다. 호러사의 르네상스 페어다.2천년대 인터넷 가상 놀이 문화에서 시작한 'SCP 재단'의 설정이 레트로 괴물들과 만난다는 건 시대의 관통이다. 노스탤지어를 그저 곰팡내나는 앨범이 아닌, 최신 트렌드에 담...

스펙트럴 Spectral (2016)

영화에서 주적의 위치에 있는 존재들은 유령이다. 과학 어쩌고 쏼라쏼라 하면서 "다른 무언가"로 설정놀음을 하지만, 이야기 구조상 유령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다른 무언가로 표현할 말도 없고 그래야 할 의미도 없다. 존나 멋진 SF 유령일 뿐. 한 마디로, 군인들이(그리고 로봇이) 유령을 때려잡는 영화.여기엔 두 가지의 미국 취향 혹은 장르적 욕망이 혼재...

울트라Q 04화 [맘모스 플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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